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꾼들의 본분은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6/20 [15:50]  최종편집: ⓒ 자주시보

 

2018년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변화는 하루하루 상상을 뛰어넘어서고 있다.

 

2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역사적인 첫 번째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북중정상회담은 벌써 세 차례나 진행되었다.

 

앞으로의 매일 매일 시간도 어떤 급격한 변화가 올지 예상하기 어렵다.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북에서도 일꾼의 실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실력은 남이나 북이나 모두에게 요구된다. 왜냐하면 누구나 아는 것만큼, 능력이 있는 것만큼 일하기 마련이다.

 

시대의 흐름을 알고, 미래를 내다보며 실력을 높여야 평화번영 강성번영하는 통일조국을 맞을 수 있는 당당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최근 북의 노동신문에서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가 되는 것은 일군들의 본분이라는 글이 게재되었는데, 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사를 간략히 소개한다.

 

▲ 김정은 위원장이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 현지요해 사진. 최근 노동신문은 고암-답촌 철길 건설자들의 투쟁정신을 완강한 실천가의 전형이라고 소개했다.     ©자주시보

 

노동신문은 먼저 일꾼들은 사업결과를 평가하는 평론가가 아니라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며 일꾼들이 사업을 대하는 자세와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일꾼들은 무엇보다 자기 단위 사업을 당의 의도와 시대의 요구에 부단히 따라세우고 발전시켜나가는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설계가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설계 작성은 해당 단위사업의 첫 공정이기에 설계부터 잘 세워야 사업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고 최대한의 실리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를 잘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당의 사상과 의도, 당정책에 민감해야 하는데, 당의 노선과 정책에는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종자들이 밝혀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꾼들은 당 정책의 진수를 깊이 파악한데 기초하여 대담하게 설계하고 착상하는 것과 함께 과학적인 타산을 세워야 한다며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특히 구체적으로 평양시당위원회 일꾼들은 당에서 바라고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늘 사색하고 깊이 연구하고 대담하게 구상하고 관철해 나가서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의 개건과 평양교원대학을 자랑할 한 본보기대학으로 꾸렸다고 예를 들면서 시대는 전진하고 현실은 끊임없이 발전하기에 일꾼들이 경직된 사고방식과 낡은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 새로운 높이에서 진취적으로 사색하며 땜때기식이 아닌 전면적 혁신을, 보보점령식이 아닌 대비약을 일으켜야 할 때, 어제는 비록 발전된 것이라고 하여도 오늘의 현실에 뒤떨어지면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신문은 일꾼들은 내세운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주도 세밀하게 짜고 드는 유능한 작전가가 되어야 한다과학적인 작전과 지휘는 전투승리의 확고한 담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노동신문은 조직사업에서 기본은 일꾼들이 실태를 손금보듯이 환히 꿰들고 대책을 잘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공장, 기업소인 경우에는 맡겨진 과제와 기술수준과 설비상태, 원자재보장 및 소비정형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 것,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가 어떠하며 각오와 의지는 얼마나 확고한가도 정확히 파악할 것, 자기 단위와 연관된 부문, 단위의 실태를 빠짐없이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래야 사업에서 주타격 방향과 보조타격방향을 바로 정할수 있고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옳게 갈라 역량편성과 임무분담을 정확히 할 수 있으며 인재를 찾아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그들의 창조적 지혜를 최대로 발동하는 사업도 바로 실태를 환히 아는 것과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마지막으로 일꾼들은 또한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은이 날 때까지 끈기있게 밀고나가는 완강한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사업의 성과는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예상치 못했던 난관과 애로도 극복해야 하고 실패와 우여곡절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기 단위 앞에 맡겨진 과업을 죽으나사나 무조건 해내겠다고 달라붙은 일꾼들에게는 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 수 없으며 참된 실천가는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늘 머리를 쓰고 뛰고 또 뛰는 일군, 일단 내세운 목표는 어떤 어려운 일에 부닥쳐도 중도반단하지 않고 철저히 관철해나가며 실적을 올리는 일꾼이 되어야 하며 사무실에 앉아 독촉이나 하고 처음에는 벅적 떠들다가 얼마 못 가는 오분열도식 사업태도는 혁명의 전진을 억제하는 제동기와 같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일꾼들의 실천력은 일시적인 마력이 아니라 시대의 벅찬 숨결에 박동을 맞추며 끝장을 보고야마는 견인불발의 투쟁력이라며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배짱과 결패가 있는 일꾼, 사람들을 대담하게 믿어주고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 어깨를 들이밀고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일꾼이 있는 단위에서는 대중의 정신력이 세차게 분출되고 온 집단이 기세충천하여 대중적 영웅주의로 공격속도를 높여나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구체적으로 고암-답촌 철길 완공한 건설자들의 투쟁기풍을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해상철길다리건설은 걸음걸음이 개척의 길이었는데 건설에 동원된 일군들은 반드시 우리의 힘과 지혜, 우리의 설비로 새 기술, 새 기적, 새 기록을 창조하며 당의 뜻을 받들어갈 일념으로 불사신처럼 투쟁하면서 무려 80여차의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여 온 전투장이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운동, 경험교환운동의 불도가니로 들끓게 하였으며 사나운 날바다를 헤가르는 배기중기에도, 아찔한 대형아치트라스우에도 전투원들과 함께 올라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외치며 진격의 돌격로를 열어놓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특히 지난 4월 노동당전원회의 결사관철을 위한 투쟁을 호소하면서 일꾼들에게 비약의 송풍기, 창조의 열풍기, 대오의 기수가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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