문재인선본, 낙관적 언행 극력 신중해야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5/07 [21:26]  최종편집: ⓒ 자주시보

 

 

최근 한 진보진영 원로 선생이 문재인이 될 것 같아서 사전투표에서 자신은 더 진보적인 후보를 찍었다고 말했다.

 

어떻게 그렇게 문재인 당선을 확신하냐고 했더니 문재인 후보 선거본부에 있는 한 아는 사람에게 현재 여론조사결과를 문의했더니 '어르신 걱정 마십시오. 이기고 있습니다. 마음 푹 놓으십시오"라며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이기고 있는지를 말해주었다는 것이었다.

 

문재인 선거본부에서 흐름은 보지 않고 단순한 결과만 놓고 낙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더욱 걱정인 점은 설령 현재 조금 이기고 있더라도 유권자들의 긴장이 풀리면 투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거나 더 진보적인 후보에게 표를 찍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왜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대통령 선거와 같은 투표는 워낙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나 하나쯤은 더 진보적인 후보를 밀어준다고 해서 혹은 뭐 어차피 이길텐데 나 하나 쯤은 투표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있겠나 하는 생각을 하기 쉽다.

 

특히 투표율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의 화제는 선거로 집중된다. 대선은 가장 큰 선거라서 더욱 그렇다. 하기에 단 한마디의 말이 대여섯 사람 모인데서 나오기만 하면 그 대여섯 사람이 또 대여섯사람 모인 데서 각각 그 말을 전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몇 단계만 거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 말이 퍼트려지게 된다.

 

이를 수학에서는 5단계 이론이라고 한다. 한 사람이 친구 100명에게 소식을 전하면 그 친구들이 각각 100명에게 또 전하고 이렇게 5계만 딱 지나면 전세계 모든 사람에게 다 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원리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기업이 성장한 비결이다.

이렇게 이미 수학적으로까지 검증된 원리인데 문재인 선본의 일부 선거운동원들은 왜 이렇게 신중치 못한 발언을 별 생각없이 내놓는지 모르겠다.

 

여기에 사전투표율까지 높게 나와서 문재인 선본에서 더욱 긴장이 풀리는 것은 아닌지 정말 걱정이다.

 

미국 대선 막판에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게 단 하나의 사건으로 거의 10% 지지율 격차를 단번에 따라잡혀버렸다. 바로 두번째 이메일 스캔들이었다. 선거막판에는 온통 선거가 화제가 되기 때문에 작은 한 이야기도 전파 속도가 번개보다 더 빠르다.

 

특히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5%씩만 문재인 표에서 가져가게 되면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뒤집힐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보수 총 결집은 이미 이루어졌다. 이어 바람몰이가 시작되었다.

거기에 폼페오 미국 cia국장이 남북포격전이 벌어졌던 연평도에까지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에게 결정적 도움이 될 남북군사적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문재인 선본 선거운동원들은 투표는 물론 개표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절대로 긴장을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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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차서 17/05/07 [23:31]
누가 누굴 걱정하고 있나요? 그들은 자주민보를 종북으로 몰 사람들 아닌가요? 정신차리세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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