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집회]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남북관계 개선하자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1/25 [20:4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살을 에이는 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1155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목요집회’가 탑골공원에서 2018년 1월 25일 진행됐다. 반드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개최로 남북관계 개선 나아가 이 땅의 영원한 평화 자주통일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살을 에이는 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1155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목요집회가 탑골공원에서 25일 진행됐다.

 

▲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는 이 흐름은 아주 강하다. 오늘 또 북쪽 선발대와 선수단이 내려왔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며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도 이뤄질 것이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은 여는 말로 얼마 전 이런 얘기가 있었다.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은 더 세차다’, 남쪽으로 온 북쪽 대표단의 얘기이다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는 이 흐름은 아주 강하다오늘 또 북쪽 선발대와 선수단이 내려왔다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며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도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리선권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회담 전면 공개를 제의하고 북남 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심 열망은 비유해 말하면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더 거세게 흐르는 물처럼 얼지도, 쉬지도 않고 또 그 강렬함에 의해 북남 고위급 회담이라는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권 명예회장은 여기를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있다그것을 못마땅해 하는 방해 세력들이 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보수단체들이 평창올림픽을 가로막고 훼손시키려 하고 있다. 심지어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왜곡하기까지 했다고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도 오늘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취했다. 기관 9곳과 개인 16명 등을 제재하는 추가 조치를 취했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평창올림픽을 방해하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은 지금 한반도 인근 동해로 군사 장비를 이동시키고 있다. 아울러 일본 아베 총리가 오는 것도 남북 간 이간질을 하려고 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기에 권 명예회장은 이것을 결연히 물리치고 반드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개최로 남북관계 개선 나아가 이 땅의 영원한 평화 자주통일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 먼저 국가보안법이 철폐되고 양심수 전원 석방이 이루져야 한다. 여기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끝까지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사회자 이종문 한국진보연대 조직위원장은 오늘 CNN과 인터뷰한 김현희에 대해 사과와 반론보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다녀왔다. KAL기 폭파 사건에 대해 1987년 당시 노태우를 당선시키기 위해 공작했던 사건을 마치 1988년 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서 했던 것처럼 거짓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규탄하고 본격적으로 이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전 방위적으로 평화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한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1987년 115명을 태운 채 사라진 대한항공(KAL) 858기를 폭파시켰던 김현희 씨가 지난 23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 정권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며 “당시 나의 임무는 다가오는 88서울올림픽을 막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 김종일 서울평통사 대표. 모처럼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구성이 되고 단일기를 들고 이번 올림픽 경기에 남북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된다”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이어 김종일 서울평통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대표는 서울 시내가 참 평화로워 보인다. 탑골공원 앞이나 YMCA, 보신각 근처에 평화롭게 길을 거닐고 계신 많은 분들을 보면서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다. 한반도가 이 날씨만큼이나 정세가 팍팍하다. 자칫 이 날씨 이상으로 한반도 정세가 얼어붙을까봐 사실은 걱정이 된다면서도 물론 이제 불과 2주 뒤에 열리게 될 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3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세계적인 축제가 있다. 모처럼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구성이 되고 단일기를 들고 이번 올림픽 경기에 남북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된다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김종일 대표는 그러나 한 축으로 이것을 못마땅해 여기거나 자신의 국가 이익에 배치된다고 생각하는 세력들이 있다. 다름 아닌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국내 수구세력들의 이런 안타까운 정세 인식에 대해서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고자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지금 이 한반도는 평화스러운 모습과 달리 한반도 주변에 세계에서 가장 무섭다고 하는 미국의 전략자산 첨단 무기들이 배치되는 중이다. 아울러 불과 이틀 뒤에 하와이에서 열리게 될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올림픽이 끝나기가 무섭게 어떻게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포함한 군사 훈련을 전개할 것인가를 긴급히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 예술단 인사들이 내려온 상황에서 서울역 앞에서 경거망동하게 남북 분열, 이간질, 나아가서는 이 평창올림픽을 파탄 내려고 하는 세력들의 말도 안 되는 준동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에는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 정국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전면으로 걸고 드는 이런 행위들은 중지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서 평화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열어가는 것이 역사발전의 합법칙성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게 될 것이다. 여기 계시는 어머님들, 어르신들 그리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민족 전체 힘에 의해서 그런 훈풍들은 우리 눈앞에 현실로 평화통일의 결정적 국면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지난 국가보안법 재판 과정과 관련해 저는 요즈음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구나 생각한다. 작년 연말을 기해서 저희 6개 지역 9명의 평통사 활동가들이 지리하게 만 5년을 끌어왔던 국가보안법 재판에서 전원 완전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통사는 지난해 12월 자료를 통해 "평통사의 국가보안법 사건 관련자 9명 모두의 무죄가 확정되었다""마침내 201228, 제주 강정해군기지 반대운동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자행된 압수수색으로부터 시작된 6년여에 걸친 싸움이 마무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제 재판의 경우에는 국가보안법 재판 역사상 처음으로 검찰이 항소해서 무죄 판결이 내려지니까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전례가 만들어 졌다. 눈앞에 손바닥을 두고서 하늘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런 세력들, 어떻게든 이 땅의 양심적이고 민주적인 인사들을 탄압하는 것을 통해 부도덕한 정권의 시녀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 놈들, 점차적으로 적폐청산의 거대한 물결에 결국 쓸려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좀 더 힘을 내서 열심히 국가보안법을 완전 철폐하고 양심수가 전원 석방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질기게 투쟁해서 반드시 결정적 승리의 국면을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 이날 참가자들은 모처럼 찾아온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인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 국민이 힘써 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하루 빨리 국가보안법이 철폐되고 양심수가 전원 석방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각오를 다졌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이날 참가자들은 모처럼 찾아온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인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 국민이 힘써 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하루 빨리 국가보안법이 철폐되고 양심수가 전원 석방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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