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탈북병사는 살인관련 범죄자일 가능성 있어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1/23 [18:2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17년 11월 14일 병원으로 후송되는 판문점 귀순 북 인민군 오**병사 

 

23일 YTN보도에 따르면 우리 정보당국은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범죄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과 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심문단은 귀순자 오 모 씨의 탈북 동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 씨가 북에서 사망 사건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고의적인 살인 범죄인지 사고로 인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군 당국은 오 씨의 아버지가 북 인민군 소장급 장성으로 확인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YTN은 오 씨의 범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이탈주민법에 따라 보호대상자에서 제외될 수 있지만, 우리 정부가 오 씨를 북으로 송환할 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0.4선언 합의에 따라 남과 북은 자의 건 타의 건 귀순한 사람들은 일단 본국으로 무조건 송환하는 것에 합의하고 실제 그에 따라 남측에서 망명의사를 밝히고 북으로 넘어간 사람들도 다시 남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북으로 넘어간 어부들도 즉각 남측으로 송환했었다. 

 

오 모 탈북자에 대한 신상에 대해서는 대북 소식통을 통해 한 참 전에 제보를 받은 바 있는데 그 내용 중의 일부가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다고 보고 우리 관계 당국의 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공개한다. 

 

제보에 따르면 오**은 집이 평양이다. 아버지는 총참모부 작전총국의 경무담당일꾼이며 오**은 평시에도 부모들의 말을 잘 안 듣고 불량청소년들과 어울려다녔다고 한다. 아버지가 너무도 안타까워 아들을 사람으로 키워 보겠다고 군복무시켰으나 이후에도 계속 사고를 쳐 4차에 걸쳐 부대소속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할 수 없이 아버지가 자기 관할 아래 판문점 경무부의 작전부 승용차운전수로 가까스로 배치하였지만 나쁜 버릇을 전혀 고치지 못했다.

그는 이미 판문점 경무부 작전부 일꾼들의 사업보장으로 판문점 회의장구역에 차를 몰고 들어 온 적이 있기 때문에 그 도로상태를 비교적 알고 있었는데 다만 녹지구역에 물도랑이 있는 것은 알지 못했다. 그날 아침 그는 개성시내에 제멋대로 차를 몰고 나갔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일으켜 무고한 민간인을 죽인 후 겁에 질려 판문점으로 전속으로 도주하였다.

 

이 사건으로 아들을 사람만들어 주겠다고 여러모로 마음쓰던 아버지를 포함하어 10여명 이상의 지휘관들이 엄벌을 받았다. 그런 그가 부모들의 생사를 걱정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는 것이 제보자의 판단이었다. 그리고 그의 위에서 옥수수와 기생충이 나왔다고 한 것은 허위라고 했다. 북에서 운전수치고 옥수수를 먹는 군인은 없다고 한다. 특히 그는 너무도 잘 먹고 흥청대며 살았다는 것이 제보자의 의견이었다.

 

제보자는 오** 귀순 직후 전선중부에서 분계선을 넘어 탈북한 북한군 군인의 신상정보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려주었는데 집은 함흥이며 가정형편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군복무하기 전부터 식탐이 많고 그것을 위해 돈과 장사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 

군에 입대하어 전연에 배치되자 가까운 곳에 시장도 없고 궁금증을 참지 못해 여러차례 주변 마을에 내려가 요식하었고 그 과정에 많은 빚을 지고 돈이 부족해지자 집에 거액의 돈을 보내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집에서 그 돈을 보내 줄 형편이 못 되었으며 어머니가 울면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간청했으나 보낼 돈이 없다는 말을 듣자 몇시간 후 전연근무에 나가는 기회를 이용하어 완전무장을 하고 탈영하어 탈북하였다는 것이다.

 

북 청소년들 속에서도 소위 문제아들이 있고 군대 내에서도 부적응자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무조건 귀순했다고 죄를 덮어주고 북 체제비방용으로 이용만 하는 것은 인도주의 원칙에 어긋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고난의 행군 시기 탈북자들은 좀 다르지만 그 이전 북이 잘 살 때 탈북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북에서 죄를 짓고 넘어오는 경우가 많았다는 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군 복무시절 관련 담당 간부들이 직접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을 들은 적도 있다. 

 

북에서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북으로 돌려보내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그 죄를 덮어주고 이용하는 것은 또 다른 범죄가 아닐 수 없다. 이제는 이런 것을 혁신해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 정보당국에서도 솔직하게 조사된 사실을 공개하는 것을 보니 이제는 희망이 좀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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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김삿갓 18/01/23 [21:04]
"기생충 탈출병사"는 사람죽인 범죄자, 결국 인간 쓰래기였구만.....태영호도 미성년자강간,공금횡령등 파렴치 쓰래기였다....다까끼 마사오, 칠푸니 , 쥐박이때는 북쓰래기가 남으로 도망오면 남의 영웅이었다..... 수정 삭제
평천하 18/01/23 [21:41]
북 사정에 대한 정보를 아예 접할 수가 없으며 이 사건의 탈북자에 대한 진실도 매우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정보 제공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정 삭제
남한이 18/05/14 [17:22]
남한은 무슨 쓰레기 처리장이라도 되나? 그런 사람이 넘어오면 남한 법에 따라 똑같이 처벌해야 한다..용서는 없다. 수정 삭제
기생충 야그는 18/05/14 [17:25]
ㅈㅈㅈ...믿지도 않았다만... 어쩐지 이상하더라.. 이국종 교수가 말한 거 아닌가요? 이 국종 교수...그는 아덴만 어쩌고 그 쥐박이때에 ...석선장 치료한 의사 아닌가요? 쥐박....아덴만..이것도 많이 좀 수상하던데... 쥐박이는 늘 걸리네요..워낙에 꼼꼼하고 도덕적인 아니 도둑적인 대텅이라서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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