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정신 못 차린 미국 수뇌부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1/07 [04:5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잭 리드 상원의원이 지난 30일 열린 본회의에서 미국과 북한 간 긴장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제공: 잭 리드 상원의원실


3일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잭 리드 상원의원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한국에 살고 있는 미국 시민 25만 명을 대피시킬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털어놓았다. 

 

3일 미 상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리드 의원이 지난 10월 30일 속개된 본회의에서 ‘북이 국가안보에 가하고 있는 위협과 외교의 중요성’ 제목으로 1시간 가까이 이어진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을 핵무기로 공격하는 걸 막기 위해 북을 공격할 경우, 북도 핵무기로 반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미국은 이런 대규모 비전투요원 소개작전(NEO)을 실행해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미국 시민들은 전쟁 발발 1주일 동안 대피하지 못해,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고, 한국인 희생자들은 말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로 미국의 대북군사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드 의원의 이번 본회의 발언은, 대북선제공격금지 법안이 잇따라 미 의회에 발의되는 등, 한반도에서 또 전쟁이 발생해선 안 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나와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면서, 리드 의원은 북과 핵폐기가 아니면 전쟁이라는 양자택일식 선택 대신, 상황을 관리하면서 북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봉쇄와 제재를 강화하는 외교적 대안 역시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핵폐기에 앞서, 핵과 미사일 개발과 실험 중단을 골자로 한, 북과 신뢰쌓기용 중간단계 합의 역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핵폐기냐 전쟁이냐 양자택일을 반대한다면서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아닌, 제재와 압박으로 북에 고통을 가하면서, 전쟁은 터지지 않게 상황관리나 하겠다는 리드 상원의원의 주장은, 결국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와 다를 것이 없다. 

중간단계합의도 미국만의 소망일 뿐, 북은 이미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제안이라고 일축한 상태여서,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다. 중국과 러시아가 '쌍중단' 운운하며 이미 제안했던 것인데, 북은 미국의 근본적인 대북핵위협 제거 없이는 핵개발을 중단할 뜻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이미 올해만 해도 열 번도 넘게 밝혔다. 일시적 대북군사훈련 중단이나 얻어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그 많은 자본을 투자하고 그 고생을 해가며 핵개발을 해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리드 의원의 주장은 북의 핵무장력 완성을 인정하겠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특히 지금 확보한 북의 핵무장력도 두려워 전쟁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 판에, 북이 핵무력을 완성하고 나아가 미국과 대등한 군사력을 확보하게 될 경우엔, 더욱 북과의 전쟁은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결국 세계 제1의 패권국에서 그대로 몰락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다. 당장 북과 대화를 통한 대타결에 합의하기 싫기 때문이다. 

 

북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얼마 전, 막바지에 이른 핵무력 완성을 끝낸 후에도,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강화하여 미국과 대등한 수준의 군사력을 확보하여, 미국이 감히 북을 더는 건드릴 수 없게 만들겠다고 선언하였다. 세계 제1의 군사강국이 되겠다는 것이다.

 

평화를 사랑하고 군사패권을 반대한다고 표방해온 북이, 이렇게 핵군사강국의 길을 공개적으로 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그 명분을 미국이 제공해주고 있는 꼴이다.

북은 핵군사패권을 원해서가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자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주권 수호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정당성과 명분을, 미국의 대북 압박과 제재에서 찾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도 이런 북의 주장에 대해 사실 제대로 반박을 못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핵위협을 중국과 러시아가 막아줄 능력도 의지도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 시달려온 제3세계진영에서는 적극 환영할 가능성이 높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의 나라들도, 미국이 대북적대시정책만 거두면 될 것인데, 기어이 고집하다가 빚어낸 일이라며, 미국을 원망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메르켈 총리는 그런 입장을 연이어 밝혔으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미국의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반도 핵문제는 미국 발등에서 이미 지글지글 타들어가고 있는 불똥이다. 미국 수뇌부는 그 고통에 밤잠을 설친다고 하면서도, 핵패권 꿀단지를 내놓는 것이 너무 아까워, 대북적대시정책 폐기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러다가는 끝내 온 몸이 불길에 휩쌓이게 될 것이다. 불길은 한 번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하면, 삽시간에 타오르게 되고 끄기 힘들게 된다. 몰락한 미국의 처참한 내일이 눈에 선하다.

 

미국 수뇌부의 과감하고 냉정한 결단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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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기자 선지자 17/11/07 [09:26] 수정 삭제
  이창기자의 명민한 분석과 적시적인 보도태세는 한국언론의 귀감이될것입니다. 건투기원 드림.
참 미련하고 미천한것들이다 황진우 17/11/07 [10:36] 수정 삭제
  미국 본토에 핵이 떨어지는 걸 왜 걱정을 않나?
완성된 핵무력은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일꼬? 핵무력완성의 의미 17/11/07 [21:38] 수정 삭제
  제국주의 침략자들의 핵무력 장비들은 약소국을 군사 정치 경제적으로 침략하여 약탈 착취하기위한 노골적인 위협 살인 파괴의 도구지만, 한민족이 가진 핵무력은 그간 수백년간 서양 제국주의 침략자들과 그 아류똘마니들에 의해 민족적 존엄과 생존권 발전권 행복추구권이 난자당하고, 오늘날 까지도 개돼지취급 당하면서 힘이없어 하늘만 쳐다보는 제3세계 피억압 피압박 제 민족 제 약소국들에게 민족자결 민족해방 자주독립은 고상한 말장난이나 서구의 말같지도 않은 이념따위에 의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그들 자신들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자위 자립의 도구가 될 것이다.

때가 지나면 한민족의 위대한 계획 위대한 여정은 중간 단계를 설정하지 않고 바로 그 거보를 개시할 것이다. 그리하여 서양 자본주의 제국주의 침략이 시작된지 수백년이래 처음으로 이 지구행성의 수많은 약소민족 국가들은 비로소 스스로 침략자로부터 자신을 보존하고 자신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절대적 자위수단 즉 절대무력을 확보하게 될것이며 이로부터 제국주의 침략주의를 완전히 지구행성에서 절멸시키고 전인류대중의 자기해방,자기존엄의 발휘,인류가 진정으로 인간답게 서로 한가정이 되어 살아가는 세상으로 나아가게 될것이다.

누구의 기획,설계도가 유효할 것인지 전인류가 확인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동네 똥개가 무슨 똥을 ?어먹고 무슨 개소리를 지껄여도 인류상생 대동호는 그 위대한 여정을 일정에 맞게 시작할 것이다. 전세계 피억압 피착취 피학살 약소민족 대중이여 하나로 단결하여 제국주의를 역사의 무덤속으로 쳐넣어버리자!!!
핵전쟁의 의미 무식이 17/11/08 [11:01] 수정 삭제
  기체에서 분자를 분자에서 전자를 전자에서 원자를 원자에서 립자를.... 립자가 대기에서 반응을 하면 모든 에너지(열 및 빛 등)는 그 작동을 멈춘다. 즉 립자가 모든 에너지를 통제한다. 여기에 원자탄에너지도 포함되는가? 립자는 산소없이 불이 붙는다고 한다. 그 누군가는 오래 전부터 이런 넋두리를 한다. 원자탄으로 그 누구를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영 사라졌다. 더 쪼갤 수 없다던 원자를 다시 쪼개 립자가 탄생했다는 이론이다. 립자시대가 되면 원자의 시대는 끝난다고 한다. 비근한 예로 지금의 죽음의 핵분열원전 같은 괴물이 사라진다는 얘기다. 거두절미하고,과연 조선반도에서 원자탄무기가 폭발할 것인가,아니면 무용지물이 될 것인가 이다! 오래 전에 이런 글도 있었다. 남조선에 배비된 핵무기는 이미 핵무기로서의 성능이 죽었으며,의심되면 안전한 곳에서 폭발해 보라는 글도 있었다. 한반도에 첨예한 핵전쟁 구름이 낀 것 같은 느낌이라 몇 자 넋두리이다. 결론은 이 말의 의미는 핵무기(원자탄계열무기)는 언제든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소리로 들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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