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집회] 3월 3일, 미 대사관 앞으로 모입시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2/23 [15:2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158회 민가협 목요집회가 2월 22일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서 열렸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양심수 전원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민가협) 1,158회 목요집회’가 2월 2일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서 열렸다.

 

한국진보연대 이종문 조직위원장은 사회자로 나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민족에게 봄이 다가온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춘래불사춘인 현실을 절감하면서 진정한 봄은 사람으로부터 오는 게 진짜 봄이다”라며 집회를 시작했다.  

 

▲ 1,158회 민가협 목요집회에서 권오현 명예회장은 평창올림픽에서 남북이 손을 잡는 것을 반대하는 미국과 일본에 대해서 강하게 규탄하는 연설을 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여는 말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린 남북관계에 방해를 일삼을 미국과 일본을 성토했다.

 

권오헌 명예회장은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동안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쪽의 선수단, 대표단, 응원단 등 수 백 명이 내려와 북을 악마로 생각했던 인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평가했다.

 

이어 권오헌 명예회장은 “미국의 펜스 부통령은 올림픽 개막식에 오기 전 일본에서 아베를 만나 북이 비핵화 될 때까지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가할 것을 다짐했고”, “천안함기념관을 방문하고, 탈북자를 만나 북에 대한 비방중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남과 북이 손을 잡는 것을 반대하는 미국과 일본을 규탄했다.     

 

특히 권오헌 명예회장은 북미대화가 북에 의해 2시간 만에 취소됐다는 언론보도를 들면서 “미국은 북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특사로 내려온 김여정 부부장이 내려온 상황에서 대화의 의지가 있다면 어떻게 북 대표와는 눈도 마주치지도 않고, 아베와 중상모략만 일삼을 수가 있냐”고 지적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공동입장에 모든 관중이 기립박수로 환영했지만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만이 가만히 앉자 있는 모습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손을 맞잡고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을 향한 민족의 의지를 기어이 꺾어 보겠다는 의도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강하게 미국에 대해서 비판했다. 

 

끝으로 권오헌 명예회장은 “우리를 이용해 돈을 빨아 먹고, 우리 민족 사이에 싸움을 부추기고, 전쟁 물자를 팔아먹는데 혈안 되어있는 게 미국”이며 “우리가 미국의 본질을 바로 알고 이 땅에 민주와 인권, 자주와 통일 세상을 이루는 힘 모아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1,158회 민가협 목요집회에서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의장은 '남북관계이 새로운 전기에 찬물을 끼얹는 미국에 맞서 대대적인 반미투쟁에 나서야 하며, 3월 3일 미대사관 앞에서 미국반대의 힘찬 투쟁을 전개하자.'고 호소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형성된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에 찬물을 끼얹는 미국의 맞서 본격적으로 대대적인 반미투쟁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이규재 의장은 “미국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강행하려 하고 있고, 한반도 주변에 핵항모를 비롯한 전략자산을 전진 배치하면서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이는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어떻게든지 방해하려는 속셈”이라고 일침했다.

 

계속해서 이규재 의장은 “미국은 천문학적 무기를 팔아먹고, 한반도를 강점하면서 미군 주둔비를 물게 하고, 할 짓, 못할 짓 가리지 않고 온갖 나쁜 짓은 다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한반도에서 혜택과 특혜를 누리면서 자신들이 저지른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농산물에 관한 문제, 모든 산업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고 일갈하며 “이 땅에 미군을 두고서는 남북이 화해할 수도 없고, 통일의 꿈도 꾸지 못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재 의장은 계속해서 “남북이 하나 되어 우리 민족이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통일조국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실천적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 이제는 단편적인 반미투쟁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이고, 정기적인 반미투쟁을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에 “오는 3월 3일 오후3시에 미 대사관이 보이는 광화문에서 ‘미국반대’, ‘사드 가지고 미국은 이 땅을 떠나라’는 하나의 목소리를 모아내는데, 뜻을 같이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가협 어머님들과, 통일광장 선생님,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 평화협정운동본부 이적 목사를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 20여 명이 참석했다.

 

▲ 1,158회 민가협 목요집회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것에 제동을 거는 미국에 대한 규탄과 미국을 반대하는 대대적인 투쟁을 전개하자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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