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드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박금란 시인
기사입력: 2017/06/19 [02:13]  최종편집: ⓒ 자주시보

 

       사드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박금란

 

푸른 밤하늘의 별빛이
맑은 눈빛으로 쏟아지고
노란 참외 옹기종기 익어
성주 소성리의 양식이 되어
단잠 자는 한 뼘 평화였다

 

록히드마틴과 최순실의 검은 거래 의혹
촛불로 죽어가는 박근혜정권 황교안은
미국에게 마지막 매국노 충성을 하며
소성리에 사드배치 폭격을 때렸다
8000병력이 군사작전 전개
사드배치 반대 투쟁하는
소성리 할매 할배 주민들을
폭력으로 짓밟으며
전쟁의 블랙홀로 만들었다

 

사드는 50ㅡ150km 상공의 미사일을 격추 한다
북 미사일은 5ㅡ15km 저고도로 발사하기 때문에
사드로는 북핵을 막을 수 없다
미 전 국방장관 패리도 사드로는
북핵을 막을 수 없다고 했다

*****....

사드는 미국 본토를 보호하기 위한
중국 러시아를 탐지하는 무기체계다
중국은 자국을 감시하는 사드를
미사일로 날린다고 한다
사드로 남쪽이 전쟁터가 될 수 있다
왜 남쪽이 미국의 대리전쟁터가 되어야 하나
이제 자주통일로 평화로 가야하는데
사드배치로 전쟁이라니
전쟁의 흉물 사드 철회가
우리 민족을 보호하는 길이다
전쟁광 미국은 사드 가지고 떠나거라

 

72년 분단 세상에서 시퍼렇게 멍들고도
멍든 줄도 모르고 소처럼 일만 했던 식민지 백성
설움이 분노로 소성리를 지키는 건
통일의 나라 평화의 나라 만드는
알짜배기 애국이다
소성리는 세월호다 촛불이다 평화의 성지다
경찰 폭력에 소성리 할매 할배 주민들이 짓밟히는
처참한 광경을 보며
껌 씹으며 좋아라 헤벌쭉 웃는 미군 병사는
바로 점령군의 야비한 작태였다
미군은 한 명도 남김없이
사드 가지고 이 땅을 떠나라

 

분열의 불씨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위한
이승만의 선거판을 엎으며 투쟁했던
제주 4.3이 지금의 소성리다
민주화의 열망으로 투쟁했던 광주 5,18이
소성리다
군부독재를 몰아냈던 6.10항쟁도
304명 학살당했던 세월호도 소성리다
민주와 자주를 주름진 두 손에 꼭 움켜쥐고
나라 구한다고 밤잠 설치는
투쟁으로 목마른 깡다구 소성리
27일 동안 고공단식농성으로 투쟁하던
광화문 비정규직의 목마름이다

 

문재인은 수수방관 말고 사드 철회하라
어물쩍 환경영향평가하고
사드배치 한다면
또 다른 박근혜같은
반민족적인 사기꾼이 될 뿐이다

 

역사의 철망치로 소성리가 내려치리라
한반도가 용솟음 일어나리라
너 잘 만났다 사드 박살내리라
평화의 성지 소성리는 외롭지 않다
4.3과 4.19와 5.18과 6.10 제주 강정마을과
촛불이 두 눈 부릅뜨고 함께 살아
사드 전쟁에서 이기고 말 것이다
통일세상 만들려는데 웬 사드냐
우리는 평화로 통일로 가야한다
통일되어 전리품으로 뺏기 전에
사드는 떠나라

 

▲ 사드 미사일 기습 배치의 날 반대하는 할머니들의 투쟁을 보며 조롱의 비웃음을 지으며 동영상을 촬영하는 미군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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