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북 수산물 공공연히 팔려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0/12 [18:0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 라선 바다의 가리비 조개, 무척 싱싱해 보이는데 중국 관광객이 무척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주시보

 

▲ 보통문거리 고기상점 축산, 수산물 가공품들, 수출이 막혀 남는 수산물을 이렇게 통조리 등으로 가공하여 판매하면 오래 보관하면서 수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주민보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CNN머니는 북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도 불구하고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연변주 훈춘(琿春)시에서 게, 조개 등 북한산 수산물은 버젓이 팔리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은 매년 약 3억 달러(약 3천401억원) 어치의 해산물을 중국 등에 수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이 자금이 북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된다며 미국이 주도한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에서 중국에게 수입금지하도록 했으며 중국정부도 이를 수용하여 공식 수입을 모두 차단한 바 있다. 그에 따라 북에 선금을 지급했던 중국 수입업자들이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하지만 비공식 경로로 밀수입된 이북 수산물이 중국 훈춘 등 압록강변 중국 도시에서 공공연히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아마 두만강변에서도 북의 나선지역 수산물들이 유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중국인들에게 북 수산물의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서해의 중국측 바다의 물고기는 마구잡이로 거의 씨가 마른 상태이다. 더군다나 주된 산업단지가 서해 즉 중국의 황해 인근에 조성되어 있어 중국측 바다는 오면도 심하다. 수산물의 맛도 이상하게 서해 한반도쪽 바다에서 잡은 것이 훨씬 더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간 중국에서도 북의 털게 등 수산물의 인기가 높았다.

 

본지 중국 필자 '중국시민'은 유엔안보리에서 북 수산물 중국 수입 금지조치를 결정하자마자 관련 논평글에서 과연 얼마나 실제적으로 수입을 차단할지 미지수라고 전망했는데 그 예측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밀수품이다보니 가격이 좀 올라서 과거만큼 소비량이 높지는 못할 것이다. 

 

이럴 경우 북은 작은 양만 밀수출 하면서도 비싸게 팔아 돈을 더 벌 수가 있다. 중국에 넘기지 못한 수산물은 북 주민들이 맛있게 먹게 될 것이니 제재가 오히려 북 주민들에게 일거양득의 도움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러니 미국이 경제제재로 북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막는다는 게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인가.

제재와 압박이 아닌 실질적 문제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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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잇는자나 먹겟지 111 17/10/12 [19:1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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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색휘는 싱거운 17/10/12 [19:24] 수정 삭제
  111이라는 저 색휘는 어디에 끼쑥거리지 않는 곳이 없네, 어디면 돈있는 자가 사먹는 형편이 아니냐? 사람이 그 대가리는 멋으로 달고 사냐? 늬들 삼겹살도 돈있는 자들이 파티하지 않나? 좀 생각하고 살아라, 아무리 돌대가리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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