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수공업대회 참가자들 맹세문은 3개월 안에 한반도 운명 결정 암시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2/15 [00:5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17년 12월 진행된 제8차 군수공업대회     © 자주시보
▲ 2017년 12월 제8차 군수공업대회 참가자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드리는 맹세문'을 채택하는 모습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의 제8차 군수공업대회 참석자들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내는 맹세문을 채택하고 국가핵무력의 질량적 강화를 다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 드리는 제8차 군수공업대회 참가자들의 맹세문 채택 모임이 13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라며 "대회 참가자들이 국방공업 전선의 전진 속도이자 혁명의 전진 속도라는 것을 순간도 잊지 않고 영광찬란할 주체혁명의 대로를 무적의 총대로 열어젖히는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방 과학자·기술자들이 핵무력 강화의 길에서 체질화한 결사대 정신으로 과감하게 돌진하여 국가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 2017년 12월 제8차 군수공업대회 참석자들을 위한 축하공연 

 

또 같은 날 군수공업대회 참석자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열려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왼쪽 사진은 2017년 7월에 두 차례 발사된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고, 오른쪽 사진은 2017년 11월 29일에 발사된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4개월만에 훨씬 성능이 개량된 이런 미사일을 개발완성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속도를 더욱 다그쳐갈 결의를 이번 제8차 군수공업대회에서 다졌다. 

 

이로써 국방과학자, 기술자, 일꾼 등이 모두 모여 이틀간 진행된 제8차 국방공업대회가 결속되었는데 그 의미하는 바가 심상치 않다.

북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수소탄, 미 전역을 사거리로 하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용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등을 통해 국가핵무력 완성이라는 역사적 대업을 이루었다고 이번 대회에서 자평하는데 만족한 것이 아니라 계속 상상초월의 속도로 더 위력적인 핵무기들을 만들어갈 의지를 다졌기 때문이다.

 

올 한 해만 봐도 북은 전무후무 상상초월의 속도로 위력적인 핵무기들을 연속 개발 시험발사에 성공하였다. 이런 속도라면 내년 초엔 미본토를 넘어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물론 원자력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다탄두장착용 대륙간탄도미사일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전략무기만이 아니라 지난해 주로 공개했던 300미리 방사포 등 재래식무기도 무서운 속도로 발전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18년 새해에는 핵전략무기만이 아니라 1년간 공개하지 않았던 이런 신형 전술무기들도 함께 공개할 가능성도 높다. 실전에서는 이런 전술무기가 결정적이다. 전략무기는 상호확증파괴용 즉, 보복 공격용이기 때문에 사실상 실전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결국 전쟁은 전술무기를 가지고 하게 마련이다. 

 

지난해 북이 공개한 전술무기들의 수준이 세계 최강을 넘는 것들이었다. 그것이 더 개량된다면 북 인민군은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강력한 전투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미국이 전쟁으로 북핵을 막으려고 해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며칠 전 폼페오 미 CIA 국장이 미국에게 남은 시간은 3개월 뿐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미국의 여러 군사전문가들은 이 3개월 안에 북과 승부를 보지 못하면 미국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북과 공존하는 길을 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향후 3개월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되는 시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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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이 17/12/15 [12:57]
핵분열원전엔진을 장착한 잠함과 핵융합엔진을 장착한 잠함은 구별해 봐야죠. 만에 하나 수중에서 문제가 생기면 핵분열원전잠함은 치명적이 될 수 있죠. 가령,원전 엔진이 멈추면 고열로 엔진이 폭발할 수 있죠. 지상의 핵분열원전과 같으니까요. 지구촌 모두가 사용하는 원전이지요. 핵융합엔진은 엔진이 멈춰도 위험이 없고 안전하다고 하구요. 호랑이는 오래 전에 이미 소형,중형,대형의 핵융합잠함엔진을 완성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자력엔진의 차이점을 적어 봤어요. 천안함 사건 때 백령도에서 문제가 됐었다고 소문난 잠함의 경우가 핵분열엔진이 문제가 생겨(적의 전자 공격을 받았다는 소문도 있음)과열됨으로 해서 피침됐다는 설도 있었지요. 왜 UDT 이준호 준위 사건 같은 거 말예요... 수정 삭제
완성의 의미? 17/12/15 [21:31]
하늘에서 땅으로, 땅에서 땅으로, 바다에서 땅으로! 이것이 완성이다. ㅎㅎㅎ 이젠 땅도 살리고 바다도 살려야 사람이 사는데 무엇보다도 하늘을 먼저 살리면 땅과 바다가 사는 길이 저절로 열린다. 알아 듣든지 말든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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