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마식령스키장 세계일류급 홍보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1/22 [11: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17년 3월 마식령 스키장     ©자주시보

 

최근 북이 남북 스키선수가 공동훈련을 하기로 합의한 마식령스키장에 대해 홍보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북 매체 ‘조선의 오늘’은 22일 “공화국의 해안도시 강원도 원산시에서 24km 떨어진 곳에는 천험의 산악인 마식령 산발이 뻗어 있다”며 “‘마식령’이란 이름은 산세가 하도 험하여 말도 쉬여가는 고개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매체는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공화국의 마식령스키장은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세계일류급의 스키장”이라며 “세계 여러 나라들에는 규모와 시설에서 최대, 최상이라고 일컫는 스키장들이 적지 않지만 마식령스키장은 단연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마식령 스키장 규모에 대해 “마식령스키장의 총부지면적은 1300여 정보(약 1400만㎡)이고 주로의 폭이 40~120m인 초급스키주로와 초, 중급스키 및 썰매주로, 고급스키주로들이 10개이며 주로의 평균길이는 1700m, 최고 5000m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의 스키장들의 경우 출발구역과 도착구역의 수직높이가 200~400m정도이다 보니 경사각도가 15~20°인데 비해 마식령스키장은 높낮이차가 700m를 넘어 39°의 급한 경사면을 따라 멋들어진 활강경주를 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또한 마식령스키장은 “자연과 친숙하면서도 산골 맛이 나는 고급호텔과 스키봉사 및 숙소건물들, 직승기착륙장 등이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져있어 체육과 관광, 휴식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을 완벽하면서도 훌륭하게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마식령스키장에서의 겨울철체육관광봉사는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손님들의 첫째가는 관심은 스키타기”라며 “초중급, 고급주로에 따르는 봉사가 친절히 진행되고 있으며 나이와 성별, 기호와 취미에 따르는 세분화된 봉사가 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키타기는 물론 스케트, 썰매, 눈오토바이봉사 등 겨울철체육종목과 유희를 다양하게 결합하고 있어 일단 마식령의 눈세계에 들어서면 언제 시간이 가고 날이 저무는지 모른다”며 “눈갈기를 뽀얗게 흩날리며 살같이 내달리는 눈오토바이로는 10분이면 대화봉정점을 점령할 수 있고 스케트장에 이르면 휘거면 휘거, 속도빙상이면 속도빙상, 호케이면 호케이 마음 먹은대로 얼음의 세계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매체는 한꺼번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식령 호텔은 “최고급호텔로서 9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과 2층은 봉사시설, 3층부터는 객실로 꾸려졌다”고 소개했다.

 

호텔의 외벽은 “천연화강암과 나무로 되고 안쪽은 모두 나무와 친환경소재로 되어 있어서 편안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며 호텔 안에서의 친절한 봉사도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호텔 내부에는 수영장, 미용실과 이발실, 장기, 윷놀이, 당구를 비롯한 각종 유희를 할 수 있는 오락실과 무도장 등 편의 이용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고 선전했다.

 

한편 북은 21일 오전 남측에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해 남측이 제시한 선발대 파견에 동의한다고 밝혔으며, 정부는 지난 19일 북측에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스키장을 둘러볼 12명의 선발대를 23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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