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12 평화회담
이철경 시인
기사입력: 2018/05/31 [03:12]  최종편집: ⓒ 자주시보

 

6·12 평화회담 

                          이철경

 

천민자본의 식민지 확산을 꾀하는

얼치기 리비아 비핵화 방식으로

조선민중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은  

파렴치한 양키의 답습이 이어지는구나

 

전범 국가 독일을 동서로 갈라놓듯, 

전범 국가 일본을 남북으로 하지 않고 

한반도를 남북으로 분단시킨 당사국이 

또다시 이 땅에 분란을 조장시키는구나

 

한반도 평화를 애타게 기다리는 

팔천만 민중의 염원을 농락한

열강列強의 결렬 훼방에

탄식이 여기저기 쏟아져 나오는구나

 

오호통재라, 

풍전등화의 한반도 평화는 

외세의 분탕질에 성난 분노로 

용암 터지듯, 여기저기 들끓는구나

 

 

* 2018년 5월 25일 미국 트럼프의 북미회담 취소 선언에 분개하며, 

 

 

* 시인 이철경 약력 

2011년 《발견》 시, 2012 《포엠포엠》 평론 등단. 시집 『단 한 명뿐인 세상의 모든 그녀』 『죽은 사회의 시인들』이 있음.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 졸업. 〈목포문학상〉 수상.   poem@korea.ac.kr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