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인 웜비어씨 석방
박한균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7/06/14 [08:5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이 지난해 1월부터 복역중인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를 석방했다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밝혔다.<사진-미국의소리(VOA)방송>    

 

미국의 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북이 2016년 1월 억류되었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를 석방했다.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의사들과 함께 북을 방문한 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를 긴급 후송했으며 웜비어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미국으로 후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북 당국은 지난 5일 미국 정부에 웜비어 씨가 보툴리누스균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을 앓았으며, 수면제를 복용한 뒤 혼수 상태에 빠졌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북측 주장의 사실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웜비어 씨의 상태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북한에 억류 중이던 미국인 오토 웜비어 씨의 석방 사실을 밝혔다. 웜비어 씨와 가족들을 존중해 그의 상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인 대학생 웜비어 씨는 지난해 1월2일 평양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선전물을 훔친 혐의와 그 해 3월 체제전복 협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다.

 

이로써 현재 웜비어씨를 제외하고 북에 복역중인 미국인은 3명이다. 한국계 미국인 김상덕 씨는 지난 4월 21일, 김학송 씨는 지난달 6일 적대 행위 혐의로 붙잡혔다. 김동철 목사는 2015년 10월 북 당국에 체포돼 간첩 및 국가전복 혐의로 10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언론에 알려진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광고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