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인공지능 무인무기 기술은 세계 최강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4/03 [06:19]  최종편집: ⓒ 자주시보

 

최근 한호석 소장이 발표한 글들 중 국가보안법 상 문제가 되었었던 극히 일부의 글 몇편을 제하고 다 찾아서 자주시보 연재기사 꼭지 '개벽예감' 모아 올리면서 지난 시기 발표한 글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한호석 소장이 어렵게 모은 정보들을 근거로 북의 위력적인 무기체계를 분석 예측한 글들이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대부분 북이 공개적인 시험으로 확인 증명되어 있었다.

 

따라서 아직 북이 시험이나 실물로 완전히 공개하지 않은 무기들 중에서 언젠가는 실물로 증멸될 수 있는 장비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무기체계 중에 가장 위력적인 것의 하나가 바로 인공지능 무인전투함이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0165

 

한호석 소장이 이 글을 발표하던 2013년 당시까지 원격조종 무인 전투함은 극소수 이스라엘이나 미군에 도입되어 있었지만 인공지능에 의해 전투함 스스로 알아서 운행하고 전투를 수행하는 그런 지능형 무인전투함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었다.

 

▲ 2013년 3월 24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살펴본 첨단군사장비는 인공지능전투함에 장착하는 전자광학조준장치(EOTS)였다.     © 한호석 소장

 

한호석 소장이 인공지능 무인전투함으로 예측한 노동신문 보도 사진 두 가지 중에 위 아래에 쌍기관포를 단 전투함(아래 사진)은 크기 등을 놓고 보았을 때 무인함이라고 필자는 단정하기 어려웠지만 위층을 완전히 덮개로 덮었고 전자광학조준장치를 설치한 전투함(윗 사진)은 무인전투함이 확실해 보였다.

크기나 구조가 딱 무인함이었다. 상부의 전자광학조준장치는 무인함의 눈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무인함이라는 강력한 증거 중에 하나이다. 빛을 이용하여 상황을 인식하는라이더와 적외선 레이더, 전파레이더 등이 동시에 장착된 광학조준경으로 보였다. 특히 위층이 완전히 덮여있는 것을 보면 수상 레이더나 육안 감시를 피할 때는 살짝 물 속으로도 들어갔다가 신속 기동을 할 때는 물 위로 올라와 나는 듯이 빨리 물 위를 항해하는 반잠수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레이더를 회피하기 위해 몸체를 스텔스형으로 깎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저런 무인전투함에 강력한 어뢰나 미사일을 장착하여 항공모함에 달려든다면 미군은 끔찍한 일을 겪게 될 우려가 높다.

 

▲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형전투함 기동훈련을 지도하면서 군지휘관들과 수행간부들에게 지침을 주었다. 뒤쪽에 신형전투함 선체 일부가 보이고, 오른쪽에 천막조립대가 보인다.     ©한호석 소장

 

당시 원격조종으로 운용하는 무인전투함을 만든 것도 세계적인 능력인데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스스로 운항하고 적함을 포착하면 알아서 전투를 수행하는 그런 지능형 무인전투함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장비였다.

그래서 당시 북의 노동신문에서는 세계 최첨단장비라고 자랑했다는 것이 한호석 소장의 분석이다. 북은 세계적 수준을 첨단, 세계 최고 수준을 최첨단이라고 구분해서 용어를 사용해오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런 한호석 소장의 분석이 틀리지 않았음은 지난 3월 1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전격 공개한 인공지능 무인 수중드론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 2018년 3월 1일 푸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공개한 차세대 수중드론 전략무기     ©자주시보

 

푸틴 대통령이 공개한 그래픽 영상을 보면 이 작은 드론이 대양을 건너 대양 한 가운데 함선이나 반대편 대륙 항구의 함선집단에 전술핵폭탄 공격을 가해 일거에 쓸어버리게 된다. 

사실상 추진 거리가 무제한이며 모든 동작과 공격은 인공지능에 의해 스스로 알아서 진행한다. 이런 대양을 넘나드는 추진거리는 배터리로는 쉽지 않다. 휴대용 원자로 즉, 핵추진체를 장착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인공지능이 결합되어 있으니 무적의 공격무기인 셈이다. 수중 드론이 통신 없이 물 속에서 움직이게 되면 거의 포착이 불가능하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8341

 

북이 김명철 소장을 통해 아시아타임스에 휴대용 원자로를 개발했음을 은근히 공개한 시기가 2012년 초였다. 

 

[북한은 슈퍼컴퓨터와 휴대용컴퓨터, 평판TV, 스마트폰, 복합 다축 공작기계(CNC), 각종 핵탄두, 로켓 엔진, 全 배열 레이다, 휴대용 경수로(portable light-water-reactors), 산업 플랜트용 정밀장비와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 그리고 심장 수술을 위한 의료기구들을 자체로 생산할수 있는 소수의 공업국 가운데 하나이다.]-2012년 3월 6일 아시아타임스의 김명철 기고문 중에서

 

인공지능 컴퓨터 프로그램 기술에 있어서 미국을 능가하는 유일한 나라도 북뿐이다. 결국 2018년 공개한 러시아의 수중드론은 북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북은 이미 2013년에 그런 무기를 실전배치하고 있었던 것이다. 

 

북의 노동신문에서는 최근 러시아 국방상이 원격조종이기는 하지만 무인로봇무기개발도 끝내고 실전배치를 하고 있다고 공개한 사실을 보도하였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8539

 

북의 뛰어난 컴퓨터 프로그램과 첨단기술 그리고 러시아의 오랜 군사과학기술이 만나 어마무시한 무기체계를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능형 무인전투함만이 아니라 지능형 공중드론, 지능형 무인전차, 지능형 전투로봇 등등 거의 모든 분야의 장비를 무인화 지능화해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실패한다면 북에서도 이런 무기를 시험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군사패권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것을 막으려면 전쟁밖에 다른 대안이 없는데 이런 무기를 개발한 북과 전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미국의 군부핵심 세력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미국의 운명이 달려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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