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일침 493] 예고된 잦은 중국방문과 그릇된 주장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8/06/21 [16:0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중국 낚시터국빈관에 김일성 주석이 1959년 10월 2일 직접 심은 가문비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시진핑 주석부부     ©자주시보

 

6월 19~ 20일 중국 시진핑 주석은 세 나라의 수뇌들을 만났다. 그런데 볼리비아 대통령과 네팔 총리와의 회견은 중국에서나 보도되었고 조선(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국제적인 뉴스로 되었다. 

 

19일 오전 김정은 위원장의 제3차 중국방문 소식이 알려졌을 때 중국 네티즌들이 제일 많이 보인 반응은 “또 왔나”였다. 농담들도 나왔다. 

우리 성의 성장(省長, 한국의 도지사 상당)이 베이징에 가는 빈도를 초과했다. 

오빠가 전화를 걸어왔다. 우리가 만난 차수가 저 두 분보다도 적으니 빨리 만나야겠다. 

석 달 동안에 시진핑과 3차, 문재인과 2차, 트럼프와 1차 만났고 푸틴과는 아직 만나지 않았으며 아베와는 아예 만나지 않는다. 중국 패싱(중국어로는 추쥐(出局)라고 표현했음)론자들이 입을 다물게 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잦은 방문은 사실 3월 말의 방문에서 예고된 바이다. 신화통신 3월 28일자 정상회담 보도에서 시진핑 주석의 말 --“중조 몇 세대 영도자들이 줄곧 밀접한 교제를 유지하면서 친척집에 다니듯이 늘 오갔다(中朝几代领导人一直保持着密切交往,像走亲戚一样常来常往)”고 전했는데, “친척집에 다니기(走亲戚)”란 워낙 김일성 주석이 예전에 두 나라 관계를 형용한 말이라 한다. 

우리말에는 친척집에 다닌다는 표현이 없으니까, 김일성 주석은 아마 “마실 다니다”는 표현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김정은 중국방문을 놓고 한국 모 일간지가 “동네 마실 다니듯”이라는 묘사는 중조 두 나라 관계를 아주 정확히 그렸다고 해야겠다. 

 

전의 2차례 비공개방문과 달리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 귀국 전에 중국과 조선 언론들이 보도해 공개방문이 되었다. 이에 대해 한국 언론들이 “변화”를 대서특필했는데, 모 방송사는 “지난 두 번의 방중 때는 물론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도 없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틀린 소리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들은 비공개여서 사후에 보도되었으나, 김일성 주석의 대외활동들은 상당수 조선 매체들이 사전과 도중에 상세히 보도했었다. 1991년 10월 김일성 주석의 중국방문시기 조선 《노동신문》에서 노동자들이 중국 지도에서 중부에 위치한 난징시(南京市남경시)를 찾아보고 “수령님께서 저렇게 먼 곳까지 가셨다”고 감동되어 생산을 더 잘해 보답하자고 결심을 다졌다는 내용을 필자는 도서관에서 보았었다. 

당년의 안기부에 김일성 대역으로 활동한 사람이 매일 《노동신문》을 읽었다니까 그 사람과 그 사람에게 북의 신문, 잡지들을 제공해주던 요원들, 그리고 북의 방송을 감청하던 군과 안기부 요원들이 김일성 주석 방문도중의 조선 언론보도들을 잘 알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누가 나서서 언론의 오류를 바로잡아 주지 않으니 필자가 쓴 소리를 할 수밖에. 

 

이번 방문이 공개 보도된데 대해 일부 언론은 일본 언론이 미리 추측 보도했기에 중국과 조선이 비공개지침을 바꿨다고 추정했다. 상상은 자유지만 중국, 조선이 일본 언론들에 휘둘린다고 여긴다면 너무 한심하지 않을까? 그리고 일본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지린성(길림성) 창춘시(장춘시)를 방문하리라고 예보했는데, 그와 달리 김정은 위원장은 20일 오전 시진핑 주석과 회담하고 오찬을 같이 했고 또 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과 베이징시궤도교통지휘센터를 참관했다. 혹시 어떤 사람들은 일본 언론의 보도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창춘 방문을 포기했노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다만, 일정 배치에 비춰보면 창춘 방문이 끼일 틈이 없음이 알린다. 

 

한국 언론들의 기사와 분석들은 시시껄렁한 추측과 그릇된 주장들로 얼룩져서 존재가치가 의심스러운 경우가 많다. 평양 지사가 생겨나면 대북기사 수준이 좀 나아지리라 기대도 해보는데, 중국에 숱한 특파원들이 주재하면서도 중국 관련기사들에 비뚤어진 내용들이 많은 걸 감안하면 장밋빛 환상은 금물이다. 기레기가 언제나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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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은 구더기 밥 18/06/21 [17:02]
트럼프는 중국과 조선을 이간질하기 위해 은연중에 이 말을 반복 사용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과의 국경에서 미국을 많이 도왔다"

2017년 10월 27일 기준, 미국 GDP는 19조 달러, 중국은 12조 달러, 한국은 1.5조 달러다.
중미 간 무역전쟁이 발전하여 양국 간 전쟁이나 세계 대전이 일어날 때 조선이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갈라질 수 있고, 전쟁의 승리와 패배는 천당과 지옥만큼 큰 차이가 있다. 한국 경제 규모 10배의 거래가 왔다 갔다 하는 일이다. 중국과 미국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아직은 그런 심각한 단계가 아니라 크게 드러나는 건 없지만 한국을 보면 조선이 어떻게 움직일지 불 보듯 뻔하다.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관계 개선된 남북 간에 엄청나게 복잡한 일이 발생한다. 한국 정부가 자주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임할 수 없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미 간 무역전쟁으로 트럼프가 중간선거에서 자유한국당처럼 패배하면 재선도 어렵게 되어 남은 임기 중 중국을 본격적으로 해코지할 가능성이 크다. 대만은 물론 일본, 한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와 유럽까지 긁어모아 중국과 전쟁을 개시할 때 조선의 존재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크다. 이런 상황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조선은 중국 및 러시아와 붙어있어야 한다. 무력의 균형은 전쟁을 방지한다. 남북 간 대척에도 불구 모두 무사하게 된다. 한국도 중국과 러시아 편에 서면 전쟁은 아예 일어날 수 없다. 남북 간에 대척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고 미국이 한국을 무시하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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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8/06/21 [23:46]
111 은 구더기압을 비판하며 1. 중국 경제의 본질에 대하여 명확히 공부하고 부족하다ㅕㄴ 중국 유학이라도 가서 공부하고서 뭐라고 하길 바란다. 트럼프가 말한, "중국은 약탈경제이다" 는 엄연한 사실이다. 나는 중국의 무려 7개 회사에 기술 컨설팅을 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려는 추호의 마음도 없다. 오로지 눈 앞에서 돈만 왔다갔다하는게 중국경제이다. 그것을 조장하는 게 중국정부이다. 국제적인 룰을 지키면 마치 병신인양 취급하는 분위기가 중국 천지에 만연하다 2. 미-중 무역전쟁, 더 발전해서 경제전쟁에서 중국이 승리할 가능성은 1억분의 1도 안된다. 엄연한 사실이다. 중국이 할 수 있는게 도대체 무엇인가 3.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중이다. 남-불-러 삼각동맹을 강조했다. 남-북-중 3각동맹이나 남-북-중-러 4각체제는 언급 자체가 없었다. 왜 중국이 우리와 같이 할 수 없는지 111은 구더기밥은 생각이나 데재로 한번 해보고 지껄이는가. 없다면 오늘밤 수주 5섯병 들고 혼자 방에 가서 사색에 잠겨 보길 권한다. 우리는 1 에서 2로, 그리고 3으로 나아가고 있다(남-북-러).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사상적 배경없이 함부로 지껄이는 행위, 자제하기 바란다. 나는 50대 중반이다. 세계를 상대로 누벼온 백전노장이다. 수정 삭제
시민 18/06/21 [23:51]
내경험 1.터어키에 가서 어떤 기술을 가르쳐주었더니, 세계특허를 전부 조사해서 그것은 어느나라 어느 회사 특허에 나오기때문에 자기들은 사용할 수 없으며 특허를 벗어나는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인도도 그렇게 한다. 대한민국, 1990년대부터 그렇게 한다. 2.중국은 특허 이야기하면 웃는다. 자기네 정부가 알아서 콘트롤해준다고 믿고 있다. 약탈경제의 표본이다 수정 삭제
시민 18/06/21 [23:55]
중국만 가면 뭐든지 무법천지가 된다. 그래서 중국의 현재 국시가 의법치국이다. 법을 하도 안지키니 국시가 의법치국이 된 것이다. 법을 누구나 지킨다면 국시가 과연 그것일까. 본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인간들을 보면 정말 생각없는 인간들이 많다. 남북통일되면 김정일에게 정작 먼저 총살당할 사람은 그런 인간들일 가능성이 많다.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06/22 [14:54]
시민 / 50대 나이만 먹고 꼭 뒈질 것처럼 비관적으로 사는 백전노장이구먼.
인생을 좀 살았다는 사람 하는 말이 꼭 초등학생처럼 교과서와 현실을 비교하며 왜 틀리느냐, 잘못 돌아간다고 한탄하는 수준이구먼. 기술자의 마음은 대체로 그렇고 그런 마음이 생기지도 않으면 기술자가 아니지.

그렇다고 이 사이트에 댓글 쓰는 사람을 일괄로 매도하면 안 되지.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그렇게 마찰이 일어나고 오래 못 산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별의별 희한한 일에 일일이 신경 쓰면 심장이 견디지 못하고 조졸한다. 5천만 인구도 제대로 먹기살기 힘든 나라가 한국인데 14억에 달하는 중국 인구가 식량 걱정 없이 살아가면 칭찬을 해줘야지 씨잘데 없이 뭔 법치를 운운하냐?

교과서는 교과서고 현실은 현실이다. 한국과 중국은 다르고 미국을 칭송하고 중국을 개무시하는 얕은 생각으로는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현재 북한 지도자가 누군지도 잘 모르는 그런 정신으로 아직 밥 먹고 사니 기특하지만 특허가 우리 삶의 전부도 아니고, 러시아에 가면 남북러를 이야기하는 거고, 중국에 가면 남북중을 이야기하는 거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어떻게 골로 가는지 잘 지켜보거라. 그래도 트럼프가 지피지기는 알아 조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지만 다른 나라도 조선처럼 마음이 너그럽지는 않을 것이니 미국인의 곡소리가 나오면 전부 트럼프가 들어야 한다. 이 세상이 정해진 대로 돌아간다면 세상이 아니라 천국이겠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정도는 알고 백전노장 소리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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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8/06/24 [17:35]
111은 구더기밥님은, 기본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1.특허를 그대로 베끼고 하는 행위들은 "국제적 룰"을 깨는 행위에 해당한다. 국제적 룰을 깨는 중국의 행위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받은 나라가 한국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시작은 디스플레이산업이었다. 국가에서 이러저러한 교묘한 방법으로 기업에 대규모 직접지원을 해서 한국,대만과 경쟁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손실이 나도, 매년 손실나서 누적되어도 정부 보조금으로 장부상으로는 흑자를 기록하며 오히려 더더욱 증설을 해댔다. 그 결과 한국의 LCD 산업은 어떻게 되었나. LED 이런쪽으로 시프트하면서 연명하고 있다. 3.두번째로 거의 동일 시점에 노린 게 한국의 조선산업이었다. 수법은 동일했다. 중국에서 가장 큰 조선(국영기업) 기업은 5년째 적자를 보면서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밀어부치고 있다. 한국같으면 구조조정 등으로 신문지상이 시끄러울 노릇이다. 그 결과 한국의 조선산업에 무슨 일이 닥쳤는가. 끝없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잃은 노동자들의 양산이었다. 3.철강분야에서 중국의 내수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로 대대적으로 증설했다. 무슨 돈이 있어서 했겠나 ? 국가지원이다. 세계 철강업계 전체가 타격을 입었다. 3.이런 일이 디스플레이, 조선산업에서만 일어났으면 중국에게 감사하겠다. 산업의 전분야에서 일어났고, 인접한 국가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필자가 종사하는 분야는 세계적으로 약 80-90개사 정도가 존재하는데 이 중 중국에 최근 10년 이내에 만들어진 업체가 50개를 넘는다. 상상이 가시는가. 기본전략은 이렇다. 중국수요를 엄청 능가하는 생산규모의 공장을 지어서, 대규모로 고용을 창출한다. 이익여부는 불문이다. 남는 것은 덤핑가격으로 세계로 수출한다. 사회주의 가치측면에서 대규모 인원의 고용창출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그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타국의 경제를 파탄낼 정도이면 어떤가. 상황이 다르다. 4. 이제 막 반도체에 대해서 동일한 작업을 걸고 있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구조조정이란 말이 신문에 나와야만 111은 구더기 밥님은 그 진원지가 어디인줄 알아차리겠는가. 이런 모델을 한국, 대만, 일본을 상대로 게임하다가 자신감을 얻었는지 미국/독일을 상대로도 펼치려는 계획이 제조업 2025 이다. 이게 미-중 미역전쟁의 시작이다. 나는 중국의 전략가들이 전략적으로 실수를 범했다고 보고 있다. 급히 가야할 것과 천천히 가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한 우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성공스토리의 관성을 너무 받은 것이다. 이제 미-중 무역전쟁은 개시하였고, 중국은 고민에 빠져 있다. 수정 삭제
구더기 밥 18/06/24 [22:59]
111은 구더기 밥은 제 나라를 깎아 먹는 존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초딩이다. 초딩이면 초딩답게 입닥치게 가만 있어야 할 것이다. 중국이 북한을 어떻게 돕는지 한번 두고보자. 중국은 위한 도움인지 북한을 위한 도움인지 금방 판가름 날 것이다. 미국에 대한 편견에 빠진 놈, 국가이해관계를 생각할 때는 편견없이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어리석은 놈. 너같은 놈이 좌파에 있다는 게 부끄럽다. 당신이 니가 자주파인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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