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전거 대여 서비스 7월말 시작
박한균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7/07/03 [22:1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평진자전거합영회사에서 생산되는 려명 자전거.<사진-통일뉴스>    

 

통일뉴스에 따르면 평양 거리에 자전거 대여소가 곳곳에 설치되고 있으며 7월 말부터 본격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3일 보도했다.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평양에서 자전거 빌리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평양) 광복거리에는 약 1킬로미터 거리마다 5곳의 자전거 대여소가 세워져 있으며, 그중 4곳은 현재 공사중이고 지난 1일 한 곳에 자전거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전거 전용카드'라고 하는 특별한 적립카드(deposit card) 또는 '내나라'라는 흔히 쓰는 직불카드(debit card)가 필요"하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리는 비용(분당 약 50원, 시간당 3,000원)을 청구하고 이용자가 비용을 지급한 후 시스템의 잠금 해제를 위한 고유 암호를 누르면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은 지난 2005년 10월 중국과 합작하여 평진자전거합영회사를 설립했다. 중국 톈진(天津)의 띠지터얼무역회사와 북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평양에 설립한 회사로 생산된 자전거는 평양 첫 판매소에서 2006년 5월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곳 북-중 합영회사에서는 모란봉, 질풍, 려명 등의 자전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당시 북 안에서 자전거 시장의 70%를 점유하기 시작했다. 또한 2015년 5월부터 평양 거리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통했으며 보급률과 이용률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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