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만이 키운 북핵과 미사일
정설교 화백
기사입력: 2017/10/17 [13:1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미 코뮈니케     ©정설교 화백

 

▲     이명박이라는 반민족 반통일 대통령 ©정설교 화백

 

▲ 오만한 버럭 오바마그는 북한이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북한은 무너지지 않았고 국방과 경제 병진노선을 선포했다.     ©정설교 화백

 

2000년 10월 11일 조명록 특사가 미국의 워싱턴을 방문하여 클린턴 미 대통령과 회담하고 불과 10일밖에 되지 않은 시점인 20001023일 미 최고위층 당국자인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새벽 7시에 평양에 도착했다.

 

올브라이트는 웬디 셔먼 대북조정관 , 스탠리로스 동아태차관보, 로버트 아이혼 차관보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대사. 잭 프리처드 아시아 담당 국장 등 선발대 50명과 기자 57명을 포함 210명이 수행했다.

 

올브라이트는 북한 방문에서 첫번째로 금수산기념궁전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이어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3시간동안 회담했다. 회담이 끝난후에 김정일 위원장의 안내로 5.1 경기장에서 10만 명이 넘는 집단체조와 카드색션 등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이라는 공연을 1시간 30분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통해 미국이 영원한 적이 아니며, 미국과 관계가 개선되고 있음을 알리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올브라이트 장관은 김정일위원장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튼날 백남순 외교부장과 회담, 김영남 위원장 예방, 조명록 차수의 주최 오찬에 이어 다시 김 위원장과 3시간 동안 회담하고 저녁에는 답례만찬을 주최하는 것으로 올브라이트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쳤다. 25일 아침 서울에 도착하여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하여 올브라이트는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한미일 3국 외상회의를 주재했다.

 

여기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과의 회담에 만족을 표하고 중요한 전진을 이룩했다밝혔다. 김정일 위원장의 대한 인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을 남의 말을 경청하는 훌륭한 대화상대며, 실용주의적이고 결단력 있는 인상을 주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놀라울 만큼 정보에 밝고 박식하며 사려 깊고 열심히 경청하는 유머감각의 소유자라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안보와 경제지원이 보장되면 군사적 양보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얼마든지 거래가 가능한 지도자라는 올브라이트의 평가에 미국언론들은 그동안 불량국가로 취급하고 그 지도자를  '미치광이 이미지'를 심어왔던 서방의 시각은 완전히 왜곡된 것 이라고 논평했다.

 

하지만 공화당은 클린턴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반대했다.“ 민감한 문제를 임기말에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하였고 미국대통령 선거는 큰 혼선을 빚으며 35일 법정공방 끝에 대통령에는 공화당의 조지 부시가 당선되며 클린턴의 방북에 제동을 건 것이다.

 

공화당은 세계유일 초강대국 위대한 미국의 대통령이 불량국가의 사악한 독재자를 찾아간다는 것은 미국의 자존심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행위이므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논리를 폈다. 1220일 아침 클린턴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평양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고 1229일 클린턴 대통령은 "평양방문을 포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북한의 핵 무력과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키운 것은 작은 나라라 업신여기며 오만하던 바로 미국자신들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발언은 능력도 없으면서 말만 앞세운 허세가 아닐 수 없는 게 당장 미국의 본토 뉴욕, 워싱턴이 북의 핵미사일에 노출되어 이어 자신도 지키기 힘든 판국에 미국이 과연 누구를 지켜줄 수 있을까? 북핵으로 인하여 미국의 패권주의는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미국시대의 헤게모니는 빗자루에 쓸리 듯 난관에 처할 것이다. 미국은 다시 북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평화협정에 서명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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