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도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하나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18 [15:3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을 통해 대북정책 기조를 담은 '베를린 구상'을 발표하는 모습.<사진-인터넷> 

 

문재인 정부의 남북회담 제의에 대해 미국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에서 나온 말들이니 한국에 물어봐달라"면서도 "대통령은 (대화를 위해) 충족해야 하는 어떤 조건들에 대해 명확히 해왔고, 이 조건들은 지금은 우리가 있는 위치와는 분명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18일)

 

이는 아직은 북과 대화를 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국내언론에서는 대북정책에 한미 엇박자니 균열이니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보나마나 한국당이나 바른정당에서는 입에 거품을 물고 문재인 정부 남북회담 추진을 맹비난하며 바짓가랑이 물고 늘어질 것이 분명하다.

 

나라의 자주권은 군사와 외교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우리나라 정부가 군사와 외교를 자주으로 펴나가지 못하고 동족과의 대화마저도 미국의 허락 아래에서 진행한다면 이게 무슨 주권을 가진 나라이겠는가. 이게 식민지가 아니고 무엇인가.

 

한국당, 바른정당도 제정신을 가진 정당이라면 이런 주권침해 미국의 간섭에 대해 비판을 해야지 문재인 정부를 물고 늘어진다면 스스로 사대매국정부, 식민지 하수인임을 자인하는 것밖에 안 된다.

 

특히 그런 미국과 이명박 박근혜 친미사대정부가 그간 대북 압박으로만 일관하다가 한반도 핵문제를 지금과 같은 위기로 몰아넣지 않았던가. 자신들이 실패한 대북정책을 왜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이 만들어 놓은 문재인 정부에까지 내리먹이려하는가.

 

지금 북은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후 미국의 압박과 제재가 강화되지 바로 더 위력적인 핵무장력 구축 사업에 들어갔다. 이대로 가면 더 심각한 무기가 공개될 것이 자명하다. 

그럴 경우 한반도 전쟁 위기 가능성은 위험계선에 이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핵선제타격 운운하는 말이 매일 등장하고 있는데 북이 더 심각한 무기로 미국 본토를 위협한다면 미국도 더는 두고 볼 수가 없게 될 것은 자명하지 않는가.

 

그런 상황을 미국만 쳐다보면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라는 말인가. 

 

우리 국민은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북미대결전이 격화될수록 남북이 더 열심히 만나서 전쟁을 막고 평화적으로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촛불 국민들은 남북대화를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를 세웠던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과 일본이 뭐라고 하건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을 막고 평화적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을 자주적으로 개척해야 한다. 

미국에게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겠다고 강조한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의 뜻을 배신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재 북은 남북대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핵위협 때문에 발생한 북의 핵억제력에 대해 남측 정부가 시비를 걸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김련희, 북의 12명의 여 종업원을 하루속히 북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를 시급히 검토하여 그들이 송환을 바란다면 신속히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남과 북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의 길도 개척해가야 할 것이다. 

 

이것이 겨울 내내 촛을 들고 시위를 해온 촛불 국민들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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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선각자 17/07/18 [21:49]
어떻게 나어린 소녀들을 기망유인하여 탈북시키고 지금까지도 침묵만 지키고 있는가? 그러고도 소위 외교부장관이란 여자는 북한인권이 어쩌니 저쩌니 미국놈들 나팔수노릇을 태연하게 나불대고 있을 수 있는가? 수정 삭제
ㅋㅋㅋ 17/07/19 [06:37]
이미 양키에 의해 학살되었다. 남은자는 이 땅의 민중뿐이다. 빨리 세뇌에서 벗어나 양키를 이 땅에서 몰아내자. 수정 삭제
askjdhfaksjdfaksjdhfkahsjdkfjh 17/07/24 [22:16]
이런 소심한 사람을 보았나. 결국 따라쟁이에 불과한가? 제발 니껄 해라. 따라하지 말고. 광개토대왕은 17살에 즉위했다. 김정은장군은 28세에 즉위했다. 근데 무진장 잘했고, 잘하고 있다. 문재인아.... 아! 문재인 대통령아! 제발좀, 줏대있게좀 해라....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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