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반도핵문제가 어떻게 산생됐는지 공부부터 제대로 할 것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6/02 [16:4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일본 아베 총리.     ©

 

북 노동신문은 2일 일본이 지금의 달라진 세상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남의 일에 중뿔나게 코를 들이밀기 전에 자기들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가를 냉철하게 투시해보고 죄악으로 얼룩진 저들의 더러운 진때를 씻어버리기 위한 용단부터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신문은 ‘일본은 무엇을 모르고 있는가’라는 개인 필명의 기사에서 “오랜 세월 분열과 대결의 상징으로 불리우던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두 차례씩이나 전격적으로 열리고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어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이정표가 세워지고 새 출발이 시작되었다”면서 “하지만 유독 일본만은 펼쳐진 엄연한 현실과 자명한 세상리치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언제인가 한 문인은 지도상에 위치한 일본을 보면 군화발처럼 생긴 조선의 발길에 채워 대양 한가운데 휘 뿌려진 4개의 섬 조각들을 연상케 한다고 지정학적 묘사를 한 바 있다”며 “급변하는 조선반도정세흐름의 세찬 격랑에 떠밀려 날로 깊숙이 빠져드는 불안과 소외의 심연 속에서 어떻게 하나 생존의 사다리를 잡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버둥대는 현 일본의 처지를 보느라면 우의 말이 스스로 떠오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문은 “조선(한)반도와 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주도적이며 과감한 조치에 대해서도 <제재와 압박의 결과>라는 궤변을 잔뜩 늘어놓으면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연일 제창하고 있다”며 “평화와 안정을 향한 조선반도의 정세흐름을 되돌려 세워보려고 마치 불판우의 개미떼마냥 안달복달해대며 부질없는 짓거리에 몰념하고 있는 일본”이라고 비판했다.

 

또 신문은 “이번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투명성 있게 진행된 북부핵시험장폐기의 전 과정만 놓고 보더라도 인류의 공통된 염원과 지향에 부합되게 핵시험을 전면중지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건설에 이바지하려는 우리의 드팀없는 입장과 의지에 대해 알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라며 “영국의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우리가 대담하게 폭파시킨 2개의 갱도가 <위력이 큰 지하핵시험들을 진행할 수 있는 이용가능한 수준>에 있었다는데 대하여 역점을 찍었으며 유엔사무총장도 <확고한 신뢰구축조치>, <현정세발전의 큰 기여>로 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문은 “일본의 눈에는 우리의 이러한 선의의 조치들이 보이지 않고 국제사회의 진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일본이 진정으로 조선반도비핵화와 핵무기 없는 세계를 바란다면 그 누구의 <비핵화>에 대해 입에 올리기 전에 적어도 조선반도핵문제가 어떻게 산생되었는가에 대한 공부부터 제대로 하여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신문은 “일본이 떠드는 <납치자문제>라는 것은 싸구려시장의 헝겊만큼이나 너절하고 어이없는 것”이라며 “이미 해결된 문제를 얼토당토않게 떠들기 전에 과거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참을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전대미문의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는 것이 순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일본이 그토록 <납치자문제>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 영상에 먹칠을 하고 군국주의광기를 더욱 조장해보려는 불순한 속심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라며 “시도 때도 없이 꿰진 넝마짝같은 <제재압박>꾸레미를 싸들고 열성스레 여기저기 쏘다니며 반공화국대결광증에 미쳐 돌아가는 섬나라졸부들의 꼬락서니는 비루먹은 동네 개 한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일본은 평화와 안정에로 향한 국제사회의 흐름에 역행하여 군국주의부활과 아시아재침의 칼을 다 갈아놓았다고 할 수 있다”며 “침략전쟁에 나설 수 있는 준비를 모두 완료한 일본에 남은 것은 현행헌법을 뜯어고쳐 법적명분을 마련하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달라진 현실, 변화된 흐름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제 몽상에 사로잡혀있는 일본이 세인의 조소와 경멸의 대상으로 되고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일본이 화성이나 목성이 아닌 이 지구상에 제대로 존재하기를 바란다면 모든 것을 적대와 대결의 자대로 대하는 못된 악습부터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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