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실전배치 최초 레이저무기 과연 쓸모 있나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18 [22:4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미군의 첫 함선 실전배치 레이저포  

 

미 해군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미 CNN의 미군 실전 배치 첫 레이저포 영상이 17일 유튜브에 올라와 우리 언론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언론들은 빛으로 속도로 빠른 레이저포이기 때문에 목표물을 추적할 필요 없이 쏘기만 하면 바로 목표물에 명중되고 초기 설치비는 비싸지만 1발 발사하는데 드는 비용이 수천원에 불과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공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무서운 무기라고 보도하고 있다.

사실 미국의 최근 첨단 요격 미사일의 경우 GBI 미사일은 7500만 달러(약900억원)나 나가고 헬파이어 대전차미사일도 수천만원이나 간다. 

따라서 저렴한 레이저무기로 대체할 수 있다면 미사일 요격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으며 공격력도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는데 결론은 별거 아니었다. 

이번에 실전배치했다고 공개한 레이저포는 그저 날아다니는 가까운 거리의 드론이나 요격할 수 있을까 싶은 정도였다. 

실제 공개한 미 해군 영상에서도 조그마한 드론 목표기를 띄워놓고 레이저 포를 쏘아 떨어뜨렸는데 그것도 레이저를 쏘자마자 떨어진 것도 아니고 한참 지져대자 떨어졌다는 것이다.

 

미군은 오래 전부터 레이저무기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해왔다. 미 본토를 공격해오는 상대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직후 상승단계에서 레이저포로 요격하는 무기 개발에만 50억 달러, 한화 6조원을 투자했지만 만족할 만한 위력과 사거리가 나오지 않아 오바마 정부 때 돈만 먹는 하마라며 중단한 적이 있다.

 

이 미사일 요격용 레이저 무기가 대기가 거의 없는 우주공간에서는 꽤 위력을 발휘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굴절이나 간섭현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우주공간에 이런 레이저 무기를 장착한 위성을 띄워놓고 자국에 접근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을 것이란 소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매우 중요한 군사비밀이라 미국도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런 무기를 미국이 구축하고 있음을 러시아가 간접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러시아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맛에에 이 레이저 요격을 무력화시키는 기능을 추가하였다고 발표한 것이다. 거울효과를 이용해 반사를 하는 것인지 레이저포의 위력을 이겨낼 수 있게 모든 설계를 튼튼하게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레이저포에 맞더라도 전혀 손상을 입지 않고 내부 장치도 전혀 고장이 나지 않게 만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맛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8년 실전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에서 발표하였다. 

 

▲ 러시아의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맛, 우주공간에서 가해지는 레이저 요격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자랑했다.     © 자주시보

 

레이저 무기란 것을 미국도 함선, 헬기, 차량 등에 프로토타입 즉 시범생산 배치만 하고 있을 뿐 그 위력을 확신하지 못해 실전배치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레이저포도 과거 미국이 함선에 장착한 시범생산 제품과 거의 같다. 뭐가 달라졌는지 비교조차도 없다. 그저 군사비밀이라고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급작스런 이번 레이저 무기 첫 실전배치 공개도 북이 화성-14형 대륙간탄도일 시험발사에 성공하자 우방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여론몰이용이 아닌가 생각된다.

 

▲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장면     ©자주시보

 

물론 앞으로 연구를 거듭하면 더 위력적인 레이저무기를 개발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도 결코 놀고만 있지는 않는다. 첨단 과학기술이 세계적으로 확산된 시대에 절대적 군사 우위를 점하는 일이란 거의나 불가능해지고 있다. 이제는 무기로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끝났음을 미국도 인정하고 국제사회와 평화공존하는 호혜평등한 나라로 거듭나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정말 끝까지 무기경쟁에 매달린다면 그간 미국에 당하고 당해온 수많은 나라들도 첨단무기 개발에 나설 것이며 결국 가장 큰 위험에 빠지게 될 나라는 가장 많은 전쟁범죄를 저질러온 미국이 될 것이다.

 

▲ 후티반군의 북한제 스틱스 대함미사일(추정)에 격침되었다가 인양한 HSV-2 Swift 미 해군 고속 삼동선  

 

시리아와 예멘에서도 미군 무기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은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미군의 첨단함선이 예멘 후티 반군의 평범한 대함미사일 한 방에 격침 수장되는 모습을 보면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미국 본토의 운명이 그 미군 함선의 운명처럼 처참하게 끝날 가능성이 높다.

 

어디 북만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가지려하겠는가. 미군에게 위협을 받는 모든 제3세계 나라들도 다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그런 무기를 어떻게든지 개발하려 할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전하면 어느 나라나 그것이 가능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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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이 오늘도 똥쌌나? 17/07/19 [06:44]
그런데 진공중에서도 퍼지고 공기중에서는 퍼짐과 더불어 공기로 인하여 감쇄가 심해서 멀리나가지못하고 또 인공위성에 장착한다하더라도 고출력의 레이저는 만들수없다 큰 전력을 작은 인공위성에서 태양전지만으로 만들수없기 때문이다.
수정 삭제
정상인 17/07/19 [14:43]
레이저는 원리적으로 진공에서의 감쇠가 없다. 무기급 레이저는 탄산가스레이저나 X밴드레이저이며 우주공간에 설치된 X밴드레이저발생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레이저발생기와는 달리 일종의 핵탄으로서 1회용이다.

물질세계에서 어떤 대상의 특성이 그것만의 우점이자 곧 결함으로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레이저이다. 레이저의 높은 단색성과 집초성은 우점이자 곧 결함이다.
이미 많은 나라들에서 레이저를 수감하고 반사 시켜 버리는 기술을 개발도입 하었다.

레이저의 발생효률은 20%를 넘지 못한다. 보통 10%이다. 이것은 결국 남에게 1만한 에너지를 보내기 위해 자기는 9만한 에너지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 정도이면 남을 타격하기 전에 자기가 녹아 나고 만다.

레이저무기의 치명적인 약점: 연속출력이 높지 못하며 연발사격이 불가능한 것, 빛거르개와 고반사금속체, 스텔스대상에 대해서는 효과가 매우 낮은 것, 조준유지와 수정이 어려운 것 수정 삭제
111 17/07/19 [23:42]
보여주는무기는 그냥 쇼 하는것으로

러시아가 첨단 핵미사일 을 갖고잇어도 미국을 공격하지못하지
핵탄두 맞을까봐 ㅋ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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