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삼지연 찾은 진짜 이유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2/15 [03:3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지연 동상     ©
▲ 2017년 12월 삼지연 현지지도를 와서 가장 먼저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을 찾아 인사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항일 빨치산 투쟁의 근거지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가가 있다고 선전하는 백두산과 인근 삼지연읍 주요시설을 찾았다고 북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2013년 12월 장성택을 처형하기 직전이나 2014년 11월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의 3주기 탈상을 앞두고도 최측근 인사들을 대동하고 백두산을 찾았는데 중요한 고비 때마다 백두산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관련하여 일부 보수반북 언론들은 당시 사상 최대규모로 진행된 한미연합공군의 타격훈련을 피하기 위해 심심산골 백두산 삼지연으로 갔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데 이후 김 위원장이 평양으로 돌아오자마자 제8차 군수공업대회를 개최하고 국가핵무력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이루었다고 선포한 것을 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고향을 찾아 그 역사적 대업에 관한 승리의 보고를 하고 이후 최후승리를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삼지연을 찾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더불어 지난해 7월부터 삼지연읍을 산골마을 이상사회의 전형으로 내세우기 위해 그 건설사업을 선포하고 이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구체적 행보를 통해 그 점검 현지지도도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

특히 삼지연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났던 고향집이자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투쟁 국내 핵심근거지 소백수혁명유적지 등이 있어 혁명전통교양의 기지역할까지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품과 시간을 많이 들여 현지지도를 이어나갔다.

 

북의 평양은 이제 세계 누가 와서 봐도 뒤떨어지지 않을 이상적인 수도로 개건하였다는 방문객들의 평가를 받고 있고 원산 등 주요 지역 도시들은 물론 군 단위, 읍지구, 어촌마을까지도 천지개벽이라고 말할 정도로 재정비하였다는 것이 북의 발표이고 북을 방문하고 온 해외동포들의 증언이다. 

 

하지만 궁벽한 산골의 경우는 아직도 때벗이를 하지 못한 곳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삼지연군을 살기좋은 산골마을의 전형으로 개발하여 이를 전국에 일반화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북은 산이 많은 곳이어서 산골마을의 비중이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곳까지 살기좋은 마을로 만든다면 북의 사회주의 이상상회건설은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되면 북도 지금보다 더욱 문을 활짝 열고 남측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지방 구석구석까지도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합뉴스에서도 거의 완전히 새로 건설되고 있는 삼지연읍의 여러 시설 사진들을 공개했는데 유튜브에 올라온 관련 동영상을 보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천지 등산, 삼지연감자가루공장 현지지도를 빼고도 약 1박 2일 정도 밤늦도록 삼지연여관, 삼지연 살림집, 삼지연종합상점, 삼지연청년기차역, 삼지연못가역 등을 정열적으로 현지지도하는 장면들이 소개되었다. (관련기사: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7000)

 

다음은 정치포털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관련 화면의 일부이다. 

 

▲ 새로 개건된 삼지연군의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 삼지연관광지구를 혁명역사교양의 기지로 만들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시설이다. 

 

▲ 2017년 12월 새로 개건된 삼지연려관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하였다.  

 

▲ 2017년 12월 새로 개건된 삼지연려관을 돌아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부가 산골마을에 어울리게 원목을 많이 사용하였다. 

 

▲ 2017년 12월 새로 개건된 삼지연려관의 식당 

 

▲ 2017년 12월 새로 개건된 삼지연려관을 어둑시근해질 때까지 돌아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 삼지연읍 종합상점 

 

▲ 2017년 12월 새로 개건된 삼지연읍 종합상점

 

▲ 2017년 12월 주민들의 보금자로 새로 개건된 삼지연 주택을 완전히 어두워질 때까지 현지지도하는 김정은 위원장 

 

▲ 2017년 12월 삼지연 청년역을 바라보며 뾰족지붕을 북방에 어울리게 잘 만들었다며 멋지다고 기뻐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 2017년 12월 새로 건설하고 있는 삼지연청년역을 현지지도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그 내부, 산골역 치고  아주 웅장하다.

 

▲ 2017년 12월 삼지연청년역의 계단승강기를 직접 타보며 꼼꼼하게 현지지도를 이어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

 

▲ 삼지연못가역을 현지지도 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     © 자주시보

 

▲ 2017년 12월 자못 웅장하게 건설되고 있는 삼지연못가역의 내부를 돌아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

 

▲ 삼지연못가역 내부  

 

▲ 2017년 12월 삼지연읍 개건 종합모형사판을 보며 현지지도를 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 자주시보

 

▲ 2017년 12월 삼지연읍 개건 종합모형사판, 녹지와 단층집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건물들의 색상도 따스하게 만들어 추움 북방의 정취와 잘 어울릴 것 같다.  스키도 마음대로 탈수 있고 완전 청정지역이어서 통일되면 삼지연으로 이사가겠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겠다. 서울에서 삼지연 공항까지 2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이다. 

 

▲ 2017년 12월 백두산 천지 모형 사판 앞에서 현지지도를 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천지로 올라가는 기차길 못가로 내려가는 케이블카나 계단길도 새로 정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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