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0년 경원선 철길
조광태 시인
기사입력: 2018/06/08 [19:25]  최종편집: ⓒ 자주시보

 

       2020 경원선 철길

                             조 광태


얘야우리가  열차가 경원선이란다

서울에서 원산으로 달리는 철길이란다

지금은 철길 따라 북녘 땅을   있지만

원산 함흥 러시아 너머까지   있지만

 
얼마 전만 해도 남북으로 갈라져 있어서

월정역엔 폭격으로 쓰러진 녹슨 철마와

철원 벌판 누비던 병사들 군홧발 소리와

서로 총부리 겨눈 동토의 휴전선만 있었단다

 

 땅이 풀리면서 하나로 이어지기까지는

칠십여  동안 만나지 못한 부모 형제를 위하여

남북이 비무장지대에 새로운 철원을 만들면서

경원선 철길이 열리기 시작한 거란다



그래 우린 원산을 거쳐 평양으로 향하지만

평양을 들렀다 오는 길에 대동강도 구경하고

거기서 황해도 봉산 땅에 친척도 만나러 가서

조상  앞에 세대를 건너뛴 자손 도리 하자구나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선지 18/06/08 [20:04]
정부는 지금 싱가폴갈까 말까에만 빠져있..더 중요한건 판문점선언 이행임에도.. 온갖 싱가폴 쇼를하는 트럼프(미보수층:공화,유대언론,군산복합에 밉보이지 않으려는 처절한performance)를 주의깊게, 잽싸고면밀히 준비하되, 국정원은 유감표명과함께 북여인들, 태영호,김련희,장기수등을 조속 돌려보내야..국정원,통일이 나서서 먼저 불꺼야..문통만 조용하면 모두다 쥐죽은듯하니..(만일 싱가폴회담 성공못하면..우리도 모두 도루묵인가? 정부는답해야..)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