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서 전격공개
드럼프 미 대통령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 전격 공개
이용섭 기자
기사입력: 2018/07/13 [05:43]  최종편집: ⓒ 자주시보

트럼프 미 대통령 조선 김정은 위원장 친서 전격공개

 

▲ 지난 6월 12일에 있었던 싱가폴 조-미정상회담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으뜸이라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 이용섭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6일 마익 팜페오 국무부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시 받아서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친서를 전격적으로 공개하였다.

 

우리글과 영문으로 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미래에 조-미관계가 잘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과 낙관이 담겨져 있다. 또한 친서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역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신뢰를 보내며 미래에 전개될 조-미관계에 대한 낙관을 담은 “훌륭한 진전 이뤄지는 중”이라는 말을 동시에 트위터에 표현하였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4일 전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각하와의 뜻 깊은 첫 상봉과 우리가 함께 서명한 공동성명은 참으로 의의 깊은 여정의 시작이 됐다”면서 6월 12일 싱가폴에서 있었던 조-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해나갈 것이며, 또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합의사항을 지켜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전하였다. 또 조-미 양국이 합의 사항을 잘 이행해나가면 어두웠던 과거의 조-미관계는 사라지고 미래에는 밝고 창창한 관계가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두 번째 문장에서 “나는 두 나라의 관계 개선과 공동성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대통령 각하의 열정적이며 남다른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라면서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싱가폴 조미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시비질을 해대는 세력들의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확실하게 이행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내고 있다.

 

친서 세 번째 문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미 사이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는 나와 대통령 각하의 확고한 의지와 진지한 노력, 독특한 방식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사항을 확실하게 이행을 함으로서 미래의 조-미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척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만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면 미래의 조-미관계는 오히려 과거보다도 더 험악한 관계로 후퇴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도 가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통령 각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가 앞으로의 실천 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며 조미 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진전이 우리들의 다음 번 상봉을 앞당겨주리라고 확신한다”며 제 2차 조-미정상회담이 이루어져 제1차에서 합의하였던 내용보다도 더 진전된 조-미관계에 대해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과 희망 그리고 확실한 믿음을 보내었다.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 공개한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내용은 미국 내에서 온갖 장애물이 덧쌓여가지만 장애를 이겨내고 싱가폴 조-미정상이 합의한 내용들을 잘 이행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신뢰에 대한 답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신뢰한다는 의미의 “훌륭한 진전 이뤄지는 중”이라는 말을 친서공개와 동시에 트위터에 올렸다.


아래는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우리글본과 영문본 전문이다.


----- 우리글본 · 영문본 친서 전문 -----

 

▲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 공개한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내용은 미국 내에서 온갖 장애물이 덧쌓여가지만 장애를 이겨내고 싱가폴 조-미정상이 합의한 내용들을 잘 이행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신뢰에 대한 답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신뢰한다는 의미의 “훌륭한 진전 이뤄지는 중”이라는 말을 친서공개와 동시에 트위터에 올렸다.     © 이용섭 기자

 

▲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영문본     © 이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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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선감자 18/07/13 [07:50]
선대의 명작 자서전에 버금가는 문장력과 기러기가 백사장을 박차고 날아 오르는 듯한 휘호 서명은 세계평화를 다지는 눈부신 금자탑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수정 삭제
선지자 18/07/13 [08:30]
세계외교사상 처음인 원수간 친서를 만천하에 공개한다는건 그만큼 그 내용에 대한 확신과 당당하다는 생각이있기 때문임. (암만 이상한 사람이지만) 지 잘났다고, 지 살겠다고 마구 까는건 아니란것임. 북측의 상황주도력이 매우 치밀하고 자신감있다는것을 시사함. 우리가 잘 대처해..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07/13 [16:54]
미국에는 트럼프 같은 요상한 인간만 사는 줄 알았는데 아래 인간 같은 사람도 살고 있구먼. 이런 사람들이 볼턴이나 폼페이오 대신 그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해야 미국이 조선의 핵 공격을 받아 멸망하는 일을 피할 수 있지. 통구이 되지 않고 오래 살고 싶으면 당장 교체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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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압박해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의 목표를 철회하고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Nuclear-armed State)으로 인정해 공존하는 현실적 접근을 꾀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안보문제 평론가인 아론 데이비드 밀러와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인 리처드 소콜스키는 11일(현지시간) '운용가능한 평화를 성취할 수 있다면 더낫지만 비현실적인 CVID 목표에서 물러날 가치가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견해의 골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현실을 반영해 수정하고 북한과 주고받기를 통한 타협을 한다면 한반도와 미국의 안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한 외교가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밀러와 소콜스키는 미국이 CIVD를 이룰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이 북한과 함께 살아가야만 하고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며 최소한도로 굴욕적인 방안을 찾아야 하는 현실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일 의지가 있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원하는 것 대신) 필요한 것, 즉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얻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전을 보호하면서도 이 같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밀러와 소콜스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절차를 제시했다.

이들은 "첫 단계는 미국이 아무리 불쾌하더라도 북한이 지금은 하나의 핵보유국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남북한이 화해, 한반도의 포괄적인 안보체제를 위한 합의를 구축한다면 북한의 핵무기를 용인하는 방안에 타협하는 것이 그 다음"이라고 제안했다.

비핵화에 대한 집착 때문에 남북간, 북미간 전쟁의 위험을 줄이고 한반도와 동북아를 더 안정화하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전략이 저해될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이들은 핵무기에 집중한다고 해서 한국과 일본, 주한미군을 바로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생화학, 재래식 무기의 문제가 풀릴 수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밀러와 소콜스키는 "북한의 현존하는 군사역량을 고려할 때 비핵화는 목표를 위한 수단이 돼야지 그 목표 자체가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CVID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고정관념은 전쟁 위험을 줄일 다른 방안들을 몰아내고 가장 어렵고 정치적인 문제가 진전을 보는 걸 막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CVID에 대한 집착이 트럼프 대통령의 거창한 계획에도 걸림돌이 된다며 CVID의 시급성을 부정하는 현실도 나열했다.

이들은 주한미군, 동북아에 있는 미해군, 미군의 핵우산은 이미 효과적인 억지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봤다. 나아가 이들은 효과적인 검증절차에 대한 합의, 협상에서 따내는 양보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역량과 핵 프로그램이 억제되고 축소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남북한의 정치·경제적 관계가 개선되고 북미 관계가 더 정상화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안보감각이 더 나아질 것이고, 미래의 어느 시점에는 자신과 북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믿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밀러와 소콜스키는 북한이 현 체제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더는 핵무기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릴 때까지 핵무기에 매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인식하며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역량, 생산 기간시설을 억제하고 줄이는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성취하는 데 어떤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체제를 신뢰성 있게 보장하고 경제개발과 제재완화로 북한을 돕는 데 어디까지 나아갈지 따져보는 것을 의미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밀러와 소콜스키는 평화협정 체결, 관계정상화, 대다수 비핵화 목표 실현, 북한의 군사위협 감축, 북한의 세계경제 편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미국과 세계가 '북한의 핵보유'라는 개념과 타협할 가치가 있는 게 아니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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