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트럼프 대북 제재 요청 거부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1/09 [13:1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무·통상 장관 회의 뒤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내용과 관련해 북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주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한 기자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한다, 변명의 시대는 끝났다. 세계는 핵 파멸로 위협하는 불량정권을 관용할 수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북-미 간의 위협과 모욕 공방은 아무런 좋은 결과도 가져다주지 않는다"면서 "협상 테이블에 앉아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쌍중단 구상을 포함한 러-중 '로드맵'(단계적 문제 해결 방안) 제안을 상기시키면서 "평화적 해결 외에 대안은 없다"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북과의 외교관계를 격하시키고 모든 무역과 기술관계를 단절시킬 것'을 촉구한 데 대해 "우리는 북에 대한 전면적 금수 구상을 지지한 적이 없다"고 반대 견해를 밝히고 "러시아는 북의 유엔 안보리 결의 불이행을 전혀 바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압박과 제재, 봉쇄는 우리의 수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또한 러시아 의회 지도부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와 관련 "러시아는 기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충실하며 그것을 이행하고 있다"면서도 "북을 둘러싼 상황의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북에도 사람이 살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21세기에 한 나라 전체 주민들이 굶주리거나 인도주의적 재앙에 처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쟁이 발발한 때로부터 북과 밀월관계를 보여오고 있다. 특히 유엔안보리 대북결의안 채택시에도 북 주민생활에 어려움을 조성할 내용에 대해서는 견결히 반대해왔으며 미국의 안보리결의안 외의 추가적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밀가루 등 북에 요긴한 생활필수품을 인도주의적 차원의 무상지원 등의 방법으로 매년 시기마다 공급해주고 있으며 한러정상회담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원유차단 부탁에 대해서도 푸틴 대통령은 단호하게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지하자원, 에너지자원, 식량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러시아와 북이 정상적인 교류협력 관계만 유지해도 미국의 대북 제재와 봉쇄망 사실상 너덜너덜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는 러시아는 초지일관 북과의 관계를 흐트러뜨릴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더욱 곤혼스럽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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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쯔깨끼는 호랑이의 힘을 안다 무식이 17/11/10 [11:25] 수정 삭제
  크림반도를 찾는데 결정적 역활이 누구였는데, 호랑이와 손을 잡아야지. 호랑이가 쌀국의 손에 들어가면 조선반도는 생지옥이 될 거고,그 후 러셔와 중국은 쌀국과 사꾸라 나토의 밥이 될 건 뻔한데 이들이 바본가? 어떤 대갈 치러도 짱개가 쌀국에 짱개 땅을 넘길 수 있나? 쌀국의 노예가 될 수 없음은 사실이니...더우기 호랑이가 쌀국,사꾸라,EU를 제거한다는데 쌍수를 들고 환영이지....문제는 영국,네델란드,스페인,미국을 거쳐 숙주를 중국으로 옮긴 그림자정부가 짱개자본을 거의 쥐고 있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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