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미연합훈련 신중히 검토하겠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6/14 [19:3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남북 및 북미 간 대화가 지속한다면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와 관련하여,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남북간, 북미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상호 신뢰구축 정신에 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히고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을 지시하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렸다마침내 한반도에 짙게 드리워진 냉전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항구적 평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무엇보다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을 통해 양국 간 지속되어 왔던 군사적 긴장과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 관계를 열어나가는 것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유일한 길임을 함께 인식하였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미국은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가면서 합의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확실한 방향은 설정됐으나 그 구체적 이행방안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면서 북미 정상의 결단이 신속하게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끈기 있게, 끊임없이 견인하고 독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는 바로 우리라며 우리가 나서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가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흔들림 없이 꾸준히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고 말하며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이 신속히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외교안보 부처들은 철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분명한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은 보다 포괄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고 북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이라는 안보 과제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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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김삿갓 18/06/14 [19:52]
북은 핵과 미사일개발을 스톱했는데 한미는 핵폭격기를 괌에서 끌고와 북폭연습을 계속함은 한반도비핵화를 약속한 판문점선언정신에 위배된다....좃갑재같은 한눈이 먼 매국노일당은 한미군사연습중단을 언급한 트럼프대통령을 감히 무엄하게도 욕하는데 이놈들과 볼튼 패거리들은 북을 일방적으로 무장해제시켜 날로먹자는 수작이다....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06/15 [07:51]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도 없이 임진왜란을 어떻게 막았을지 참 궁금하다. 한반도가 비핵화를 하고 10년이든 100년이든 지난 뒤 주변 4강의 입맛이 변해 또 한반도를 강점하려 할 때 한국 대통령도 민비처럼 살해당해야 하나? 전 국민은 또다시 노예나 총알받이처럼 살아야 하고? 아무리 애국심이 강해도 활을 들고 대포를 막으라고 하면 그냥 나가서 뒈지라는 말과 같다.

판문점 선언을 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적대관계의 그림자가 아롱거려 남북 간 대화의 성실도를 평가하고, 대북 군사적 압박과 관련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하고 말고 결정할 모양이지? 트럼프가 할 일이 없어 비싼 돈 들이며 한반도에 핵 무력 배차 담당한 일이 조선에 대한 군사적 압박인가? 그렇게 남의 나라를 잘 압박하는 넘들이 밤잠은 왜 설치고 오줌을 지렸을까?

조선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다고 제재를 했으면 그렇게 하지 않을 때는 즉각 제재 해제를 해야 하는데 그런 일에는 한국 정부가 불구경하듯 하니 중국과 러시아가 나서 조선에 대한 제재 해제를 언급한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는 바로 우리며 우리가 나서서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는 말은 뭐 하려 하는지 모르겠어.

특히,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은 서로 연관성이 없고 오히려 반대되는 개념인데도 미국 따라 노래 부르고 있다. 비무장이 평화라면 한국은 뭐하러 비싼 돈 지급하며 무기를 구매해 왔나? 또한 평화체제에 항구적이란 게 어디 있나? 핵탄두를 6,450개나 보유한 미국도 불안해서 핵무기 현대화를 위해 30년간 1조2,000억 달러를 투자하는데 한반도는 비무장을 하고 빤쓰만 입고 손님을 기다리면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는가?

트럼프가 중간선거나 재선 및 노벨상 수상을 위해, 또는 한국 정부가 지방선거, 총선이나 차기 대선을 위해 조선의 비핵화를 이용하려 어영부영하다가는 핵전쟁의 참화 속에서 그것들을 치워야 할지 모른다. 조선이 미쳤냐, 비핵화를 완성하고 난 뒤 제재 해제를 기다리게? 한국 정부가 원하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일 조선의 제재 해제를 위해 입에 거품을 물어도 부족한 현실이다.

조선을 제재 상태로 묶어두고는 아무것도 실현하지 못한다. 조선은 절대 제재 해제에 자신의 목을 걸지 않는다. 한국 정부든 미국 정부든 이것을 스스로 알아서 풀어나가지 못하면 모든 게 헛일이다. 그럴지 어떨지 두고 보자.

수정 삭제
무기장사 18/06/15 [13:53]
집권2년차 공약이행률 12.3%의 문구라가 검토한다는 뜻은 그냥 이대로 쭈욱 훈련하겠다는 뜻입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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