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17 하반기 북과 교역량 중국 제껴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1/22 [12:27]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의 선박이 지난해 하반기 중국보다 러시아로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는 아태지역 항만통제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 사이 해외 항구에서 검사를 받은 북 선박 93척의 행선지를 확인할 결과 북의 선박이 러시아에 더 많이 간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보도했다.

 

VOA는 그 이유가 북의 선박이 러시아는 예년 수준을 유진한 반면 대북제재로 중국행 선박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북의 선박들은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검사 기록을 남겼는데 중국 항구가 38, 러시아가 55척으로 사상 처음으로 중국보다 러시아를 더 많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중국 266, 러시아 95척이었고, 2015년에도 중국 211척과 러시아 81척으로 두 나라 항구 사이의 격차는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3월을 기점으로 중국 행 북의 선박 수가 눈에 띄게 줄면서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중국 상무부가 지난해 2, 북의 석탄 수출에 상한선을 그은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따라 연말까지 북의 석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는 대북제재에 상관없이 교역이 이루어졌으며 오히려 북-러 사이에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라진과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여객선인 만경봉호의 운항이 시작되기도 했다.

 

2017년 상반기부터 북러 사이에 극동지역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부터 북의 노동자를 러시아에 파견하는 것에 합의하는 등 북-러 사이에 교류와 협력이 다방면적으로 이루어진 것의 반증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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