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2025년 훨씬 전에 통일 확신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06 [05:5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생전의 김일성 주석(우측)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좌측) 모습

 

최근 본지에서는 2003-2005년 경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김일성 주석의 통일위업 계승과 관련된 회고의 글을 입수했는데 그 글 속에 '앞으로 통일은 20년이나 지나야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신나간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한 내용을 발견하였다. 통일을 먼 미래의 일로 보는 사람에게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이 자못 충격적이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적어도 2025년보다 훨씬 빨리 통일을 이루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2015년 전후로, 늦어도 2020년 이전에는 반드시 통일을 이룰 결심이었는데 갑자기 눈을 감게 되었던 것 같다.

 

문제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염원이라면 뭐든 다 실현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선대 지도자에 대한 절대적 태도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 선대 지도자에 대한 절대적 태도를 놓고 보면 2025년보다 훨씬 빨리 통일을 이루려 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이는 한반도 정세 예측에 있어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지난해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미 군사력 과시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전엔 2-3년에 한 번 씩 했던 핵시험을 지난해에만 두 차례나 실시했다. 그것도 수소탄 시험이었다. 시험용도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화된 수소탄 탄두폭발시험까지 단행하였다. 이를 장착할 수 있는 북극성 등 각종 미사일도 숱하게 시험발사하였다.

 

▲ 2016년 8월 24일 조선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를 받으며 전략잠수함 탄도미사일 수중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그 소식을 대서특필한 보도기사에 "주체조선의 핵공격능력의 일대 과시"라는 표제를 달았다. 위의 사진은 그 날 동해 바다속에서 발사되어 해수면 위로 출수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이 시뻘건 불줄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쳐오르는 장면이다. 초강력 전자기파(EMP)탄두를 장착한 '북극성' 한 방이면, 미국 본토 전역은 불과 5초 만에 죽음의 전신마비상태에 빠질 것이다. 미국군이 운용하는 군사위성감시체계와 미사일방어체계가 제아무리 발전된 탐지능력, 요격능력을 가졌다고 해도, '북극성'을 탐지할 수도, 요격할 수도 없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극성'을 가리켜 미국의 뒤통수를 아무때나 마음먹은 대로 찔러버릴 '멸적의 비수'라고 표현한 것은 과장이 아니다. 지금 조선이 바로 그런 '멸적의 비수'를 꺼내들고 전략핵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으므로,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도 어쩔 수 없이 양자택일의 벼랑끝에 떠밀려, 평화협정 간청이냐 미국의 멸망이냐를 택해야 하는 참으로 가긍한 신세가 된 것이다.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대전차미사일, 대구경 정밀유도 조종방사포, 대공미사일, 대함미사일 등 매우 위력적인 상용무기도 줄줄이 시험발사로 그 위력을 공개하였다.

올해엔 열병식을 통해 발사관 방식의 가장 발전된 형태의 대륙간탄도미사일도 두 종류나 공개하는 등 어마무시한 위력적인 핵심 병기들을 줄줄이 공개하였다. 자잘한 포 등은 아예 열병식에 나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때부터 공개한 화성-12형과 같은 첨단 무기들을 거의 매주 시험발사를 통해 그 위력은 과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4일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도 전격 시험발사를 단행하여 성공시켰다.

 

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계획은 이미 신년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인민군대에게는 올해를 싸움준비 완성의 해라고 선포하였다. 북에서 말하는 싸움의 핵심은 세계 최강이라고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미국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연초에 특수작전부대나 정찰부대처럼 남쪽으로 먼저 침투하는 부대와 기계화부대 앞장에서 돌격로를 열게 될 전차부대를 중심으로 현지지도를 계속 이어나갔다. 가서 가장 강조한 말이 조국통일의 남진로를 개척하라는 말이었다.

 

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통일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이제는 미국과 대결전을 결판내야 할 때라고 판단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특히 이번 화성-14형 시험발사 현지지도 과정에 성공 사실을 컴퓨터 화면으로 본 후에 “오늘 우리의 전략적 선택을 눈여겨보았을 미국놈들이 매우 불쾌해하였을 것"이라며 "독립절에 우리에게서 받은 '선물보따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할 것 같은데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작은 '선물보따리'들을 자주 보내주자”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이 한반도의 통일을 보장하는 등 북의 요구를 전면 수용할 때까지 정신 차릴 수 없게 연속 타격을 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특히 미국을 조롱하는 거침없는 말투는 전쟁이건 뭐건 다 상대해줄 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배짱의 과시가 아닐 수 없다.

실제 미국이 이렇게 막나가는 북을 막는 길은 전쟁밖에 없다. 이미 제재와 압박으로는 안 된다는 말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강력하게 내놓은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만약 그런 전쟁을 일으키면 바로 조국통일 성전을 벌려 미국을 힘으로 굴복시키고 통일을 이루겠다는 의지와 구체적 계획, 그리고 무기들을 다 준비해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아니라면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미국을 조롱할 수는 없다고 본다. 무서운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독립기념일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그렇게 할 일이 없냐'고 짜증 섞인 반응을 올렸는데 할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치밀하고도 무시무시한 계획에 따라 대미 압박을 단행하고 있을 우려가 높다.  

 

▲2012년  김일성 주석 100돐과 지난해 7.27 전승 기념절에 선보인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3호   
▲ 김정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실은 차량이 시험발사장에 도착하는 모습, 형태를 보면 화성-13호와 비슷하다.

 

이번에 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사실 2012년에 공개한 화성-13호 비슷한 형태이다. 그 후 공개한 괴물처럼 생긴 화성-14호와 이번 태양절 열병식에서 공개한 두 종류의 발사관 방식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아직도 외양만 공개만 하고 시험발사하는 모습은 공개하지 않은 대륙간탄도미사일만 3발이나 남아 있는 것이다.

 

이를 다 쏘고 나면 북극성보다 훨씬 위력적인 대륙간탄도미사일급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과 위력적인 핵순항미사일 등을 줄줄이 공개할 것이며 수소탄도 초소형 전술핵탄, 중성자탄, EMP탄 등 연속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북이 공개한 기술만으로도 이런 무기들을 만드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쩌면 이미 실전배치가 끝났을 가능성도 많다. 다만 공개적 시험으로 과시만 하지 않았을 뿐이다.

 

▲ 화성-13은 1발만 장착하는 단탄두미사일인데 비해, 화성-14는 여러 발 장착하는 각개발사식 다탄두미사일이므로, 탄두폭발력이 엄청나게 강해졌다. 화성-14 탄두부에는 각개발사식 탄두 4-8발이 장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윗쪽 사진은 2016년 3월 8일 김정은 당위원장이 현지지도한 핵무기병기화공장에 일렬로 놓인 화성-14 6발의 모습이고, 아래쪽 사진은 2015년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 70주년 열병행진에 참가한 8축16륜 자행발사대에 실린 화성-14호의 모습이다. 미국 국가정보기관들이 회람한 화성-14 분석자료에 따르면, 조선은 화성-14를 시험발사하지 않았지만, 개발단계에서 이미 모든 부분의 성능평가시험을 거쳤다고 한다. 이 미사일 시험발사도 아직 하지 않았다.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 2017년 4.15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7축 14륜 차량에 탑재된 것을 보니 미국 본토 일부를 타격권으로 하는 미사일로 추정됨, 콜드런칭 즉, 발사관 방식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자주시보

 

▲ 2017년 4월 15일 태양절 105주년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발사관 방식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8축 16륜 차량에 탑재된 것을 보니 사거리 1만 4천키로가 넘으로 것으로 보이며 세계 어디든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로 추정된다. 이 미사일도 아직 시험발사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수뇌부의 고민은 깊어갈 것 같다. 더 위력적인 무기가 나오기 전에 전쟁으로 끝낼 것이냐 대화로 일괄타결을 볼 것이냐...

 

다행히 중국, 러시아가 전쟁의 방식은 절대 반대하고 있고 우리 문재인 대통령도 6일 G20 정상회담차 나간 해외 순방길에서 전쟁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라크와는 차원이 다른 위력적 무기를 가진 북이기에 주변국에서 이렇게 전쟁을 반대하고 나서면 미국도 쉽게 단독 결심으로 북과 전쟁을 결정하지 못할 것이며 북과 대화로 문제를 풀려는 길을 택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본다.

 

하기에 우리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한반도 전쟁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전쟁은 장난이 아니다. 중동의 아프간,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예멘을 보라 수백만이 처참하게 죽고 또 다른 수백, 수천만 명의 주민들이 살 길을 찾아 정든 고향을 등지고 유럽 등으로 떠돌고 있다.

 

대량살상 무기가 없는 이라크도 미국은 대량살상 무기 개발을 시도했다는 이유만으로 거의 확인사살 차원에서 공격하였다. 북은 핵과 미사일과 같은 대량파괴무기를 공개하고 있다. 그러니 북이 하나하나 위력적인 무기를 공개할 때마다 미국은 얼마나 전쟁을 해서라도 없애버리고 싶겠는가. 전쟁이 터지면 남쪽이라고 무사할 리가 없다. 중동에서 전쟁이 터진 나라치고 이기는 쪽이건 지는 쪽이건 안전 지대가 어디 있는가. 공격과 테러로 온 나라가 불지옥이다. 어디든 타격이 가능한 로켓무기가 발전한 현대전은 전선 전 후방이 따로 없고 이렇게 안전지대가 없다. 

 

앞으로도 북은 계속 더 위력적인 무기들을 공개할 것이다. 점점 궁지에 몰리는 미국은 전쟁이냐 대화냐 하나의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극단적 상황에까지 몰릴 수 있다. 미국이 전쟁이 아닌 대화를 선택하도록 우리 국민들과 정부, 언론 등이 모두 힘을 모아야할 때라는 것이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나그네 17/07/06 [07:26]
미국이 전쟁이 아닌 대화를 선택하도록
우리 국민들과 정부, 언론 등이 모두 힘을 모아야겠지만,
미국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행동합니다.

결연히 반대를 외치고 쫓아내야될, 싸워야할 대상이지
평화를 구걸해서는 제2의 이라크가 되고 말지요.

이라크는 핵무기가 없어서 학살대상이 되었지만,
북한은 건들 수 없습니다.

지금, 미국은 지들 본토에 대한 핵피해 공포로 전쟁할 입장이 못됩니다.

전쟁이 발발하면
미국은 북한에 핵을 투하하겠지요.
한편 북한은 미국을 포함하여 세계 각처 악의 소굴에 모두 투하할 것이고
이스라엘, 영국, 일본 등

"조선이 없다면 지구도 없다"


수정 삭제
선지자 17/07/06 [09:33]
이제 미국은 한반도에서 6.25이후 뜯어온 이익을 자제,포기하도록 해야 한다. 미군비도, 무기판매도 줄여 허리띠 졸라매는 착한 동맹국이 되야한다.언제까지 북손가락질해대며 뜯어갈것인가? 장사아치 트럼프와 얼마나 진지히 한미관계를 협상할것인가? 크게 고민하자 수정 삭제
17/07/06 [09:57]
숭일,숭미 주의자들아 지금 정신 못챙기면 나중에 그책임은 엄히 물을 것이야. 특히 무지해서 글남발하는 작자들. 수정 삭제
전쟁 17/07/06 [12:32]
한반도에 미국의 핵이 떨어 진다면 무조건 아메리카 대륙 미국을 접수해야. 그래야 오염된 이땅을 벗어나 살수있는 유일한 길인듯 수정 삭제
111 17/07/06 [12:57]
-




2017년 사드철수 주한미군철수 - 한국 금융 외환 환란 - 문재인 디폴트파산

2018년 한국과북한전쟁 -미군불개입- 전세계 환호하지 수정 삭제
17/07/09 [11:13]
트럼프 개색키 수정 삭제
알아도몰라 17/07/10 [20:07]
전쟁이란게 서로의힘이 비슷비슷하면 할수있지만 다함께뒤지는전쟁은 인류역사이래 단 한번도 없엇다는사실 그러니 괜한걱정은말고 매국역적눔덜 움직이나 잘들관찰하면서 지켜보아야. . . . 금괴싸들고 튀는지 눈에불켜고지켜봐야 . . .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한반도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