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신화통신 기자들이 원산에서 느낀 조선 경제발전 새 기상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8/05/24 [09:4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의 북부 핵시험장 폐기 취재를 위해 원산으로 가는 외신기자들     © 자주시보

 

역자설명: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의식을 취재하는 국제기자단의 활동은 세계의 주목을 끈다. 기자들이 아무리 객관성을 내세우더라도 아는 만큼 보고 듣는 만큼 외부에 전하는 내용에는 주관이 섞이기 쉽다. 스카이뉴스 아시아 특파원 톰 체셔 기자가 라이브 방송 동영상을 통해 원산 공항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모두 제복을 입고 있어 마치 마네킹처럼 보였다고, 취재진에 각각 감시자들이 한명씩 따라붙기도 했는데 그 중 한명은 북의 한 대학에서 국제 관계를 공부하는 학생이었다고 전했는데, “마네킹”, “감시자” 등은 기자의 주관적 판단이고 특히 “감시자”는 편견이다. 조선(북한)에서는 외국손님들의 편리를 위해 안내원을 배치했다고 이야기해오건만, 반북선전에 세뇌된 사람들은 감시자로 간주하는 것이다. 

조선에 다녀온 중국 사람들은 안내원에게 감시를 받는다는 피해의식이 없다. 이번 취재진에서 중국 신화통신 기자들이 유달리 돋보이는 바, 서양기자들처럼 시시콜콜 잡일을 다루지 않고 진지한 관찰과 비교를 통해 23일에 길지 않으나 알찬 기사를 날렸다. 

23일 오후에 발표된 신화통신 기사 “원산에서 감수하는 조선의 경제발전 새 기상(在元山感受朝鲜经济发展新气象)”을 쓴 기자 리쩡위(李拯宇리증우)와 청따위(程大雨정대우)는 모두 조선 주재 경험이 있고, 필자 또한 그들의 기사를 인용했거나 옮긴 적 있다. 

2017년 9월 17일에 발표한 통일문화 가꿔가기 14편 “북 주유소 관련 소설이 암시하는 원유제재”(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5676&section=sc51&section2=)에서 이른바 “사상 최강 제재”이후 청따위 기자가 평양의 거리를 돌면서 관찰한 상황을 인용했다. 

 

리쩡위 기자는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때 순천 비행장에서 제일 먼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항 영접 소식을 전해 국제적인 특종을 날린 베테랑으로서, 필자는 2007년에 그의 글을 접하여 옮겼다. 10월 9일 《자주민보》에 발표한 “‘김위원장 영접’ 특종은 2000년에도”에서는 리쩡위 기자가 어떻게 관찰하고 어떤 질문들을 던져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항영접을 예측, 파악했으며 어떻게 재빨리 움직여 특종을 날렸는가 잘 알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하고 보는 눈이 남다른 중국 기자들이 원산행과 원산을 어떻게 묘사했느냐를 한국인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전문을 아래에 옮긴다. 신화통신이 지적재산권 침해로 고소를 할 것 같지는 않다. 

 

< 원산에서 감수하는 조선경제발전 새 기상>

 

  신화통신사 기자 리쩡위 청따위 

 

조선 측의 초청에 응하여 기자들은 22일 조선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을 떠나 조선 동해안 도시 원산으로 향했다. 이제 진행될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활동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길에서 기자들은 조선이 전면적으로 발전전략을 조절하고 전력을 경제에 총력을 집중하려는 강렬한 의욕을 느꼈고 또한 조선의 교통, 건설, 관광, 봉사 등 분야가 발전하는 완전히 새로운 기상을 보게 되었다.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의 여러 매체에서 온 20여 명 기자들이 조선 고려항공 안- 148 소형 여객기에 올라타자, 조선민항이 국제사회와 궤도를 맞추려는 갖가지 노력들이 기자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탑승 안내부터 안전필수지식까지 비행기에서는 모두 표준 영어로 방송했고, 승무원들은 중국어, 영어 등 여러 가지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했으며, 비행기에 비치된 신문, 잡지들은 조선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부동한 판본들이었다. 음료 중에는 또 고려항공을 위해 전문 제작한 조선 국산 사이다가 늘어났으니 캔에 선명한 고려항공 마크가 눈길을 끌었다. 외국기자들과 동행하는 고려항공 관원은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고려항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표시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원산 갈마비행장에 새로 지은 대기청사와 지휘대가 조형이 아름답고 셔틀버스 운행과 짐 운송이 재빠르고 순조로우며 질서정연했다. 검역, 변방, 세관과 비행장 봉사인원들은 예절 바르게 기자들을 인도하여 각종 수속을 밟았고 외국어봉사도 제공할 수 있어서, 이게 불과 얼마 전에 군용에서 민간용으로 전환한 조선 국내 비행장임을 믿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고려항공 관원의 소개에 의하면 다음 달에 평양 순안- 원산 갈마 국내 새 항로를 개통하여 두 지방 사이로 오가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봉사를 제공하게 된단다.(역자 주해: 새 항로에 대해서는 조선중앙통신사가 5월 20일 보도했는 바, 운영은 6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운영하고, 운영시간은 평양출발 10시, 갈마도착 10시 40분, 갈마출발 16시 20분, 평양도착 17시이다.) 

비행장과 원산 시내를 이은 도로는 평탄하고 널찍하며 해변에는 모래불이 면면히 이어졌고 길가에서 큼직큼직한 호텔 건설 현장들이 보였는데, 고층 아파트와 독립 별장 등 건축물들이 이미 모양새를 갖추었으니 외관 설계와 원림 구획이 독특했다. 소개에 의하면 여기가 바로 건설 중인 갈마해안관광지구였다. 멀지 않은 장래에 조선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여기에서 바다를 향한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건설 중인 한 층집에는 거대한 구호가 걸렸으니 “다시 한 번 여명의 기적을”이라는 경쾌한 말투로 원산 시민들이 평양에서 지난해에 건설된 현대화 상업 주택구역-- 여명거리를 따라잡을 목표로 삼는 낙관적인 정서를 반영했다. 

갈마해안관광지구는 이미 금년에 조선이 사회경제발전성과를 과시하는 대표적 건설대상으로 되었다. 금년 이래 조선 중앙텔레비전,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사 등 주요 매체들은 끊임없이 이곳 건설의 최신성과를 보도했다. 조선 외무성 관원의 소개에 따르면 기초시설 건설이 완성된 뒤 원산은 조선이 국제관광객들에게 내미는 “새 명함”으로 된단다. 

호텔 입주도 기자에게 적잖은 새로운 감수를 안겨주었다. 로비 커피숍에는 손님들이 그치지 않았고 봉사원들이 익숙한 솜씨로 커피기를 다뤘는데 가장 인기 좋은 것 향긋하고 달콤한 카푸치노였다. 유리병에 담은 전통적인 “용성”표 배맛 사이다와 오미자 사이다 외에 식당의 뷔페식 음료 냉장고에는 체형이 보다 작은 플라스틱병에 담긴 과일즙들과 유산균 음료들이 있었으니 외형이 시류를 따랐고 휴대하기도 편했다. 식당 메뉴에는 소고기빵, 햄버거, 감자튀김, 마카로니와 피자 등 양식들이 열거되었으니 요리사가 현장에서 제작했다. 

금년 4월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는 발전전략을 조절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김정은 조선 최고령도자는 과학과 교육으로 경제발전을 이끌 것을 강조하면서,“전망적으로는 인민경제의 주체화,현대화,정보화,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전체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선 사회와 경제생활에서 일어난 각종 조절과 변화는 사람들의 귀와 눈이 번쩍 뜨이게 해준다. 

몇 달 동안 조선 각지에서는 모두 금년의 경제중점대상들을 공포했고, 공업, 농업 등 주요 부문들도 생산목표를 설정했으며, 《노동신문》 등 조선 주류 매체들에서는 기업기술개조와 과학연구부문 최신성과들에 관한 보도들이 선명히 늘어났다. 최근에 사리원 방직공장이 과학기술성과를 운용하여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켰고,국가과학원 청결에너지연구소가 태양에너지 이용과 풍력발전 방면에서 새 성과를 거두었으며,조선 북부 삼지연 지구 꾸리기 공사가 중요한 진전을 가져왔고, 새로 건설한 강계 스키장 등 민생과 관광 건축물들도 개장하여 손님을 맞았다…… 이러한 성과들은 축도와도 같이 조선이 총력으로 경제를 발전시키는 참신한 모습과 왕성한 활력을 보여준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8-05/23/c_1122875055.htm

 

 

通讯:在元山感受朝鲜经济发展新气象

 

  新华社记者李拯宇 程大雨

 

  应朝方邀请,记者22日乘坐朝鲜高丽航空包机,从北京前往朝鲜东海岸城市元山,采访即将举行的朝鲜废弃丰溪里核试验场活动。一路上,记者感受到朝鲜全方位调整发展战略、全力发展经济的强烈意愿,也目睹了朝鲜交通、建设、旅游、服务等各领域发展的全新气象。

  与来自中、俄、美、英多家媒体的20多名记者一登上朝鲜高丽航空的安-148小型客机,朝鲜民航加快与国际接轨的种种努力就呈现在记者眼前。从登机提示到安全须知的广播,机上都使用标准英语,乘务员能自如使用中英文等多种语言,机上报刊备有朝、中、英、俄文等不同版本。饮品还新增了为高丽航空定制的朝鲜国产汽水,易拉罐上高丽航空的标识十分醒目。高丽航空随机陪同外国记者的官员表示,希望更多外国人乘坐高丽航空。

  在飞机降落的元山葛麻机场,新建的候机楼和指挥塔台造型优美,摆渡巴士和行李运送及时顺畅、有条不紊。检疫、边防、海关和机场服务人员礼貌地引导记者办理各项手续,还能提供外文服务,让人很难相信这是一个不久前刚从军用转为民用的朝鲜国内机场。据高丽航空官员介绍,下月将开通平壤顺安至元山葛麻的国内新航线,以更好地服务来往于两地的国内外游客。

  连接机场与元山市区的道路平整宽阔,海边沙滩延绵不断,沿途可见成片的宾馆建设工地,高层公寓和独栋别墅等建筑已见雏形,外观设计和园林规划独具匠心。据介绍,这里就是正在建设中的葛麻海岸旅游区。不久的将来,来自朝鲜各地的游客就能在这里享受面朝大海的休闲假日。正在施工的一座大楼上,悬挂着巨幅标语“再来一次黎明奇迹”,以轻快的口吻表达元山市民以平壤去年建成的现代化商住街区黎明大街为赶超目标的乐观情绪。

  葛麻海岸旅游区已成为今年朝鲜展示社会经济发展成果的标志性项目。今年以来,朝鲜中央电视台、《劳动新闻》和朝中社等主要媒体不断报道着这里建设的最新进展。据朝鲜外务省官员介绍,基础设施建设完成后,元山将成为朝鲜面向国际游客的一张“新名片”。

  入住宾馆也给记者带来不少新感受。大堂咖啡店里,顾客络绎不绝,服务员熟练地操作咖啡机,最受欢迎的是口味香甜的卡布奇诺。除玻璃瓶装的传统“龙城”牌梨味汽水和五味子汽水,餐厅的自助饮料冷柜里还摆放了不少体形更加迷你的塑料瓶装果汁和乳酸菌饮料,外形时尚且便于携带。餐厅菜单上列着牛肉饼、汉堡、炸薯条、意大利面和比萨等西餐菜式,厨师现场制作。

  今年4月,朝鲜劳动党七届三中全会调整发展战略,决定集中一切力量进行社会主义经济建设。朝鲜最高领导人金正恩强调要以科学和教育发展引领经济发展,并提出“在高水平上实现国民经济的主体化、现代化、信息化、科学化,使全体人民享受富裕文明生活”的目标。朝鲜社会和经济生活中所发生的各种调整和变化令人耳目一新。

  近几个月来,朝鲜各地都公布了今年的经济重点项目,工农业等主要部门也设定了生产目标,《劳动新闻》等朝鲜主流媒体上有关企业技术改造和科研部门最新成果的报道明显增加。最近,沙里院纺织厂运用科技成果在生产中进行革新,国家科学院清洁能源研究所在太阳能利用和风力发电方面取得新成果,朝鲜北部三池渊地区美化改造工程取得重要进展,新建成的江界滑雪场等民生和旅游项目也开门迎客……这些成果如同缩影,折射出朝鲜全力发展经济的崭新面貌和蓬勃活力。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