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주석이 김정은위원장을 뜨겁게 환영한 이유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6/24 [23:5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8년 6월 3차 방중을 환영하며 꽃다발을 전달하는 중국 어린이  등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정을 더 없이 뜨거운 정을 다해 환영하는 장면들을 담은 동영상 화면 갈무리

 

 

[↑ 2018년 6월 21일 연합뉴스에서 소개한 북 제작 동영상, 이 동영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8년 6월 20-21일까지 진행한 3차 방중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3차중국방문 기념 동영상을 북 언론이 제작 보도한 것을 21일 연합뉴스에서 소개하였다. 

 

동영상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극진한 정을 다해 뜨겁게 환영했음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적지 않게 들어있었다.

 

가장 먼저 주목한 장면은 어린이들이 환영의 꽃다발로 비행기에서 내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1차 때는 기차에서 내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중국의 젊은 여성들이 단정하게 꽃다발을 안겼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며 자주시보에서도 여러차례 집중 보도한 바 있다. 지나가던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낭낭한 소리가 들려오면 차를 멈추고 내려 아이들이 노래하며 공부하는 소리를 한참이나 듣고서 '혁명사업을 할 큰 힘을 얻었다"며 다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났다는 일화들이 북에는 적지 않다고 북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8660)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어린이들을 대하는 표정을 보면 천성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보통 그런 사람은 눈물이 많고 마음이 착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이들 사랑에는 이런 천성만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북에서는 아이들을 혁명의 미래라고 한다. 애써 혁명을 하는 이유도 후대들이 길이길이 살아갈 세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대를 이어 살아갈 조국"이기에 전쟁이 벌어지면 피로써 사수하는 것이며 살기 좋은 이상사회 낙원을 건설하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달게 여기고 혁명과 건설에 온 몸을 던진다는 것이 북녘 사람들의 기본 정신이다. 이는 곳곳의 영화나 소설 등에서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북에서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이해타산이나 돈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그렇게 한없이 사랑하면서도 강하게 키우려고 애를 쓴다. 배움의 천리길을 걷게 하는 것도 그런 차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북녘의 어린이관을 알고서 그런 것인지 그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런 것인지 몰라도 어쨌든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녘 아이들이 제주의 유채꽃까지 넣은 환영의 꽃다발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안겨주어 회담의 첫 분위기를 좋은 향기로 채웠던 것은 잘한 일이라고 본다.

 

이번엔 시진핑 주석도 화동을 내세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에 더없이 환한 미소가 피어나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경건하고 엄숙한 의장대 사열이 끝난 다음에 아이들의 열렬한 환영 사열이 있을 줄은 김정은 위원장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높뛰며 만세를 외치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따뜻하고 환한 미소로 답례를 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표정에 자못 감동이 어려있었다. 

 

또하나 주목할 점은 시진핑 주석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표정이 더 없이 따뜻하고 행복했다는 점이다. 시진핑 주석도 천성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저 두 지도자가 손을 굳게 잡으면 뭔가 해내겠다는 생각까지도 뇌리를 스쳤다. 

 

시진핑 주석의 또 다른 극진한 환대는 김일성 주석이 조어대 정원에 방문기념으로 심은 가문비나무를 정성껏 잘 가꾸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앞에서 함께 부부동반 사진을 찍은 것이다.

김일성 주석이 만주에서 벌인 조중연합 항일무장투쟁에서부터 맺어진 혈맹관계를 변함없이 더욱 더 강화시켜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두 지도자 부부가 김일성 주석의 가문비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닌가 싶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마음은 더없이 기뻤을 것이 자명하다. 

 

 

♦ 북중관계가 실질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거듭할수록 더욱 더 뜨겁게 환영하고 있다. 이것은 만남이 거듭될수록 양국사이의 우호협력관계가 실질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그 바쁜 와중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문 첫날 저녘 한복을 입은 가수와 대형 연주단과 합창단을 동원한 공연무대까지 갖춘 저녘 환영 만찬을 정성껏 마련해주었는데 다음날 오찬에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를 초대했다.

그 오찬 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는데 북 동영상에서는 그때 두 지도자들은 단독회담을 가졌고"현정세와 절박한 국제문제들에 대한 심중한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했다.

부부담화에서 나온 이야기기이기 때문에 아주 비밀스런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전략전술적 협동'이란 말에 주목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거시적이고 근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전을 전략이라고 한다면 전술은 단기적이고 과정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전이다. 따라서 현정세에서 두 나라의 전략적 목표인 사회주의와 세계자주화의 위업을 달성해가기 위해 현단계에서 서로 협조해야할 구체적인 전술적 목표들에 대해서도 토의하고 그것을 서로 도와주기 위한 논의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거의 완전한 혈맹국가로서의 현정세에서 제기된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을 함께 협력해서 해결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북은 북미관계정상화를 목표로 외교전을 펴고 있는데 군산복합체를 중심으로 한 미국의 일부세력들의 반발이 표출되고 있으며 이들은 끝까지 북에 대한 제재를 거두려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 미군과 남중국해에서의 긴장고조, 대만과의 군사적긴장 등 여러 심각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북중 두나라 지도자가 세세한 부분까지 함께 논의하고 협동하여 대처해나가기로 한 것은 아닐까 싶다.

 

 

♦ 중국이 적극적인 이유가 북의 첨단무기과학기술?

 

현재 북은 주로 중국을 통해 세계로 나가고 있다. 그런 항공로를 미국과 함께 대북제제에 나선 지난해에는 중국이 적지 않게 차단했는데 1차정상회담 이후 중국은 차근차근 재개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시안까지 새로운 항로를 개설하여 총 5개의 항공로를 열었다. 이것만 해도 북은 이미 미국의 대북제재를 무력화하면서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매우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이다. 

 

문제는 북이 중국에게 무슨 도움을 주고 있기에 시진핑 주석이 이렇게까지 극진한 정을 다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환영하는가이다. 

 

드러난 것은 아직 없다. 중국이 북에 투자를 선점할 수 있는 비공개 논의가 진척되었을 가능성도 많지 않다. 북은 지금 외국 자본 투자를 적극적으로 받는 단계가 아니다. 지금은 자국의 힘으로 주요 거점들을 사회주의 이상사회로 만들어나가는 단계이며 외국 자본 투자가 없어 경제발전을 못하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 그것 없이도 한 달을 다른 나라 일 년 맞잡이로 발전하고 있다.

내년 4.15가 지나면 원산갈마해안관광단지가 완성되고 삼지연 산골 이상사회건설도 일단락 될 것이다. 이를 전국 산골마을로 일반화시키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며 해안선을 따라 여러 현대식 어촌들과 관광단지가 우후죽순 솟아나게 될 것이다. 가장 뒤떨어진 산촌과 어촌까지 이상사회가 건설되는 것이다.

 

중국의 투자가 논의되고 있다고 해도 투자 때문에 시진핑 주석이 두 달 반 사이에 세 번이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이렇듯 극진한 정을 다할까 싶다.

 

가능성은 두 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북의 과학기술이다. 특히 미국의 무역전쟁을 이겨낼 첨단제품개발과 관련된 과학기술과 미국이 대중국 군사적 공격을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할 군사과학기술적 도움 때문이 아닐까 싶다.

 

러시아도 푸틴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토폴미사일 등 미국을 압도하는 무기들을 개발 배치하기 시작했다.

그때도 푸틴 대통령이 북으로부터 군사적 기술 등 뭔가 도움을 받지 않고서야 2001년 21일이라는 그 긴 기차 대장정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무사히 진행할 수 있게 안전을 보장하고 모든 편의다 제공했을 리가 없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곳곳의 역에서 내려 탱크, 미그기 등 러시아의 핵심 무기공장도 직접 둘러보았으며 치즈나 빵공장까지도 가 보았다. 북이 뭔가 큰 도움을 주었기에 이런 러시아의 친절한 배려가 있었을 것이다.

 

소설가 김진명 작가는 최근 동영상 대담에서 미국이 중국과 실제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달러패권은 오직 군사력으로 뒷받침해야 유지할 수 있는데 지금 달러패권이 중국 때문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 그가 내세운 근거논리이다.

 

중국과의 전면전은 사실 전세계 경제의 극단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쉽지 않다. 자칫 미국이 중국과 장기전에 빠지게 되어 패하게 된다면 오히려 미국의 몰락을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객관적 전력비교를 놓고 보면 미국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미국은 전자전 등 첨단무기 소프트웨어분야에 있어 현재 중국을 압도하고 있다. 미국을 결코 쉽게 생각할 나라가 아니다.

아무리 화소가 높은 카메라를 장착해도 화소가 훨씬 낮은 미국 스마트폰의 화질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그런 하드웨어를 최적으로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기술에 있어 미국 회사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기도 그렇다.

특히 미국은 대만, 일본이라는 든든한 동맹군을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 등 얼마든지 우방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나라와의 관계도 발전시켜놓은 상태이다.

 

미국이 전면전은 아니더라도 국지전, 단기 속결전 가능성은 아예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재래식무기전쟁으로 중국의 항공모함 등을 격침시키고 난사군도 등 주요 거점을 초토화시켜 점령하는 선에서 전쟁을 마무리지을 수 있다면 불가능한 시나리오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이 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미국이 군사적 공격을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3월 공개한 차세대 슈퍼무기 6가지 중 아반가르드와 킨잘만 있어도 미국은 함부로 중국을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본지는 러시아도 북과의 협조를 그것을 개발했을 것이라고 진단해왔다. 중국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본다.(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8341)

 

▲ 북 300mm 방사포가 1미터 오차도 없이 목표를 명중하는 모습, 저런 고사각으로 쏘았다면 가장 오랜 동안 공중을 날아왔다는 의미이며 그만큼 오차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인데도 정확하게 명중하는 것을 보면 유도장치가 매우 정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자주시보

 

▲ 위에 실린 2장의 보도사진들은 동해의 어느 작은 암초에 설치된 표적에 300mm 조종방사탄이 명중하는 순간장면들이다. 2016년 3월 3일 1차 시험사격에서 쓰인 표적의 크기는 약 10m였는데, 지난 3월 21일 최종시험사격에서 쓰인 표적은 길이가 1m 정도로 보이는 십자형 표적이다. 표적의 크기를 10분의 1로 줄인 것이다. 300mm 조종방사탄은 200여 km 떨어진 암초에 설치된, 크기가 약 1m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표적에 명중하였다. 이것은 200km 밖에 있는 어느 건물의 유리창을 맞출 수 있는 경이로운 초정밀타격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자주시보

 

본지의 여러 연구와 분석결과 현재 소프트웨어분야에 있어 미국과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 북이다. 그 단적인 예가 200km 날아가는 방사포에 광학탐색기를 장착하여 이를 소프트웨어(컴퓨터프로그램)로 조종하여 1미터 오차범위 안에 방사포탄을 꽂아넣는 기술을 2016년 북이 전격 공개한 것이다.(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6856)

 

방사포탄은 방향조정날개가 미사일처럼 정밀하지 못하다. 그래서 200km정도 날아가는 방사포탄은 가장 뛰어난 러시아의 경우에도 원형공산오차가 수십미터급이다. 1미터급은 정밀조정이 가능한 날개가 달린 미사일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그것도 gps유도 등을 동원하고 목표물에 접근해서는 광학탐색기도 동시에 사용해야 하며 더불어 뛰어난 조종프로그램이 이런 gps, 광학탬색기의 정보를 활용하여 방향조종날개를 정밀하게 움직여 목표물로 유도해야 한다. 결국 미사일의 두뇌인 프로그램 능력이 정밀도를 좌우한다. 그래서 현대 첨단무기 가격의 약 80%가 이 소프트웨어 값이다. 

지난해 북이 공개한 300미리 방사포가 200km 목표를 1미터 오차를 벗어나지 않고 쏘는 족족 명중시켰다는 것은 그래서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소프트웨어능력이라면 미사일의 요격회피틍력과 명중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다른 하나의 가능성은 미국 포위망을 뚫자는 것일 가능성이다.

미국이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연결한 강력한 대중국 포위망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앞으로 이를 더욱 더 강화해갈 가능성이 높다.

본지 개벽예감 연재기사에서 얼마 전 한호석 소장은 미국이 대중국 포위망에 총력집중하기 위해 북과 대결전을 마무리지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남중국해를 미국이 포위압박하더라도 북의 나선항과 청진항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중국의 세계와 교류협력할 수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가 열리고 있어 북의 나선과 청진항의 가치는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이런 항구를 미리 선점하기 위한 시진핑 주석의 의도가 담긴 환영일 수 있다. 특히 북미관계가 풀리고 미국의 거액의 자본이 대대적으로 북의 이런 거점에 투자되면 중국이 동북아 관문에서도 봉쇄당할 우려가 없지 않다. 그래서 중국이 미리 서두르는 것일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대대적인 투자까지 단행되려면 북미관계가 거의 완전 정상화되어야 한다. 평화협정체결은 물론이고 양국 대사관이 들어서서 자국 투자회사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중국에게 이는 그리 급한 일이 아니어서 이것 때문에 지금 중국 시진핑 주석이 저렇게까지 태도를 확 바꾸었을까 싶다.

 

 

♦ 전망

 

어쨌든 달러패권이 붕괴되어 물물교환방식의 바터무역과 같은 식으로 무역을 하게 되면 제국주의 금융약탈과 착취가 설자리를 잃게 된다. 중국이 확고하게 그런 지향을 밝혔다면 북은 중국과 전략전술적 협조를 더욱 강화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특히 북의 군사과학기술 때문이라면 북중관계는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군사과학기술은 끊임없이 변화발전하는 것이기에 그 교류협력이 쉽게 일단락지을 성격의 것이 아니다. 

북과 이란과의 관계, 북과 러시아의 관계도 그래서 오랜동안 변없없이 강화되어 온 것이라고 본다.

 

이런 저런 상황을 종합해보았을 때 시진핑 주석이 "이제는 국제정세와 지역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북중혈맹관계는 흔들림 없이 더욱 더 높은 단계로 발전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한 이유를 어느정도 짐작할 수는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미국이 대중국 압박을 강화하면 할수록 북중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미국의 대북포위망은 무력화될 것이다.

북미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북에 대한 투자까지 본격화되면 그때도 중국은 북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먼저 선점하기 위해 북과 관계강화에 나설 것이다. 

 

이래도 저래도 북중관계는 북미관계 강화와 더불어 더욱 발전하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런 정세를 조율하며 미국은 패권을 버리게 하고 중국은 사회주의 반제자주진영의 한 축으로 확고히 설 수 있게 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북미 대화국면을 주동적으로 만들어 낸 것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다. 지난해 핵과 미사일 시험, 2016년 최첨단 재래식무기의 연이은 시험공개가 다 미국을 대화로 이끌기 위한 주동적 조치였다고 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머리 속에 동북아와 세계정세에 대한 뭔가 원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 같다. 그저 북미관계를 풀고 북 하나 잘 사는 나라 만들겠다는 그림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은 물론 세계적 판도를 놓고 그린 그림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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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18/06/25 [20:58]
사람의 내면세계를 어찌 알수 있으리오만, 김정은을 세계평화를 걱정하는 위인으로 묘사하는 것은 과한 것 같다. 본인들이 직접 발표했지 않았는가, 이제 경제에 집중하겠다, 고. 경제에만 제대로 집중해서 한반도가 20년 이내에 완전체가 될 수 있도록만 해도, 한국역사 위인중 한명은 될 것이다. 한반도는 세계평화를 걱정해줄만큼의 힘을 갖고 있지 않다. 적어도 지금은. 수정 삭제
중요 18/06/29 [18:51]
시진핑이 김정은을 대우한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현재 또는 앞으로 자기 이익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답은 간단하다. 중국에 1의 이익을 주고 북한은 10의 이익을 얻는 것이다. 모든 전략이 거기에 맞춰져야 한다. 일찌기 신채호 선생이 쓴 글중에 한민족만큼 시비를 가리는 것만 좋아하고 득실계산은 할 줄 모르는 민족이 없다, 라고 한탄하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대사를 앞둔 지금, 한민족 모두는 득실계산에 밝아야만 한다. 중국은 목하 절체절명의 고비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 하기나름에 따라 중국에서 많은 것을 얻어 낼 환경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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