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허접해도 성주까지 드나드는 위력적인 북 무인기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03:1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최근 북이 남측으로 보냈다는 무인기들, 가운데 무인기가 2017년 6월 8일 인제에서 발견된 것이다. 

 

14일 한민구 국방장관은 국회 청문회에서 지난 8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비행체에서 사드 기지인 성주골프장 사진이 나왔다며 북의 무인기가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비행목적은 성주 사드기지의 위치와 미사일 배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자 15일 온 종일 주요 언론에서는 국방전문가들을 데려다가 북 무인기 운용 실태와 대책마련에 대한 분석 보도에 열을 올렸다.
어떤 언론에서는 이런 무인기에 생물화학무기를 탑재하여 뿌리면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이 말은 한민구 국방장관도 청문회에서 언급하였다.

 

북이 화학생물학 무기로 남한을 공격할 리도 없지만 설령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더 좋은 정밀유도조종방사포나 미사일이 있는데 이렇게 작고 조잡한 비행체에 실어 보내겠는가. 북은 핵무기도 미국의 핵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지 남한 공격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물론 무인기를 띄워 정찰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본다. 과거 남파되어 온 북의 인민군 공작원을 만나 취재해 보니 한 공작원은 휴전선을 내려올 때 임무가 국군 포대 등에 기관총 총구 방향이 어디로 뚫려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휴전선 인근 군부대를 무차별 폭격하는 것이 아니라 포대와 같은 핵심지점을 무력화시켜 남녘 군인들의 인명 피해를 최소로 하면서 빠른 속도로 점령하기 위해서라는 것이었다.

 

북이 성주의 미군 사드 미사일 기지를 타격할 때도 무차별 타격을 할 경우 인근 주민들과 많은 군인들이 희생될 수 있기 때문에 핵심 지점만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포대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이제는 공작원이 아니라 무인비행기를 이용하여 조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이를 막는다고 이스라엘 등에서 값비싼 레이더를 또 수입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북은 위성을 더 많이 쏘아 올려 위성정찰을 더 강화하는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결국 남과 북의 군비경쟁은 끝도 없이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남과 북이 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을 이루면 이런 비용은 전혀 필요가 없어질 것이며 더 이상 전쟁으로 우리 젊은 군인들과 주민들의 희생도 아예 막을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한반도 전쟁은 결국 미국이 결정하는 것이니 근본적으로 전쟁을 막으려면 미군사령관이 가지고 있는 군작전지휘권을 모두 우리 국방부가 가져와야 할 것이며 미군을 이 땅에서 철수시켜야 할 것이다.

 

그나저나 사진에 나온 북의 무인기는 애들 장난감보다도 허접해보이던데 그것이 성주까지 날아갔다가 사진까지 다 찍어 북으로 돌아가던 도중 강원도 인제에서 고장나 야산에 불시착을 했다니 북의 무인기 기술이 놀랍다. 아마 여러대를 보냈다면 나머지는 다 북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언론에 나온 전문가들은 휴전선 인근에서는 북의 무인기들이 벌떼처럼 윙윙 거린다고 한다. 도대체 북에는 없는 무기가 없다. 겉보기에는 형편없어 보이지만 하나같이 매우 무서운 위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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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ㅋㅋㅋ 17/06/15 [08:07] 수정 삭제
  500,KM를 나는 모형 뱅기 북한은 모형뱅기용 공중급유기를 보유했나 보다 모형뱅기는 추락해야 발견하고 공중급유기는 발견조차 못하고 신이 만든 모형뱅기
다른 각도 허기져 17/06/15 [11:34] 수정 삭제
  난 어렸을적에 총이라는 무기에 대해 대단한 환상을 가졌었다. 알고보니 화약이 폭발하는 원시적인 원리라는걸 알고 실망했다. 칼이나 총이나 죽창이나 매나 찔러 죽이기는 한가지다.
호랑이도 위성을 4개나 올렸다는데 무식이 17/06/15 [12:14] 수정 삭제
  성주사진을 그 알량한 비행기로 찍겠어요? 인터넷 기사엔, 호랑이는 지구촌에서 어느 나라도 못 올리는 극궤도정지위성을 올려 24시간 지구관찰 및 촬영을 할 수 있다고도 하죠. 나같은 무식이도 인터넷의 이런 기사를 읽고 있는데,다른 사람들이야 오죽하겠어요...
왜 하필 조선만 들먹이나? 황진우 17/06/15 [12:43] 수정 삭제
  중국에서 띄운 것일 수도 있지.
무아경의 세계 별세계 17/06/17 [01:15] 수정 삭제
  허접한 모형비행기로 500키로 날고 사진촬영까지 한다니 최첨단 기술이란것이 이런것인지? 공중급유기는 전혀 필요로 느끼지 않는지, 아니면 기술이 모자라 기름부족으로 인한 추락을 막을수 없었는지, 빨리 국빵부가 현무개발자들을 총동원해 시범비행을 해야한다. 그래야 원가 적게 들이면서 효과높은 무기만드는 방법배울수 있고 값비싼 미국제가 아니라 실효성 높은 북한산무기를 동포가격으로 맞바꾸는게 어떨련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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