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원자로를 탑재하여 연료걱정 없이 무한 비행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순항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는 발표를 내놓아 전세계 무기전문가들을 경악케 한 바 있는데 관련 자료를 검색하는 과정에 북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생일인 1월 8일 소형원자로 운영실태 요해를 위해 국가과학원을 현지지도했다는 보도를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이 새해 첫 현지지도였다.
지난 1월 1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자유아시아방송은 당시 연락이 닿은 소식통(북 간부)이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생일인 1월 8일 국가과학원 과학기술 전시관에서 군사용 소형원자로의 모형과 가동실태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은정구역 배산동에는 2015년부터 소형원자로를 시험가동 중인 국가과학원 방사성 물리실험공장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하였다.
또 "방사성 물리실험공장은 금속냉각제를 이용한 소형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며 "소형원자로는 핵잠수함 건조와 유사시 지하전시사령부 운영, 주민대피용 평양지하철 가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ttp://news1.kr/articles/?3207986
자유아시아방송은 사실상 북 정권을 붕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탈북자 등의 발언 등 대북적대적 내용을 주로 보도하는 언론이어서 이 자료가 더욱 주목되었다.
본지에서도 이 자유아시아방송 보도를 분석하여 북이 잠수함에 장착하기 위한 소형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을 소개한 바 있다. 이 소형원자로는 생산하는 전기에너지량이 꽤 많은 원자로로 판단된다. 지하의 철도를 가동할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에 미국의 핵공격을 피하기 위해 북 주민들은 평양 지하철 안으로 대피하게 되는데 그 역에서 지하 각지역으로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 모양이다. 엄청난 대피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대피시설을 소형원자로에서 생산한 전기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유아시아방송에 정보를 제공한 북 간부는 냉각제로 금속소제를 이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위키백과에서도 일반적으로 소듐이라는 액체금속을 냉각제로 이용한다고 나와 있다. 북은 아마도 이런 냉각제보다 훨씬 효율이 높은 새로운 금속소재를 개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http://m.jajusibo.com/a.html?uid=37550
그런데 이번 푸틴대통령의 발표를 보니 잠수함 정도가 아닌 순항미사일에도 장착할 수 있는 소형원자로 기술을 북이 개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북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알려진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은 북은 휴대용 경수로까지 개발했다고 2012년 아시아타임스에 발표한 바 있다.
https://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8382
그리고 2018년 1월엔 미국의 대외선전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북이 금속냉각제를 이용한 소형 원자로를 개발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다. 북의 원자로 소형화기술이 이미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 기술이 이번 러시아의 핵추진 순항미사일에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본다. 푸틴 대통령도 이번에 원자로를 장착한 핵추진 순항미사일을 소개하면서 그 원자로를 자체로 개발한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수년 전 푸틴 대통령은 첨단 무기의 핵심 기술 대부분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2017년까지 국산화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기에 북과 기술협조를 통해 핵추진 순항미사일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북의 군사과학기술은 러시아 미국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으로 달려가서 북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 외에 다른 답은 없는 것 같다. 이후 미국 트럼프의 향후 행보를 보면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더욱 명백히 드러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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