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인권유린, ‘날아 오는 총알 알아서 피하라’ 악마의 미소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7/09/22 [11:2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세계 인권을 수호하는 청년들은 22일 오후 2시께 주한필리핀대사관 앞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자국민 인권유린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주시보

 

▲ 세계 인권을 수호하는 청년들은 22일 오후 2시께 주한필리핀대사관 앞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자국민 인권유린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주시보

 

세계 인권을 수호하는 청년들은 22일 오후 2시께 주한필리핀대사관 앞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자국민 인권유린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경필 도지사의 장남이 마약 밀반입 투약 혐의를 받고 구속되었는데, 필리핀도 마찬가지로 마약 문제로 국민들이 상당히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사법권조차 거치지 않고 용의자들을 마구 죽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인들도 피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상연 청년은 “국내 인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묵살하고 학살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심각한 인권유린 문제에 세계 인권을 수호하는 청년들은 두테르테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인권유린을 멈추고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 자주시보

 

김상연 청년은 “현재 필리핀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여 7천여 명이 사망했고 더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두테르테 대통령을 겨냥해 “정부군은 마약범으로 추정만 되어도 즉각 처형을 하고 있다”며 “마약사범은 반드시 ‘찾아가서 죽이겠다’고 말한 두테르테는 재활치료 프로그램과 기회를 전혀 제공하지 않고 말 그대로 ‘학살’을 하고 있는 만행을 당장 그만두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상연 청년은 “국내 인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묵살하고 학살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심각한 인권유린 문제에 세계 인권을 수호하는 청년들은 두테르테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인권유린을 멈추고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태웅 청년은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의 인권유린 만행을 강력 규탄’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 자주시보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태웅 청년은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의 인권유린 만행을 강력 규탄’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참가자들도 “인권유린 자행하는 두테르테 규탄한다” 구호를 외치면서 필리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참상을 알려 냈다.

 

앞서 지난 9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만약 공산주의 반군들이 폭동을 일으킨다면,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에서 마우테 등 이슬람국가(IS) 추종단체들과 정부군 간의 유혈충돌이 발생하자 이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9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제33차 회의에서 “국제 인권법을 비웃는 필리핀 대통령의 발언은 인권에 대한 인식 결핍을 보여준다”며 “경찰에 증거가 있든 없든 마약 용의자를 사살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은 정의를 손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지난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마약사범 300만명을 학살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사진-인터넷>     


지금 필리핀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극악무도한 인권유린 행위로 아비규환 상태에 빠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반군소탕을 명분 삼아 민간인들에게 “피하고 숨는 것은 민간인의 몫”이라며 정부군이 반군과 전투 중 총격에 의한 민간인 사살을 허용함으로써 사태는 더욱 심각해 졌다. 이에 전 세계인은 ‘날아 오는 총알을 알아서 피하라’라는 두테르테 악마의 미소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더 이상 필리핀 자국민의 희생이 뒤따르지 않기 위해서는 필리핀 정부의 올바른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제사회도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의 인권유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세계 인권을 수호하는 청년들은 22일 오후 2시께 주한필리핀대사관 앞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자국민 인권유린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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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전문]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의 인권유린 만행을 강력 규탄한다.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의 인권유린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마라위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반군 격퇴작전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격퇴작전 한 달여간 400여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민간인 피해 역시 극심하다.

 

심각한 것은 두테르테가 가지고 있는 인식이다. 두테르테는 “민간인이 있다고 (반군을) 사살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피하고 숨는 것은 민간인의 몫”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는 정부군 이 반군과 전투 중 민간인을 숨지게 해도 법적으로 보호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심지어 두테르테는 정부군 병사들에게 “3명까지는 강간해도 괜찮다”며 성폭행을 조장하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반군소탕이라는 명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런 발언까지 용인할 순 없다. 

 

두테르테가 취임 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 역시 인권유린의 상징이 되고 있다. 필리핀의 심각한 마약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나, 두테르테는 사법절차도 거치지 않고 마약 용의자들을 ‘즉결처형’하고 있다. 마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회현실을 개혁하기보다는 오로지 처형에만 의존하고 있다. 

 

두테르테는 경찰이 하루에 마약 용의자 32명을 사살한 것과 관련 “잘했다”고 두둔했다. 심지어 그는 “히틀러는 300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다. 지금 300만명의 마약 중독자가 있다. 그들을 학살하면 난 행복할 것”이라고 말해 사과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정부가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까지 마약 검사 대상이라고 발표한 이후 10대 고교생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두테르테는 “인권운동가들이 법 집행을 방해하면 경찰에 사격 명령을 내릴 것”, “자신의 승인 없이 군인과 경찰관들이 인권위 조사를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등 국내 인권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탄압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인권유린 사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를 두둔하고 나섰을 때부터 예건된 것이다. 그는 민다나오섬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 매우 좋았다”고 언급했다. 두테르테는 마르코스를 국가영웅묘지 안장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무리 반군소탕과 마약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해도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며 아무런 법적절차 없이 앗아가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자국민의 생명권, 인권에 대한 인식이 조금도 없는 두테르테가 필리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우리는 국적을 떠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이 유린되는 필리핀의 처참한 현실을 묵과할 수 없기에 두테르테의 심각한 인권유린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시정을 촉구한다. 두테르테가 계속해서 반군소탕과 마약문제 해결을 명분으로 인권을 유린한다면 세계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2017년 9월 22일

세계인권수호청년모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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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테루테 17/09/23 [11:00]
젊은학도들의 용기와 패기는 가상하다만 지금 넘의나라 인?유린에 참견할만큼 한가허냐? 철업는것들아. 개한미국 식민지현실을 직시하라. 또람푸또라이가 한민족을 멸절시킨다고 공갈협박하는 이엄중한 시기에,,, 그리고 마약뽕쟁이들은 죽어도 마땅하다,왜? 중국이 아편전쟁으로 패망한 역사가 증명한다. 갱기도대빵넘 애새기가 약쟁이라지?/// 쥐바기새기도 그렇타지? 이런것으로 시위한다면 박수받을거이다 덜떨어진 새기들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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