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련희 씨, 킨타나 유엔 보고관 발표 자리에서 심경 토로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11:2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기획·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 종업원들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자리에서 김련희 평양시민이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폭로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기획·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 종업원들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자리에서 김련희 평양시민이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폭로했다, 

 

킨타나 보고관의 면담 발표 전 7년 째 북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김련희 씨가 발표장소로 들어오자 경찰이 제지에 나섰지만 김련희 씨는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강하게 항의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 김련희 씨는 자신을 끌어내려는 경찰관과 취재단을 향해 “남녘에서 제가 여기 있으면 안 될 이유가 있습니까? 저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냥 7년 동안 생이별한 저희 가족 너무 찾고 싶어서, 가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 딸 안고 싶어서 유엔 인권 보고관이 남쪽에 왔다니까 혹시라도 유엔 인권에서는 제 문제를 듣고 제 가족에게, 제 부모에게 보내주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여기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김련희 씨는 자신을 끌어내려는 경찰관과 취재단을 향해 “남녘에서 제가 여기 있으면 안 될 이유가 있습니까? 저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냥 7년 동안 생이별한 저희 가족 너무 찾고 싶어서, 가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 딸 안고 싶어서 유엔 인권 보고관이 남쪽에 왔다니까 혹시라도 유엔 인권에서는 제 문제를 듣고 제 가족에게, 제 부모에게 보내주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여기 왔습니다. 아무것도 안 합니다. 유엔 인권 보고관은 여기 와서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유엔에 어떤 식으로 보고 할 건지 그걸 알고 싶습니다. 왜냐면 남쪽 정부는 사기 치고 유혹해서 여기까지 끌고 와서 7년 동안 감금하고 있습니다. 왜 감금했다고 하느냐면 7년 동안 아직까지 여권이 발급되지 않습니다. 이 섬나라에 감금되어 있는 겁니다. 고향에 가고 싶어서 밀항도 시도하고 위조 여권도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 정부는 7년 동안 아직 동안 감금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경찰들이 따라다니면서 미행하고 감시하고, 그 어디도 못 가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살아야할 이유가 있습니까”라고 눈물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유엔 인권 보고관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제 문제이기 때문에 듣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온 겁니다. 저도 힘듭니다. 7년 동안 고통이었고 아픔이었습니다. 여러분, 내외신 기자 여러분! 사상 정치 뭐가 중요합니까. 천륜을 잇는 데 자식이 엄마를 찾고, 엄마가 딸을 만나는 데 무슨 사상이 필요합니까. 저 사회주의 자본주의 이런 거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연로하신 부모님이 저희 어머니가 7년 동안 이 딸을 기다리다가 실명하셨습니다. 이제는 이 딸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제 목소리라도 들려드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게 천륜 아닙니까. 기자분들 뭐 하는 겁니까. 이런 걸 알리기 위해 기자가 필요한 거 아닙니까. 기자분들, 제가 정말 끌려 나가야 하는 겁니까. 왜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됩니까”라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앉아있겠습니다. 간절한 내 가족에게 가고 싶은 마음으로 어느 정도 진척될 수 있는지 유엔 보고관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내신 기자가 “왜 경찰이 끌어내려고 하는 것 같으냐”고 질문하자 김 씨는 “이 치부가, 이 범죄가, 여러분들 앞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7년을 견뎠습니다. 이제는 아니잖아요. 지금이 어떤 시기입니까. 어떻게 엄마한테서 딸을 빼앗고, 딸 한테서 엄마를 빼앗는 생지옥 같은 범죄를 7년이 넘도록 계속 할 수 있습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한 결과를 설명한다. 그는 지난 2일부터 방한, 한국에 머물렀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방한 일정 중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지난 2016년 4월 집단탈북한 뒤 한국에 입국한 종업원 등 13명 중 일부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지난해 12월 ‘탈북 종업원 중 일부는 망명에 동의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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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김삿갓 18/07/10 [18:21]
이해할수없다...문재인은 왜 김련희씨를, 납치된 북여성12명을 북의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주지않고 뭉개고있는가?...그대가 과연 촛불민중의 편이라면 극우매국악당들의 패악질이 그토록 겁나는가?... 당신의 이중행보가 계속되면 지지를 철회하겠다..... 수정 삭제
이삿갓 18/07/10 [19:50]
부끄럽고 부끄럽다. 온통 북한에 이겼다고, 북한은 ㅈ같다고..떠들면서..가겠다는 여성 못가게 막고,. 잘못 온 여성들 붙잡아두고,.ㅈ나게 공금 해처먹고 튄놈(태씨)을 vip하며..국가지도자들이 모여 한 약속,선언을 ㅈ도아니라고 떠들며..할일없어 비젼없이 라면먹는데 웬 예멘은?..18!.. 하며 지내는 젊은청년들이 300만명도 더되는 실로 괴상한 세상에...뭔가 될일이 있겠..? 수정 삭제
ㄷㄷ 18/07/11 [03:13]
남반부에서 70년간 존재해온 한국이라 칭해온, 범죄집단을 조선은 무력으로 해체하라. 범죄집단과 무슨 대화인가. 범죄집단은 대화상대가 아닌, 도륙대상이다. 수정 삭제
시민98 18/07/12 [09:28]
킨타나 유엔인권관!! UN이 웡캉 흐리멍텅하니 당신도, 반아무개도.. 다 흐리멍텅? (장어처럼 빠져..) 납치라면 범죄이나.., (아니라면..괘않다?) 칼들고 사람죽이면 범죄이나.. 다치면 괘않다..? 그먼길 예가지와 겨우 그런..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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