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판문점선언 역행하는 도발적인 불장난소동 중지되어야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6/03 [13:0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 노동신문은 3일 최근 남측의 환태평양훈련(림팩) 참가와 관련해 “대화와 대결, 평화와 전쟁연습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북 노동신문은 3일 최근 남측의 환태평양훈련(림팩) 참가와 관련해 “대화와 대결, 평화와 전쟁연습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신문은 ‘판문점선언에 역행하는 행위’라는 개인 필명의 정세론 해설에서 “남조선군부세력의 군사적대결책동은 북과 남이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한 판문점선언에 역행하는 행위로서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북남대결의 역사에 하루빨리 종지부를 찍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길을 뚜렷이 밝혀준 자주통일의 이정표로 열렬히 격찬하면서 그 이행을 위한 거족적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 있다”며 “그런데 남조선의 군부세력은 겨레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을 외면하고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배치되는 구태의연한 대결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얼마 전 남조선 군부는 하와이주변해상에서 미국을 비롯한 20여개 나라들의 참가하에 벌어지는 <림팩>합동군사연습(환태평양훈련)에 3척의 함정과 비행기, 700여명의 병력을 파견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다”며 “남조선호전광들은 오는 8월에 있게 될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하여서도 그것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 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하기에 북과 남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통해 군사적긴장상태의 완화와 전쟁위험의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간다는 것을 내외에 엄숙히 확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림팩>합동군사연습으로 말하면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포위망을 형성할 목적으로 진행되어온 침략적인 전쟁연습으로서 냉전시대의 산물”이라며 “호전광들이 대규모의 <림팩>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을 때마다 그 무슨 <특정한 나라를 가상하지 않았다.>느니, <기량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훈련>이라느니 하고 떠들어댔지만 그것은 이 전쟁연습의 범죄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외신들은 “<림팩>합동군사연습이 <해상교통안전확보>, <테러에 대한 공동대처>의 간판을 달고 있지만 최근에는 조선을 가상한 <해상봉쇄>와 <해상, 수중으로부터의 강습상륙>연습이 늘어나고 있다”고 폭로했다면서 “<특수잠수정에 의한 해안에로의 침투> 등을 포함한 <림팩>합동군사연습이 조선과 그 주변나라들의 응당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신문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자면 무엇보다도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도발적인 불장난소동이 중지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신문은 “역사적으로 볼 때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종당에는 싸늘한 대결의 찬서리를 맞고 사라지지 않으면 안되었던 비극적사태의 배경에는 언제나 남조선호전광들이 외세와 함께 감행한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이 있었다”며 “지금 북과 남에는 서로 손잡고 판문점선언을 성실히 이행하여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를 실현해나가야 할 중대한 과제가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기에 신문은 “이러한 때에 남조선군부가 동족을 겨냥한 위험한 전쟁연습에 참가하고 그로 하여 조선반도정세에 엄중한 후과가 초래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겠는가” 묻고는 “남조선군부는 마땅히 그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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