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시] 곽동의 의장님과 함께
박금란 시인
기사입력: 2017/06/16 [20:4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곽동의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0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 통일뉴스

 

 

[추모시]
곽동의 의장님과 함께
                         박금란
부드러운 해풍이 남해섬
빼앗겨 쓰러진 식민지 땅 쓰다듬을 때
나라 잃은 설움으로 엄마의 마른 젖을 빨며
운명을 바꾸는 혁명아로 나셨지요
조선인을 업신여기는 척박한 일본 땅에서
통일의 깃발 꽂으시고
평생을 달려온 애국의 신념
92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해외본부 부의장으로
그 어려운 3자연대 횃불로 타오르고
그리운 고국 땅을 디딜 발걸음에 족쇄를 채웠던
이남의 차디찬 정치현실의 냉혹함을
오로지 통일운동으로 거듭 지피시며
2004년 44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던 기쁨은
2005년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뼈를 갈고 혼을 태워
온 생을 통일에만 바쳤던 고귀한 의장님
이제 비로소 열릴 듯한 통일문턱에서
통일의 문고리를 잡기만 하고 가시다니요
남북해외 산천이 울고 파도 갈피갈피
통일의 편지가 밀려옵니다
의장님의 통일의 곧은길은
3자연대입니다
어떤 풍파가 몰아오더라도
일제에 이은 미제의 강탈이
산천을 후벼파도
우리들은 전진전진 합니다
3자연대 통일운동에 바쳤던 의장님의 열정이
우리들 가슴 속 통일의 꽃으로 피어
남북해외 3자연대의 열매 자주통일
세계혁명을 앞당기는 조국의 영광된 통일
우리 민족의 힘은 무한한 인간사랑이고
평화입니다 북핵도 핵억지력인 평화 아닙니까
그토록 통일을 가로막았던 미국의 힘도
우리민족끼리로 보기좋게 꺽을 수 있지요
의장님은 무덤 속에서도 통일운동 하실꺼예요
살고 죽고를 뛰어넘는 게 통일운동이지요
미국에 의해
분열된 조국을 두고 가실 수 있겠나요
이제 정말 시작이라고
손 꼭 잡고 통일의 길로 나가요
죽어도 죽지 못하는 분열의 한풀이 할
통일의 너른 마당에서 살아 만나요
우리들의 손 놓지말고 꼭 잡고
기다려 주세요
우리들은 일당백 천으로 싸워
꼭 이길 거예요
의장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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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통일전사의 영혼에 만세의 영광 있으라!!! 좋으신 분 17/06/17 [13:21] 수정 삭제
  "일제에 이은 미제의 강탈이 산천을 후벼파도 우리들은 전진전진 합니다"
그때 그 시절 peregrine 17/06/18 [10:20] 수정 삭제
  곽동의 의장님이 그립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저는 1974년 8월, 김대중 납치사건이 일어 났을때 일본에 유학중이었습니다. 지금도 조총련이 왜곡된 채 진실을 알리려는 시도가 국가보안법에 의해 억제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위의 시를 추서해주신 박금란 시인에게도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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