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5형은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1/30 [09:3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9축 18바퀴 차량에 탑재된 화성-15형, 탄두부가 매우 크고 둥그런 것을 보니 다탄두를 장착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으로 판단된다. 바퀴수는 중국, 러시아 최대 미사일보다도 많다.     © 자주시보

 

인터넷에 소개된 북의 30일자 노동신문에는 29일 새벽 북이 전격 발사한 화성-15형에 대한 사진이 40여장 소개되었다. 

 

몇가지 눈에 띄는 특징을 살펴보니 먼저, 이전 화성-14형과의 달리 탄두부가 둥그런 형태였다. 다탄두 장착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음을 짐작케 한다. 여러발의 수소탄을 장착하고 덮개를 덮으면 저렇게 둥그런 꼭지가 형성된다.

 

각개유도 방식의 다탄두는 로켓 한 발로 여러 곳의 목표물을 동시에 무력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북이 미국을 공격한다면 도시 공격보다는 일정지역에 몰려있는 주요 군사거점들을 한꺼번에 타격할 때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한 발의 대형수소탄도 장착할 수 있다. 북이 미국 전역의 전자장비를 마비시키는 EMP공격을 가하기 위해서는 대형수소탄 한발을 미국 중심부 초고공 약 160km 상공에서 터트리게 되는데 이 화성-15형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은 전갈의 독침에 거대한 사자의 사지가 마비될 수 있듯이 딱 한 발로 미국을 전역을 마비시킬 수 있는 것이다. 

 

바퀴 수도 9축 18륜으로 화성-14형 8축 16륜보다 2개가 더 많았다. 그만큼 더 많은 연료를 넣을 수 있는 미사일이라는 말이다. 여기서 늘어난 사거리를  단순 바퀴수 비율 16:18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 바퀴 중에 일부는 차량 자체를 담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늘어난 2개가 거의 늘린 연료무게를 담당하는 것이라면 사거리는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실제 훨씬 더 무거워보이는 탄두를 싣고 화성-15형은 최대정점고도 4475km까지 찍었다. 화성-14형의 최대정점고도는 3700km였다. 바퀴수는 11% 늘었는데 정점고도는 약 20%나 늘어난 것이다. 사거리도 약 20% 늘어났다고 봐야 한다. 바퀴 2개 늘어난 것이 무슨 별거라고 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이 바퀴수는 러시아와 중국의 최장사거리 미사일발사차량의 것보다 2개가 더 많은 것이다. 물론 엔진의 추력과 타이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하겠지만 일단 바퀴 수만으로 보았을 때 북의 화성-15형이 현존 최대 이동식 발사 미사일인 셈이다.

 

▲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차 시험발사하는 모습, 보조노즐 등과 주노즐이 함께 화염을 내뿜어 화염분출 단면적이 넓게 보인다.

 

▲ 화성-15형 , 주노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화염 단면적이 화성-14형에 비해 좁아 보인다.

 

좀 더 선명한 사진을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엔진 노즐도 화성-14형과 달라진 면이 있다. 초기 화염의 색과 모양은 화성-14형과 큰 차이가 없었다. 기본적으로 같은 3.18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노즐의 역할이 매우 커진 것으로 보인다는 차이점이 있다. 노즐의 직경도 로켓 단면적에 비해 화성-14형보다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는 화염분출 속도를 빠르게 해서 비추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보조노즐은 없거나 있더라도 화성-14형보다 확연하게 작아진 것 같다. 자세제어체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주노즐만으로 얼마든지 균형과 방향전환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국 전에 발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 새로이 적용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알 수 있게 한 미사일이 화성-15형이었다. 

  

▲ 화성-15형 발사성공을 확인하는 순간 주먹을 불끈 쥐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과 성공을 최종확인하고 개발자 지휘관들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  

 

무섭다.

몇 달 간격으로 이런 장거리 전략미사일을 시험발사 할 때마다 획기적인 기술을 새로 장착하여 성공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세상천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신기술을 개발하여 미사일 성능을 높여낸 나라는 없었다. 

제재와 압박이 북의 기술자 개발자들의 피를 끓게 하여 초래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북은 앞으로도 고체연료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아직 공개하지 않은 더 위력적인 미사일을 가지고 있어 추가적인 군사력 시위가 예견된다. 

 

이제 이를 막기 위한 한국과 미국의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화급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광고
 
정말 무섭다 tjswlwk 17/11/30 [10:02] 수정 삭제
  첨단로켓공학을 이리도 빨리, 그들계획,발표대로 진행시켜온 과학수준이 믿기지않을 정도로...못먹고 못살기만 한게 아니었던가? 우리도 자세바로잡고 제대로 대응해나가야...
평양이 워싱턴의 운명 장악하다 김삿갓 17/11/30 [11:07] 수정 삭제
  정으니가 어느때고 맘만 묵으면 화성15호에 수소탄을 박아넣고 "용감하게 쏴라"비스듬하게 써 갈기고 싸인만하면 30분후 미국은 지도에서 사라진다......공상만화같은 상상이 2017년 12월을 앞두고 현실이되?다.....70년만에 미굳이 물러나고 친일매국노소탕되고 조선은 통일된다
김삿갓에게 만리대공 17/11/30 [11:58] 수정 삭제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충분히 존중한다만은
김삿갓이는
지입으로
70년만에 미굳이 물러나고 친일매국노소탕되고 조선은 통일된다
란 소리를 하는자가
조선이 통일되면 감사를 드려야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존엄높은 위원장님을 함부로 대하는
개같은 짓거리는 무어란말이냐...
앞뒤가 맞지가 않지 않은가
참으로 더렵혀진 이땅에
버러지같은 인생이로다...
트럼프를 향해 앞으로 쏘고 또 쏠것이다 단군 17/11/30 [12:08] 수정 삭제
  화성-15형은 정신병자 트럼프에게 보내는 조선의 선물이다.트럼프가 지랄부리다 뒈질때까지 미국양키들이 조선민족앞에 굴복할때까지 쏘고 또 솔것이다.미국과 그 친미세력들이 제재와 압박을 하면 할수록 증오심,반발심,복수심만 더 강해질것이며 반미투쟁에서 싸우다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것이다.이것이 조선의 대답이다.세계는 미제가 자그마한 나라 고슴도치같은 조선이 미국을 어떻게 KO시키는가를 명백히 보게될것이다.
죽기전에 꼭 보고 싶다 미국이 원시시대로 돌아간 늘 푸른초원을 보고싶다 선각자 17/11/30 [15:40] 수정 삭제
  나는 조선민족의 일원임이 부끄럽고 자랑스럽다 천지개벽의 광명세상을 열어나가는 공명정대하고 위대한 민족에게 영원무궁한 영광과 축복이 내리시길 기원한다 미국과 그들의 충견들이 번식하는 땅덩어리에 emp 한방씩을 선물하여 모든 물질문명을 종식시키고 원시사회로 환원시켜 새출발하는 축복(?)의 선물을 하루속히 보내 주시길 기원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