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선시, 북-중 합작 건설사업 활기 띠고 있어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4/16 [11:0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이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열린 2012년 제8회 지린·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의 '북한의 날' 행사에서 배포한 투자소개서에 실린 나선경제무역구의 전경.     © 자주시보

 

북과 중국 기업이 합작한 건설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15(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함경북도에서는 최근 라선경제특구에 최신형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다면서 지난해 조·중관계가 소원해지면서 합작 건설사업이 주춤했으나 요즘 다시 건설을 재개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현재 라선특구에서 완공되거나 완공을 앞 둔 아파트는 대부분 2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들이며 중국 사업자가 필요한 건설자재와 설계를 담당하고 우리 무역회사가 부지와 건설인력을 제공해 판매 수익은 양측이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조선에 대한 제재가 완전히 풀린 것도 아닌데 중국 투자자가 몰려드는 것을 보면 경제제재는 있으나 마나 한 것이 아니냐하면서 과거의 라선시는 3층에서 5층짜리 낡은 건물이 들어선 소도시에 불과 했는데 이제는 현대식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조선의 힘있는 돈주들과 중국 투자자가 몰려드는 국제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3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한 이후 북중 양국의 관계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쑹타오 중국공산단 대외연락부장이 인솔하고 온 중국 예술단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관심을 두고 선발하였고, 김정은 위원장의 직접 환영연회를 마련하고 첫 공연을 리설주 여사가 직접 관람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미 북-러 양국은 매우 긴밀한 관계임은 정치, 경제, 군사분야 등에서 확인이 되고 있다. 그런 속에서 북-중 양국 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로 들어서고 있는 것은 북이 주장하는 바대로 국제질서가 북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427일 남북정상회담과 5~6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어떤 변화의 속도가 불어올지 잘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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