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재판부, 김정남 암살의혹 여성에게 임무 준 공범자 왜 공개 안 하나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0/03 [03:3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도안 티 흐엉이 묵었던 제주도 숙소의 배경 문과 벽지가 실제 그 집의 것과 똑 같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북이 아니라 제주도를 드나들었던 흐엉이 북의 공작원에 포섭되었다는 점도 의아하다. 

 

▲ 북이 도안 티 흐엉(왼쪽), 시티 아이샤(오른쪽) 두 동남아 여성을 몰래카메라 쑈를 하는 것으로 속여 한 두 방울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VX 독가스테러로 김정남을 암살했다는 국내언론들의 보도. 북은 이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면 반발했다. 북은 특히 치명적인 독가스 vx를 손에 바른 암살자는 죽지 않고 조금 얼굴에 발리워진 피해자만 죽을 수 있냐며 조작이라고 주장해왔다.    ©자주시보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은 2일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29)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은 올해 2월 현지 당국에 체포된 이후 리얼리티 TV쇼 촬영을 위한 몰래카메라라는 몇 명의 남성 용의자들의 말에 속았을 뿐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국정원에서는 이 남성들이 북측 공작원이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말레이시아 경찰에서도 북측 인사들일 가능성이 있다며 출국금지시키고 한 명은 체포하여 조사까지 벌였지만 증거불충분으로 결국 풀어주지 않을 수 없었고 관련 북측 인사들 모두 북으로 출국하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런데 이번 재판에서도 말레이시아 검찰은 기소장에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이 다른 공범 4명과 함께 김정남을 살해할 공동의 의사를 갖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기재했으나 이들의 신원을 적시하지는 않았다.

변호인들은 공정한 재판을 위해 검찰이 공범들의 신원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잘 안 되는 일이다. 

특히 고의로 살인을 저지를 경우 사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한 말레이시아 현지법상 유죄가 인정될 경우 두 여성은 교수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재판은 엄정하고 정확한 증거에 의해 진행되어야 함에도 공범자의 신원마저 공개하지 않는 다는 것은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말레이시아 검찰과 변호인단은 향후 두 달 이상의 기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재판에 국내외 전문가 등 153여 명을 증인으로 세울 예정이다.

 

증인이 수가 많다고 꼭 공정하고 정확한 재판이라 할 수 없다.재판이 한 점 의혹도 없이 법리에 맞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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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악의 본산..... 김삿갓 17/10/03 [05:22] 수정 삭제
  이용가치 적어진 김정남을 죽여 북에 ?어씌우려는 정보부 북풍공작이다....상전 미국에 북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달라는 애걸작전으로....KAL기폭파사건,천안함,아웅산테러등 모두 KCIA작품...분단이 지속되는한 국정원의 흉악항 음모, 계속될것이다....
dd cc 17/10/03 [08:42] 수정 삭제
  이창기 및 수습기자들... 김정남이라고 기정사실화하는 근거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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