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괌포위사격 인민들에게 생중계 검토중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8/12 [16:5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관 김락겸대장     © 자주시보

 

필자가 오늘 새벽 올린 ‘트럼프, 갈 데까지 가보자, 북은 사실상 준전시상태’(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5036)라는 글에서 트럼프가 트위터에 올린 대북 군사공격 위협을 근거로 ‘북의 괌 포위타격은 이제 막을 수 없는 일이 되었다’는 전망을 밝히자, 한 독자가 댓글에 중국시민의 ‘김일성주석 항일전법으로 본 괌 포위사격 전망’(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5032)이란 글을 거론하며 미국의 지배세력의 하수인에 불과한 트럼프의 경고 따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일희일비하여 꼭 미사일을 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필자의 전망을 신중치 못하다고 지적하였다.

 

물론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그래서 실제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 중국시민의 글을 보더라도 북의 괌 포위타격 가능성은 더 높다는 판단을 지울 수가 없다. 중국시민이 해당 글에서 밝혔듯이 김일성 주석이 항일무장투쟁시기 일제 통치구역 만주 압록강변 6도구를 한 시기에 두 번이나 공격한 이유가 림수산이 지휘한 첫 전투에서 점령에 실패하자 일제가 조선인민혁명군을 물리쳤다며 조선인민혁명군은 별거 아니라는 선전을 내돌렸기 때문이다. 바로 우리 동포들과 중국 국민들에게 신심을 불러일으키 위해 김일성 주석이 직접 지휘한 전투를 재조직하여 기어이 점령한 것만 보더라도 북이 군사적 승리여부보다 정치적 승리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북이 특별한 계기 없이 트럼프가 괌 포위타격을 단행하면 바로 요격하거나 먼저 북에 선제타격까지 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상황에서 북이 중단한다면 그 정치적 타격은 심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북은 이제 괌 포위타격을 중단할 수 없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던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를 뒤바침하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관 김락겸대장의 발표문이 10일 노동신문에 발표되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바로 ‘우리는 실제적군사행동으로 미국에 엄중한 경고를 보낼 것이다’라는 글이었다.

 

김락겸대장은 “미국에 알아들을만큼 충분한 경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에 처박혀있던 미군통수권자는 정세방향을 전혀 가늠하지 못한채 《화염과 분노》요 뭐요 하는 망녕의사를 또다시 늘어놓아 우리 화성포병들의 격양된 신경을 더욱 날카롭게 자극하고있다.”며 “우리가 이번에 취하고자 하는 군사적행동조치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의 미국의 광태를 제지시키는데서 효과적인 처방으로 될것이다.”라고 그 정치적 의의를 밝히면서 그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타격 방도와 구체적인 예상 효과까지 피력하였다.

 

“우리 전략군 화성포병들은 미제의 침략기지를 겨냥한 이번 포위사격을 통하여 조선로동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으로, 세계최강의 타격군종으로 강화발전된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가공할 위력을 다시한번 온 세계에 남김없이 시위할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전략군은 미제의 침략기지를 겨냥하여 실제적행동조치를 취하게 되는 력사적인 이번 괌도포위사격을 인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

이러한 특례적조치는 우리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더욱 북돋아주고 미제의 가긍한 처지를 똑바로 인식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

 

이렇듯 미국에게는 함부로 북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하지 못하게 하고 북 주민들에게는 승리에 대한 신심을 높여주자는 것이 괌 포위타격 목표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타격 전 과정을 공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타격 전 과정을 사후에 공개해왔기 때문에 이번 김락겸대장이 특별히 강조해서 사용한 '공개'라는 말은 생중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컨대 심야시간에 실시간으로 장소를 알 수 없는 지하기지를 빠져나오는 화성-12형 차량 4대를 화면에 보여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이동, 연료주입, 기립, 발사, 탄도미사일의 공중 비행 과정은 그래픽영상으로 처리하여 보여주고 최종적으로 무인정찰기 등이 촬영한 화성-12형 탄두 재돌입체가 해상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장면까지 다 보여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중에 일부만 공개할 수도 있을 것이나 어쨌든 미국이 실패로 호도할 수 없는 확실한 장면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북이 이를 성공시키려면 요격 고도 150KM의 사드와 고도 500KM의 SM3 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는 500KM 이상 상공을 비행하게 쏠 가능성이 높다.

북의 미사일은 수직으로 올라가서 수평이동을 한 후 목표 상공에서 수직으로 내리꽂히는 방식으로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가 북 관계자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라며 본지에 직접 전해준 정보이다. 10여년 전 볼펜을 직각으로 꺾어가며 필자에게 설명해주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북에서 고각발사훈련을 자주 조직하는 것도 바로 그런 미사일 타격전법을 훈련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최근 북이 쏘아올린 고각발사방식에서 수평이동만 늘리면 바로 괌, 하와이, 미국 본토 어디든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 되는 것이다.

이렇듯 북이 미국의 요격체계를 무력화시키면서 괌 포위타격하는 것 쯤은 얼마든지 성공시킬 수 있는 준비를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왔기에 이번에 주저없이 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북이 이런 방식으로 괌 포위타격에 성공하게 되면 미국의 군사패권은 그대로 무너지게 된다. 국제무기시장에서 북의 무기가 불티나게 팔리게 될 것이고 미국의 대북봉쇄는 더욱 무력화될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북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며 미국이 중국, 러시아를 앞세워 북을 압박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이는 괌 타격의 간접효과 즉, 부수적인 효과가 될 것이다.

 

그러니 북이 괌 포위타격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사실, 김련희 씨와 12명 북 여종업원을 돌려보내어 북과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고 미국이 진지한 대화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면 북은 굳이 이런 군사적 위력 과시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대화가 진행되었다면 내년 쯤엔 94년 북미제네바합의처럼 대화로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할 결실을 맺을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 북의 전략군 김락겸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계획안을 제출하겠다고 했지 바로 쏘겠다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쏠 테면 쏘라 그러면 북을 초토화해버리겠다'고 경고하고 나서는 바람에 사태는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물론 12명 종업원과 김련희 씨 납치를 미국이 지시해서 만들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이들을 북과의 협상에 활용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게 보내라 마라는 식의 영향력을 행사할 힘을 가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의 여러 적폐를 다 파헤치면서도 12명 종업원과 김련희 씨 문제는 건드리지 않고 있는 것도 이런 미국의 의도가 아니고서는 도대체 설명이 되지 않는다. 

 

북이 어제도 김련희 씨와 12명 여종업원 송환을 촉구하였다. 이는 그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미국에게 대화분위기를 조성하라는 의미도 없지 않다고 본다. 실제 93년 영변폭격 일촉즉발 위기에서 리인모 비전향장기수 송환으로 북미 대화가 시작되어 약 일년 반 뒤에 94북미제네바합의가 타결된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 가능성은 아직 살아있다고 본다. 다만 미국이 빨리 결단하지 못한다면 괌 포위타격 이후에 그것이 진행될 것이다. 

괌 타격 이후에도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북미전면전을 의미할 것이다. 이대로 가면 전쟁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북은 어떤 미국의 제재와 압박에도 흔들림없이 미 본토 타격무기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더욱 다그쳐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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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가디언 훈련에 북도 전쟁 전시태세 발동 할거 같음 ddd 17/08/12 [18:34] 수정 삭제
  이정도 왔으면 당연한 말인데 이제것 보지못한 최고 수위의 전시태세가 될거고 거기에 괌 미사일도 준비할듯
나도 할 수 있다에 한표 거참 17/08/12 [19:09] 수정 삭제
  DPRK는 괌 주변을 시험타격 할 확률이 매우 높다. 미국은Key Resolve(3월) 와 UFG(8월)를 통해서 매년 두 차례씩 한국과 합동 훈련을 벌이지만 제도권 언론에서는 그 누구도 DPRK입장에서10분거리 타격권에서 벌어지는 미사일 및 각종 전략무기의 시연 및 훈련을 문제시 하지 않았다. 아마도 이제 그들이 핵 보유를 단지 공갈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그와 비슷한 훈련을 현재 휴전중인 미국에 공지 할 수 있을 것이다. - 미국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 그들이 말하는 팔월 중순의 재가란 UFG 훈련에 대한 중지를 아마도 실력으로 시위하는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훈련을 감행한다면 똑 같이 괌 주변을 훈련 타격함으로써 그 정당성을 보이며, 이러한 훈련을 하는 것으로 미국이 DPRK를 공격한다면 DPRK역시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다. 논리적으로 대단한 묘수이며 이를 미국이 물리치기에 쉬어 보이지 않는다. 만약 미국이 전과 같이 연례적인 훈련으로 치부하여 UFG를 감행한다면 당연히 그들도 괌 주변에 훈련 타격을 할 것이다. 결국 미국이 DPRK의 핵 보유를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관계없이 그들은 핵 보유의 실력행사를 하나 둘씩 행하지 않을까?
가디언 훈련까지 질질 끄겠냐 지금이 문제다 ㅋㅋㅋ 17/08/12 [19:18] 수정 삭제
  지금 전쟁이 날 가능성이 높겠지 8월말까지 정세를 끌고 갈 가능성은 없다 목숨 연명하려고 시간 늦추는거겠지?
중차대한 현 시점에서 가장 정리가 잘 된 기사라고 판단 합니다 QKFKA 17/08/12 [19:29] 수정 삭제
  지금 일부 한국국민들은 남의 일 처럼 재밌다는 식의 관전? 평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구보수 찌질이들은 논외로 하고
문제는 대부분 진보 성향의 사이트에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들이 진정 조국의 안위와 인류의 행복을 바라는지 ... 일부 진보성향의 사이트 회원들 일부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실 부적격자들의 집단이라고 이번 사태를 보고 판단됩니다 진보의 의식도 전면 재 구성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도구전투의 예를 든 중국시민의 의견도 타당합니다만
현 시점의 상황은 이창기기자님의 분석이 진행 방향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욱 두렵군요
뭐가 두렵지? 처음부터 북은 괌을 쏠 작정을 하고 있었던 거야 ㅎㅎ 17/08/12 [20:01] 수정 삭제
  북이 뭐 트럼프처럼 뻥카나 치는 광견인줄 아나. 딱보면 알잖아. 북은 첨부터 작정하고 괌 쏠 생각이었고, 트럼프 완전 엿먹일 생각이었다고. 그럼 전쟁나지 않느냐고? 그럴 가능성이 없으니까 북이 이런 카드를 꺼내든 거지. 미국놈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전쟁 못벌여. 할수 있으면 예전에 벌써 했지. 그냥 괌주변 영해에 미사일 몇방 얻어맞고, 무슨 증거가 없다느니 확인 못했다느니 미국놈들은 딴소리하면서 시간 끌다가 슬그머니 협상카드 꺼내들겠지. 내말이 맞나 틀리나 손가락 하나 걸고 내기하자 종북척살 병신아 ㅎㅎㅎ
개는 짖어도 행열은 간다 포청천 17/08/12 [20:12] 수정 삭제
  개가 짖어도 행열은 간다 미친 개가 짖으면 날벼락으로 다스리면서 행열은 간다
국정원 환상 깨라 서민11 17/08/12 [20:20] 수정 삭제
  거기가 무슨 미국CIA인줄 아나? 무슨 007 멋진 첩보인줄아나? 환상에서 깨라.. 거기도 우리같다.점심되면 구내싫어 밖에모여 부대찌게에다 TV보며 거 '국정원 ㅈ같네..'하며 떠들다 들어간다. 12명 데려온게 무슨 공작이라고 껀수내며 예산왕창 먹느라..미쳐..이리될줄..
여기에... 17/08/12 [21:49] 수정 삭제
  goo.gl/tDbgxQ
수준이하 이름업슴 17/08/12 [22:06] 수정 삭제
  댓글이 너무 한심하다 얼마나 무지몽매하면
당연히 괌포위타격을 하게될것이다. 그리하여 그동안 말이많았던 미사일기술을 선보일것이다. 111 이 오늘도 똥쌌나? 17/08/13 [01:54] 수정 삭제
  일단은 괌( 괌부근30-40Km 상의 공해상)에 화성-12 형 타격의 맛을 보고 평가해야합니다. 보지도않고 어쩌구저쩌구 하는것은 탁상공론일뿐.... 며칠내로 타격/ 요격시험의 진수를 구경할수 있게되길... 미국에게는 실전을 방불하는 " 아마무시한" 싸드에의한 요격의 진수를 보여주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동안 재진입체가 덜되었느니 어쩌구 말이 많은데 덜되어서 요격하지않 아도 재진입도중 타버려서 불발되면 미국의 입장에서 그동안의 "폄하" 적인 말이 확인되어서 좋은 거고 재진입되어 제대로 타격되면 그 "좋은 싸드"로 1000% 명중시켜 보여주면 좋은거구 좋은거만 있네...?^^
욕설은 삭제합니다. 편집국 17/08/13 [02:50] 수정 삭제
  보는 대로 욕설 등 바르지 못한 언어를 사용한 댓글은 삭제하고 반복될 경우 아이피를 차단합니다. 6.15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위배되는 남과 북의 화해를 방해하는 글도 삭제합니다.이점 유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가 화성- 12형으로 타격한디고라? 김략겸 17/08/13 [04:30] 수정 삭제
  물론 할 수도 있지. 공연히 부화뇌동하지 말고 내 속 뜻을 좀 알아 줘.
나 살아 생전에 영감 17/08/13 [07:25] 수정 삭제
  이런날이 올줄이야. 몰랐구먼. 드디어 남쪽도 해방이 되는겨...~
왜들 그리 호들감인지 17/08/13 [08:49] 수정 삭제
  한반도에서 전쟁난다고 연일 지랄들인데 북이 미사일 연습하는곳은 미군주변이고 그연습이 끝나면 잠잠할거고 미군도 을지연습 북 코앞에서 할거고 그거 끝나면 잠잠할건데 뭔 ////
단지 미국이 앞으로 북에서 전개될 전세계 미군기지주변 하와이 본토주변으로 미사일 연습할때 을메나 가슴쫄지 않고 대범하게 인내할지 그것이 관건일뿐-아가리파이터 트람파이링
괌에 날리는 미사일안에 ㅕㅗ 17/08/13 [11:52] 수정 삭제
  핵은 꼭 탑재할까 아니면 빈껍데기만 보낼까 난 그것이 궁금허이 괌앞마당서 폭죽을 터틀릴까 아니면 조용히 다이빙만할까... 한국의 언론은 이런거 맞추는게 언론일것 같은데 말이지...
북한놈은 삽살개마냥 늘 말로만 짖지 북한의도 17/08/14 [12:41] 수정 삭제
  서울불바다 만든다는 말은 20년 전부터 수없이 했지. 한번 해보시지, 북한은 지도에서 15분내에 사라질걸 , 한번 해보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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