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화는 수카르노대통령의 존경어린 선물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4/18 [15:0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일성 주석 탄생 106돌 경축 김일성화 전시회 

 

▲ 2018년 태양절 경축 김일성화 전시회     © 자주시보

 

▲ 2018년 태양절 경축 김일성화 전시회 출품작     © 자주시보

 

▲ 2018년 태양절 경축 김일성화 전시회 출품작     © 자주시보

 

최근 인터넷에 소개된 북 중앙방송텔레비젼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 주석 탄생 106돌 경축 태양절 기념 김일성화 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북 주민들은 '김일성 주석이 못견디게 그리워 전시회장을 찾았다'면서 '곱게 만발한 김일성화를 보니 수령님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고 수령님의 뜻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을 기이어 꽃피워갈 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영상에 비친 김일성화를 보니 정말 고운빛깔의 꽃송이들이 소복소복 탐스럽게도 피어 전시회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위키백과에는 [김일성화(金日成花, 영어: Kimilsungia)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식물원에서 식물학자 분트에 의해 교배육종된 팔래노프시스(Phalaenopsis) 계열 덴드로비움(Dendrobium, 난초과 석곡속)에 속하는 원예품종 가운데 하나이다. 꽃의 줄기 높이는 약 30~70cm, 지름은 1~1.5cm에 달하고 100일 동안 꽃이 피며 꽃잎에는 하얀색 점 3개가 있고 6~8개 마디로 나뉜다.

1965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일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이 보고르 식물원을 참관하던 중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받았으며 꽃 이름도 여기서 유래된 이름이다.]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최근 북 영상을 소개하는 국내 한 인터넷 방송에서 소개한 '김일성의 동남아 외교'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는 관련 자세한 내막을 소개하고 있었다. 

 

▲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김일성 주석에게 명예 공학박사증을 수여하는 장면     © 자주시보

 

수카르노 대통령이 북을 방문하여 그 어떤 나라의 간섭이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주적으로 세계 최강국들만이 만들 수 있는 온갖 현대적 기계들을 꽝꽝 생산하고 심지어 돌에서 섬유를 뽑아내는 기적같은 일을 펼쳐놓은 북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하고 인도네시아도 그런 자주노선을 걸을 결심을 세웠으며, 1965년 4월 반둥회의를 계기로 김일성 주석을 인도네시아로 초청하였는데 그때 김일성 주석의 자주노선은 세계 모든 나라가 따르게 될 노선이기에 세계는 곧 김일성 주석의 세계라는 흠모심을 표하며 때마침 인도네시아에서 육종해낸 곱고 아름다운 이 꽃에 김일성 주석의 이름을 붙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카르노 대통령은 당시 김일성 주석에게 정치학 박사가 아닌 명예 공학박사증을 수여했다고 한다.

 

▲ 1965년 4월 13일 보고르 식물원에서 김일성 주석에게 김일성화를 선물하는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대통령     © 자주시보


 

 [↑수카르노 대통령이 김일성 주석에게 김일성화를 선물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 

 

김일성 주석의 인도네시아 방문이야 익히 알려져 있기는 했지만 그 자세한 내막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동영상을 보니 정말 대단했었음을 알 수 있었다.

 

▲ 수카르노 대통령이 직접 호위사령관이 되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일성 주석의 안전을 책임졌다고 한다.     © 자주시보

 

수카르노 대통령은 어떻게 하면 김일성 주석을 최고의 국빈으로 잘 예우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도착 당일을 휴일로 선포하고 딸 메가와티에게 직접 꽃다발을 안겨주도록 하는 등 모든 시민들이 김일성 주석 환영에 나서도록 했으며 신변안전도 수카르노 대통령이 직접 지휘했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김일성 주석의 차량을 에워싸고 이동하는 등 정말 대단했던 것 같았다.

숙소도 왕궁급 최고급으로 새로 지어 누구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가 김일성 주석이 오자 처음으로 들게 했다고 한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인도네시아 방문을 곁에서 수행했었다. 

 

김일성화는 그것을 선물한 수카르노 대통령의 존경심이 집약된 꽃이라면 김정일화는 일본의 가모 모토테루라는 식물학자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안데스산맥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원종을 채취해다가 20여년 간 간난신곤 끝에 육종해낸 꽃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다함없는 존경심을 담아서 선물한 꽃이었다. 개인이냐 국가수반이냐의 차이는 있지만 외국인들의 다함없는 존경심이 담긴 꽃이 김일성화 김정일화의 공통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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