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부산에서도 “트럼프 꺼져” 촛불문화제 열려
7일(화) 저녁 부산 서면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 펼쳐져
김정선 시민기자
기사입력: 2017/11/08 [15:19]  최종편집: ⓒ 자주시보

 

트럼프 미 대통령의 12일 방한일정에 맞춰 트럼프의 전쟁망언과, 통상압력, 무기강매 등을 규탄하는 시위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서면에서도 7() 저녁 730<트럼프 방한을 규탄하는 부산시민행동 트럼프 꺼져”> 문화제가 열렸다.

 

부산민중연대 주최, 국민주권연대 부산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문화제는 부산지역 여러 단체 회원들이 트럼프 규탄 상경집회에 참석한 터라, 대규모 집회는 아니었지만 참가자들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 발언으로 1시간여 동안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     © 김정선 시민기자

 

 

부산항 미 8부두에 이어 서면을 <NO TRUMP ZONE>으로 선언하는 청년들의 신나는 퍼포먼스와 참가자들의 트럼프 얼굴 풍선 터트리기로 시작된 이날 문화제는 미8부두 세균실험실 철거를 위한 주민모임의 개사곡 공연, 국민주권연대 부산지부의 평화의 촛불로 트럼프를 날려보내는 야구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 미8부두 세균실험실 철거를 위한 주민모임의 공연     © 김정선 시민기자

 

 

디자인 3040 최지웅 운영위원은 발언을 통해 미 제국의 역사와 침략적 본성을 이야기하며 미국과 트럼프의 한반도에서의 핵전쟁 위협을 반대하며, 민족공조만이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이룰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주권연대 부산지부 김인규 공동대표는 트럼프가 우리나라에 온 목적이 무엇인지를 한번 잘 생각해보자며 즉석에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발언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발언하는 국민주권연대 부산지부 김인규 공동대표     © 김정선 시민기자

 

 

한편,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군복차림으로 문화제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트럼프가 전쟁위기를 계속 고조시키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땅에서 전쟁을 하거나 혹은 하지 않거나 우리는 모두 피해를 본다며 전쟁반대 트럼프반대 목소리를 높여 분단비용을 공공복리를 위한비용으로 바꾸자는 당찬 발언을 이어갔으며, 트럼프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전쟁막말의 불꽃이 오히려 제 자신을 태우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 대학생들의 불꽃 퍼포먼스     © 김정선 시민기자

 

민중당 부산시당 중구영도구위원회 권혁 위원장은 한반도 전쟁 위협, 무기강매, 통상압력 행사하는 트럼프 방한을 반대하며, 우리 정부가 트럼프를 국빈대접 한답시고 광화문 광장을 봉쇄하고 차벽을 세우는 등 지난 정부와 똑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촛불로 만들어진 정부가 되려 민주주의를 억압한다며 문재인 정부를 꼬집기도 하였다.

 

▲ 발언하는 민중당 부산시당 중구영도구 권 혁 위원장     © 김정선 시민기자

 

 

참가자들은 문화제가 진행되는 내내 "트럼프 꺼져" 구호를 소리높여 외치며, 퍼포먼스와 발언에 박수를 보냈으며, 문화제 마무리로 청년들의 패기넘치는 <신독립군가> 노래공연 이후 모든 참가자들이 트럼프에게 보내는 경고 메세지를 적은 트럼프 얼굴 모양 종이를 태워버리는 전체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     © 김정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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