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여행, 중국 관광객 연초보다 100배 급증, 그 의미는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6/29 [11:58]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최근 중국인들의 북 관광이 연초 대비 최대 100배나 급증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29일 중국의 북 전문여행사인 'IN DPRK'는 북한관광총국 선양지국이 올해 6월 북한을 관광한 중국인이 지난 1월에 비해 100배가량 늘었다고 밝혔으며 오는 7~8월 중국인 학생들을 위한 북 단체관광 상품까지 출시됐으며 7월 북 관광 상품 예매는 이미 완료된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베이징에서 기차를 이용해 북을 여행하는 13일짜리 '북중 문화 체험 여행'도 나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중국의 산시성 시안과 평양을 연결하는 국제항로 개통을 검토하는 등 대북 노선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북중간 철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철로 보수와 확충, 현대화에 중국이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관광객이 단순하게 급증하는 차원이 아니라 변화된 북중관계의 반영이라 볼 수 있다.

 

이미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시는 건설분야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5, 북의 친선참관단이 베이징, 시안, 상해 등을 방문하면서 다방면적인 경제분야에서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것임이 예상되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9~20일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시진핑 주석이 우리는 북한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지지하며 북이 자국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로 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에서도 향후 양국 관계를 전망해볼 수 있다.

 

그동안 중국이 대국다운 행보를 보이지 못해서 북중 관계에 어려움이 조성되었으나 2018년 북중 정상회담이 3차례나 열리는 속에서 북중 양국은 정치적인 관계에서 일치한 견해에 이르렀다정치적인 관계가 풀렸기에 이제는 경제, 문화 사회전반에 전면적인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북중 양국이 서로 지지하고 발전하는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북 여행 중국인 관광객 증가는 중국인들의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 아닌, 북중 양국의 긴밀한 관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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