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조직생활의 시작 조선소년단 입단식의 귀여운 아이들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4/18 [16:4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18년 전국 조선소년단 대표 연합 입단식     © 자주시보

 

▲ 최휘 부위원장의 소년단 선서를 또릿또릿 따라하는 귀여운 북년 소년단원들    © 자주시보

 

▲ 선배들이 소년단 붉은 수건을 메어주고 있다.     © 자주시보

 

▲ 2018년 소년단 전국 연합입단식     © 자주시보

 

▲ 소년단 인사 '항상준빗'  목소리가 아니 챙챙했다.    © 자주시보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소년단     © 자주시보

 

국내 한 인터넷 방송사이트에 소개된 15일 북 중앙텔레비젼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 주석 탄생 106돌 경축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15일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진행되었다.

 

각도 소년단 대표들, 평양시내 학생소년들, 조선소년단에 입단하는 학생들과 최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청년동맹 일꾼들, 전쟁로병들과 공로자들 등이 참석하였다.

 

▲ 영웅들과 전쟁로병 등 사회적 덕망이 높은 선배들이 참여하여 붉은 수건을 입단하는 소년단원들 목에 걸어주었다.     © 자주시보

 

▲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 입단식에 참석한 전쟁로병들     © 자주시보

 

새로 입단하는 소년단 학생들은 최휘 부위원장의 선창에 따라 또렷또렷한 목소리로 소년단 선서를 따라하였으며 청년동맹 간부의 '사회주의 조국을 위해 항상 준비하자'는 구호에 일제히 "항상준비'이라고 구호를 챙챙한 목소리로 크게 외치며 소년단 경례를 척올렸다. 

 

북에서 끔찍히도 아끼고 예우하는 전쟁로병들과 공화국 영웅들, 그리고 고위 간부들이 총출동하여 조선소년단에 입단하는 학생들의 목에 붉은 수건을 매어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을 보면 북이 조선소년단을 얼마나 중시여기는지 잘 알 수 있다. 

 

김련희 북녘 동포는 본지와의 전화대담에서 조선소년단은 조직생활을 익히는 정치조직이라며 5년으로 되어 있는 소학교 3년때 주로 가입하는데 가입하고 싶다고 누구나 바로 가입이 되는 것은 아니고 가장 모범적인 학생들이 1차로 4.15 태양절에 입단하고 이어 아동절인 6,6절에 2차 가입 그리고 하반기에 3차 가입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다 소년단원이 된다고 했다. 당연히 먼저 가입하여 붉은 수건을 목에 척 맨 학생들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이 되면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 가입하게 되는데 이때도 가장 모범적인 학생들이 먼저 소년단수건을 목에서 풀고 청년동맹원이 되는데 차차 모든 학생들이 다 청년동맹에 가입하게 되어 농근맹원이나 직업동맹원이 될 때까지 청년동맹조직에서 조직생활을 하게 된다고 한다. 

단, 당원이 되는 경우 청년동맹이나 직업동맹에서 조직생활을 하지 않고 떨어져 나와 당세포에 망라되어 조직생활을 하게 된다. 

 

그래서 군대나 직장에서 조직모임을 할 때 당세포에 가서 하는 사람과 청년동맹이나 직업동맹으로 가는 사람이 나누어지게 되는데 당세포로 가는 사람들을 그렇게 부러워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들 당원이 되려고 애를 쓰는데 보통 모범이나 성과를 내어서는 당원이 되기 힘들다고 한다. 

 

소년단에서부터 조직생활에 단련된 모범적인 학생들이 결국 그런 당원으로 자라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특히 소년단 시기에 심성이 형성되고 가치관이 정립되기 때문에 북에서는 이 시기 조직생활을 매우 중시여기는 것 같다. 

 

이런 조직의 가장 작은 말단 단위를 초급단체라고 하는데 7-10명으로 조직하여 매주 함께 모여 한 주일간 생활도 총화하고 교양학습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런 초급단체가 모이면 부문단체가 되는데 100-200여명 규모가 되며, 분기별로 또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 회의가 소집된다고 한다. 

당원들은 초급단체에 해당되는 '세포'에서 총화를 하게 되는데 보통 7-8명으로 세포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말단 단위가 10명 이하인 것은 그래야 돌아가면서 모든 조직원들이 생활총화를 내실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에서는 결국 모든 사람들이 다 정치생활조직에 망라되어 있는 것이다. 그 첫 출발이 소년단 입단인 셈이다. 

 

▲  일사분란했던 북 응원단 

 

이번 남측에 내려온 북 미녀응원단이 짧은 준비기간 여러 곳에서 선발해왔음에도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조직생활 덕이 아닌가 싶다. 

싸릿대 하나는 금방 부러져도 이를 묶어서 빗자루로 만들면 절대 꺾이지 않는다. 대신 쓰레기를 싹싹 쓸 수 있게 된다. 사람도 여러사람이 굳게 단결하면 산술적인 합보다 훨씬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북이 인구도 아주 많지는 않고 영토도 그리 크지 않음에도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것은 초등생시설부터 시작되는 이 조직생활 때문이 아닌가 싶다. 

 

김일성 주석은 만주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부터 소년단을 묶어 조직생활을 하게 했다. 그때는 일제 토벌대가 침탈할 때 아이들을 일사불란하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배낭에 물과 성냥, 비상식량으로 미숫가루를 항상 담아주었다고 한다. 

그런 경험을 통해 소년단시절부터 시작하는 조직생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지금의 조선소년단으로 발전시킨 것 같다. 그 정신을 이어 지금 소년단 경례구호가 '항상준비'로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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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453ㅂㄷ 18/04/19 [09:07]
인간이 태어나 중요한건 교육이다. 그것으로 삶의 가치,목적,보람, 긍지가 일어난다. 우린 어떤가? 글로벌이다. 세계각국의 좋은것만 골라와 교육시키면(무조건) 훌륭한 인간이 된다..특히 영어로..? 헌데 지금 박통이 내린 국민교육헌장마져 잘 안뵈...허긴 경제(돈)가 더급..? 어째던 걱정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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