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 강연회, 서명운동을 하는 한대련 통일대행진단을 만나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7/08/08 [22:3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8일 저녁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한대련 통일대행진단이 '파란나비' 영화를  본 뒤 감독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대련 통일대행진단은 성주와 김천에서 농활을 수행하고 있다.     © 자주시보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이 ‘사드 반대, 대북적대정책 동참 반대, 자유한국당 해체’ 의 요구를 걸고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통일대행진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대련 통일대행진단은 약 8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대구, 성주와 김천, 울산, 부산, 평택과 용산 미군기지 앞 투쟁까지 진행하면서 815 대회까지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통일대행진단은 5~6일 대구에서 자유한국당 당사 앞 투쟁을 시작으로 6일~9일까지는 성주와 김천에서 농활을 하면서 대행진단 활동을 하고 있다.

  

8일,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7기 한대련 통일대행진단 단장인 김한성씨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 7기 한대련 통일대행진 단장 김한성씨. 한대련은 '사드반대, 대북적대정책 동참 중단,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요내요으로 5일부터 15일까지 활동을 한다     © 자주시보

 

김한성 단장은 7기 한대련 통일대행진단 주요활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7기 한대련 통일대행진단은 ‘사드반대, 대북적대정책 동참 중단, 자유한국당 해체’를 구호를 걸고 활동을 하고 있다.

 

사드반대 투쟁은 1년이 넘게 진행되고 있지만 오히려 추가배치를 하려고 하고 있다.

사드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사드배치에 대해서 검토할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절차적인 문제를 해결한 뒤 사드를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성주와 김천만의 문제가 아닌 한반도 전체 평화에 관한 문제이기에 사드반대의 내용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북미관계가 심상치 않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모습보다는 오히려 미국이 북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면서 한반도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대화를 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화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인도주의적 문제인 김련희씨나 12명 여성종업원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고, 대북제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오히려 대북제재에 동참할 것이 아니라 제재를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유한국당은 적폐 중의 적페이다. 지난 국정농단의 공범이다. 지금 시기에 자유한국당을 해체시키지 않으면 언제 또 다시 이들이 부활할지 모른다. 현재 사드문제나, 학생들의 반값등록금 문제 모두 근원은 자유한국당이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을 해체시키는 것이 우리 사회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서 반드시 중요하다 생각되어 통일대행진단의 주요구호에 포함시켰다.“  

 

이번 대행진단의 특이한 점이 농활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대련 통일대행진단은 2년 전부터 서명운동, 실천활동 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식으로 대행진단을 벌이고 있다. 강연회, 간담회, 실천 활동을 함께 진행하면서 통일대행진단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양과 실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형식을 바꾸었다.

대구에서는 강연을 여기 성주와 김천은 농활 및 간담회 영화상영 그리고 이후 대전에서는 노근리 답사 등 다양한 교양과 결합하면서 실천활동을 전개하게 된다.서명운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투쟁할 때는 통일대행진답게 투쟁한다. 그렇지만 예전의 선배님들처럼 빡신 투쟁만은 하지 않는다(웃음)“ 

 

▲ 한대련 통일대행진단은 8일 사드부지가 보이는 산을 오르면서, 사드반대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 자주시보

 

김한성 대행진단 단장은 “한대련 대행진단은 김천의 2마을, 성주의 1마을에서 농활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 김천의 촛불에 함께 하고 버스로 마을분들과 함께 돌아왔다. 그런데 할머니 한 분이 ‘나는 17살에 6.25를 겪었다.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지 안다. 전쟁이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된다.  사드는 전쟁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젊은이들이 함께 나서서 전쟁을 막아야 한다. 사드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셨다. 대행진단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가슴이 뜨거워졌다. 사드반대를 위한 투쟁이 1년이 넘었지만 모든 어르신들이 지치지 않고 투쟁을 하고 계신다. 특히 젊은 학생들이 오니까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 더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성주와 김천 주민들의 투쟁 열기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리고 특히 문재인 정부 이후 남북관계가 개선되리라 예상했는데 지금의 행보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는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는 유일한 후보였다. 그리고 남북관계에서도 615와 104 선언을 계승하면서 남북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도 높은 후보였다. 

하지만 대통령이 당선된 후 한미정상회담 과정이나 최근 북의 ‘화성-14’형 등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서 미국에 동조하면서 제재를 적극 참여하는 모습은 실망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이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이 당선되었기에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정권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사드배치 반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내어 국민들의 힘으로 견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대행진단도 더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만나서 ‘사드배치 반대, 대북적대정책 동참하지 말 것’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통일대행진단 4일째, 지금까지는 잠도 부족하지 않고, 괜찮지만 앞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할 게 걱정이라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김한성 통일대행진 단장.

 

김한성 대행진단 단장은 “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다. 사드배치 문제나 대북제재의 근본요인은 미국이다. 우리가 미국을 반대하는 투쟁 없이는 한반도의 평화가 있을 수 없고, 통일도 어렵다. 미국의 본질을 정확히 보고 투쟁해야 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8월의 뜨거운 태양보다 더 강렬하게 투쟁하는 우리 젊은 청춘들이 있기에, 우리의 미래는 밝다.

 

▲ 한대련 대행진단이 김천 시민 촛불집회에서 율동을 하고 있다. 성주와 김천에서 8일까지 농활을 하면서 대행진단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한대련 페이스북]     ©

트위터 페이스북
 
광고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