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북과 관련 '주요한' 발표 예정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7/11/13 [22:3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이 사진은 2017년 11월 11일 베트남 하노이를 공식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뜨란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악수하는 장면이다. 그들이 서 있는 뒤쪽에 호찌민 주석의 동상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베트남전쟁 참전 50주년을 하노이에서 맞으면서 자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상봉하고, 친구가 되고 싶어 애쓰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것은 그가 조미정상회담을 바라고 있다는 '고백'이었다. 그의 '고백'은 장장 25년 동안 치열하게 벌어진 조미핵대결이 조선의 승리와 미국의 패배로 끝나고, 민족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개벽의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하였다.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ABC 방송, 다수 언론 13일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워싱턴으로 돌아올 때 북과 동아시아 전역에서의 일주일간의 무역 협상 결과에 관련해서 ‘주요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아베 신조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번 발표는 "북, 무역 등 다른 많은 것들에 관해 아주 완전한 성명서가 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같은 여러 회사들에 약 3천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것 외에 무역과 관련해 우리는 당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진전을 이루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거의 모든 사람들과 적자를 겪고 있으며, 그 적자는 매우 신속하고 상당히 삭감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비롯한 많은 다른 나라들에 대해 매우 유익한 여행이었다”며 “특히 일본과 중국, 한국 등 그들이 우리를 대한 방식은 미국 국민에게 커다란 존중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드 카펫은 아마 아무도 받은 적이 없을 것"이라며 "이것은 나에게 조금은, 하지만 우리나라(미국)에게는 실제로 존중심이었다. 나는 그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보도를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을 여행으로 비유하면서 매우 만족함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순방 과정에서 중국과 2535억 달러(약 280조원)에 달하는 미·중 경협에 합의했으며, 일본 아베 신조 총리로부터 무기 추가 구매 약속을 얻어냈다. 아울러 한국에서는 총 748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구매 계획을 이끌어 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정작 한반도 운명이 걸려 있는 북핵 문제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중 국회 연설에서 북미 간 갈등을 불러올 북 체제와 지도자에 대한 비난을 쏟아 냈다. 또한 아시아 순방 기간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3척이 동원돼 대규모 훈련도 진행되고 있다.

 

물론 앞서 지난달 30일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북이 약 60일간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이는 미국이 북과 직접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바로 60일이 되는 그 시점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도 북미 대화 채널이 가동 중이라고 밝혔으니 남은 이틀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 발표 전 북미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다면 한반도는 또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될 우려가 높다. 따라서 그의 말대로 '완전한 성명서'가 될려면 북미 간 확고한 입장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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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 당해 입에 반창고 붙이기 전에 전쟁을 일으켜 자리를 지키고 싶겠지? 법적 상대방 17/11/14 [14:09] 수정 삭제
  곧 잘릴 사람하고 뭔 대화니 협상을 하면 뭐 하냐? 곧 구치소, 법정, 교도소, 병원, 무덤까지 이리저리 옮겨야 할 사람하고 뭔 이야기가 필요하나? 곧 저승 길을 걸어갈 사람과 그런 게 필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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