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북과 계속 고위급 접촉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2/26 [23:3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5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같은 날(현지시간)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대담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파트너들(미국과 북한)에게 협상을 통해 구체적 한반도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북과의 접촉을 중단해선 안 되고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계속 고위급 접촉을 유지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은 물론 미국과 그 동맹국들도 위기를 부를 수 있는 행보를 자제하고 협상 과정을 가동해야 한다고 확신한다"면서 "러시아는 다방면으로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가 북미대화의 중재자가 될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과 관계가 풀리지 않을 때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는 하면서도 아직은 러시아에 공식적인 중재를 요청하지는 않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 볼티모어의 이흥노 국제정세전문가 등 일부에서는 북과 관계가 좋은 러시아가 중재에 나섰을 때 북미대화가 가장 잘 풀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북의 핵보유국 지위를 얻으려는 행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하면서도 북 주민들의 생활을 어렵게 할 수 있는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명백히 반대한다는 입장도 천명하였다.

 

그러면서 미국에 대해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사훈련 중단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 9월에 '내년 봄까지는 군사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고 북과 대화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던 미국이 곧이어 10월에 대규모 군사훈련을 재개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기회가 사라졌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사실 미국은 당시 북이 3개월 정도 핵무장력 강화 행보를 중단하면 대화 신호로 여기고 북과 대화할 수 있다며 군사훈련 중단 의지도 내비쳤었는데 북이 100여일 군사도발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 기간 항공모함을 3척을 동시에 한반도로 끌고와 훈련을 진행하는 등 연이은 대북압박군사훈련을 벌여놓아 결국 북의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초래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한 미국의 행보에 대해 푸틴 대통령도 강력하게 비난한 바 있다.  

 

현재 북은 국가핵무력완성을 선언한 상태이다. 벌써 빠른 속도로 실전배치를 하고 있을 것이다. 미국 중앙정보국에서도 향후 3개월 안에 북의 핵무장을 막지 못하면 더는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며 3개월 안에 전쟁이건 대화건 결판을 내야한다는 제안을 백악관에 전했을 정도로 북미대결전은 극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래서 유엔안보리사무국, 스웨덴, 중국 등이 나서서 북미대화를 중재해보려고 하고 있지만 모조리 실패하고 있다.

하기에 러시아가 그 대화의 돌파구를 여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세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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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너구리 17/12/27 [02:36]
소련의 중재? 안보리제재에 같이 춤추고? 수정 삭제
111 17/12/27 [11:25]
일본과 러시아는 여전히 전쟁중이지

1950.6.25보다 먼저 이지

흔히 태평양전쟁이라 불리는 전쟁 이기도하지 수정 삭제
한국 17/12/27 [20:10]
러시아 제국과 대일본제국이 한반도를 38도선에서 나누려고 했다죠.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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