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남조선당국의 말과 행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7/20 [12:3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조명균 통일부장관.

 

북 노동신문은 20일 “남조선당국은 이제라도 제정신을 차리고 민심의 요구대로 외세추종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주통일의 길, 우리 민족끼리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신문은 ‘주제넘는 허욕과 편견에 사로잡히면 일을 그르치기 마련’이라는 제목의 논평 글에서 “남조선당국은 지금과 같이 중대한 시기에 저들의 정치적 이속이나 체면유지에만 급급하면서 함부로 설쳐대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최근 남조선당국은 여러 계기에 저들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는 공동의 인식 밑에 북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와 고위급특사내왕, 남북수뇌회담과 북미수뇌회담에 이르는 <역사의 대전환>을 이끌어냈다고 사실을 전도하며 체면도 없이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주변국들과의 연쇄적인 외교로 <북핵문제>해결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분위기를 조성하였다고 청을 돋구던 끝에 나중에는 북과 미국이 국제사회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주제 넘는 발언도 늘어놓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는 “눈앞에 펼쳐진 현실에 대한 맹목과 주관으로 일관된 편견이고 결과를 낳은 엄연한 과정도 무시한 아전인수격의 생억지이며 제 처지도 모르는 희떠운 <훈시>”라고 신문은 평했다.

 

더욱이 신문은 “사태의 심각성은 이것이 일부 언론이나 학자의 견해가 아니라 바로 남측의 <국책>에 따른 고의적인 여론 확산이며 고위당국자들이 그 주창자로 나섰다는데 있다”며 “누구든지 사물현상에 대한 평가와 주장을 할 수 있지만 일면적인 사고와 편견은 부당한 결과를 산생시키고 정의와 진리를 오도하는 죄악으로 된다”고 평했다.

 

이에 신문은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남조선당국의 사유의 기초이고 발언의 논거이며 행동의 담보인 <한반도운전자론>에 대해 재조명하고 그 실체를 해부해볼 필요를 느끼게 하고 있다”며 불과 1년 전의 “그 짧은 기간이지만 조선반도문제를 해결할 힘도, 합의를 이끌어낼 능력도 없다는 것을 남조선당국이 자인하고 맥 빠진 탄식까지 늘어놓았다는 것은 내외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조선반도에 조성되었던 전쟁국면이 평화국면으로 180°급선회하는 극적인 현실이 어떻게 되어 펼쳐졌는가를 그들 스스로가 인정하였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새해 첫 아침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해, 위대한 전환의 해로 되게 하자는 천출위인의 호소가 천하를 진감한데 이어 평창을 뒤흔들어놓은 통일사절단, 평화사절단의 우렁찬 통일함성과 29일 동안에 두 차례나 진행된 역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으로 이 땅 우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가 펼쳐지고 고위급회담과 부문별회담들,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업들이 과연 어떻게 마련되었는가” 묻고는 “싱가포르에서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된 역사적인 순간은 조(북)미적대관계를 일시에 불식시키고 또 하나의 새로운 시대, 조미협력의 시대가 펼쳐지는 엄청난 파격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원래 운전자라고 하면 차를 몰아갈 도로를 선택하고 운전방향과 속도 등을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해나가는 사람을 말한다”며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도장을 찍고 돌아앉기 바쁘게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를 겨냥한 극히 모험적인 연합공중전투훈련을 강행하는 한편 집 잃은 들개보다 못한 인간쓰레기들을 <국회>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비방중상하는 놀음을 뻐젓이 벌려놓은 장본인이 다름 아닌 남조선당국과 서울 여의도의 정치인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은 우리와의 대화 탁에 마주앉아 말로는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떠들고 있지만 미국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지 않고 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북남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중대문제들이 말꼭지만 떼놓은 채 무기한 표류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또 신문은 “남조선이 이쪽에 아부하면 저쪽이 반발하고 저쪽에 굴종하면 이쪽이 어깃장을 놓는 악순환 속에서 운전자는커녕 조수노릇도 변변히 하지 못한다는 것은 지나온 역사를 통해 알고도 남을 너무나도 명백한 이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현 조선반도의 대화국면이 그 무슨 <신베를린구상>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낮도깨비 같은 소리를 하고 있으니 실로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갑자기 재판관이나 된 듯이 조미공동성명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그 누구가 <국제사회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감히 입을 놀려댄 것”이라며 “허황한 <운전자론>에 몰입되어 쓸데없는 <훈시>질을 해대는 것은 조선반도의 평화과정에 풍파를 일으키고 불순세력들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불행한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남조선당국이 민심에 떠밀리워 관계개선이라는 면사포를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불순한  대결시대의 사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낡고 망해버린 보수세력이 만들어놓은 사대와 대결의 족쇄에 묶여 새로운 역사의 출발선에서 씨엉씨엉 내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남조선당국의 현 처지”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우리는 남조선당국의 말과 행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요즘 통일부 당국자들이 때 없이 늘어놓는 대결언동도 스쳐 지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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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희망 희망 18/07/20 [12:47]
비핵화는 절대로 있을수 없는일이다 그순간 모든것이 끝나 버릴것이다 코메리칸과 양키는 사기전문집단이다 속지말자 길게보고 이기회에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초현대적인 제철소 만들어 기초를 튼튼히 하자 수정 삭제
GOODMAN 18/07/20 [13:26]
북의 말은 그렇다치고..우리정부 또한 판문점선언,싱가폴선언등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기(누가 주도했는가?..)에 선언실행을위한 노력은 별로안보이고 좌고우면 어정대면서 '미국이 잘해야..트럼프가 헷갈려..우린운전이나..'하며 손놓고 있는듯하니 더욱 더운 폭염이다. 새시대맞아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 (인적쇄신)피나는 노력해야 어떤 결실을 보리라. 먼저 여종업원,김련희,태영호 빨리보내야 할것임.(처분은 북에 맡..)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07/20 [14:05]
남북관계 개선은 조미 정상회담으로 활력을 얻는 게 아니라 되려 얽히게 되고 먼저 미국을 제거해야 자생적인 탄력을 가진다. 미국이 존재하는 한 아무리 한국 정부를 향해 자주나 우리 민족끼리를 강조해 본들 공염불이 된다. 장장 70년이 넘는 기간 대를 이어 온 사대주의 사상이 그깟 판문점 선언이나 조미 정상회담 했다고 바뀌지 않는다. 사대주의 사상이 아니라 양아치 협박에 완전히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인 주눅이 든 상태이므로 이 양아치가 죽지 않는 한 벗어날 길이 없다.

1,000명의 양아치를 보유한 포주에 소속된 한 창녀가 어느 손님이 도망가서 자주적으로 가족과 잘 살라고 한다고 도망갈 수 있는 일이 아닌 것과 같다. 자신을 관리하는 포주와 양아치가 모두 감옥에 가든지 뒈지든지 해야 안심하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 한국 정부가 이와 같다. 그러니 한국 정부를 이렇게 자유롭게 해주려면 한 통속인 포주와 양아치를 조선이 모조리 죽여 줘야 한다. 근데 조선은 포주를 만나 서로 잘 지내자고 악수하고 사진 찍고 밥 먹고 했으니 이를 본 창녀가 마음 놓고 도망갈 수 있을까?

이 창녀가 원하는 건 조선이 포주와 양아치 1,000명을 모조리 통구이로 만들어 버리든지, 눈알이 튀어나오게 뒤통수를 후려갈겨 버리든지, 이빨을 모조리 부숴버리든지, 손목과 발목 또는 손과 팔을 잘라버리든지, 허리를 부러뜨려버리든지, 대가리를 함몰시켜 버리든지, 배때지를 갈라버리든지, 붕알을 통째로 물어뜯어 버리든지, 아예 모가지를 잘라 버리든지 하는 일이다. 전부 조선이 전공분야처럼 할 수 있는 일들이다.

트럼프의 화염과 분노 발언 때, 조선 지도자가 "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대응했을 때 한국 정부의 모든 창녀는 드디어 탈출의 기회가 왔다고 눈빛이 빛났다. 그러나 조미 정상회담에서 서로 악수하고 사진 찍고 함께 밥 먹는 걸 보고는 모두 체념했다. 과거와 다름없이 손님 접대하는 일에나 충실히 하는 게 살아남는 일이라 여기고 살아가는 데 조선이 보고는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조선과 창녀 간의 동상이몽이고 조선의 판단실수다.

수정 삭제
사대가 18/07/20 [15:46]
사대사상이 골수에 박혔고 뇌에 아로 새겨졌는데 어찌 그걸 한번에 박차고 우리끼리 할 수 있을까도 싶네요.조선이 자주와 주체가 골수에 박히고 사대굴종은 죽어도 안되는 것처럼 남한은 그 반대지요. 오랜 세 월 주눅이 들어서 제 머리로는 생각 못하고 제 발로 걸을 수 없는 반푼이가 되어 버렸는데...독수리를 우리에 가둬서 길들여 키우다가 문을 열어줘도 날아가지 못한다잖아요.조선이 미제의 압박과 제재로 오늘의 조선이 된 것처럼 남한도 미제의 착취와 수탈에 오늘의 남한이 된 것...처지와 방향이 달랐달 뿐...악귀같은 미제가 없었으면 이렇게 비루먹은 남한도 없었을 거고 깡패 날강도 미제가 없었으면 오늘의 핵강국 조선도 없었음....남과 북은 어떻게 잘 통일이 될까..우리앞에 가로놓인 숙제... 수정 삭제
문통단상 18/07/20 [18:30]
작년만해도 러시아가서 북에 원유공급중단을 요구하다가 조미회담이 열리자 통일의 주역이되는듯
행세하더니 요즘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행보를 보이고있다
그새 지지율 고공행진은 국민들의 통일염원이 담긴것이지 문통의 자질때문이 아니다.
그점에서 문통은 국민에게 큰빛을 진셈이다....갈팡질팡행보는 태생적한계때문이 아닐까한다. 수정 삭제
부활 18/07/20 [19:58]
핵포기없이 더욱 강하게 미제와 싸워야한다. 이세상에는 미국이없어야 한다. 수정 삭제
이두박근 뒤 이명박근 18/07/21 [02:47]
이명박이는 그것보다 좀 나은놈이다. 국민을 삥 뜯는 재벌들을 삥뜯어 그들의 복통에 약간에 기여를 한듯하나, 문재인은 재벌이 국민 삥 뜯는 것을 아주 장려하고 그들에게 힘이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여 식민지 마름의 수장이 되고자 하는자의 머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위선과 거짓만이 난무할 뿐이다. 기생충이 숙주를 죽일만큼 가망성이 없는 경우에는 숙주가 빨리 죽어주는 것도 기생충박멸의 한 방편이다. 기생충이 없는 건강한 몸체가 따로 존재하여 대안이 있는 경우는 더 더욱 그렇다. 수정 삭제
시민 18/07/21 [09:24]
治癌致死: 인간만사 생각해볼 문제다. 의사가 암고친다고 겁나게 치료하다 환자까지 죽게되면..? 물론 맞다. 암고친건...재벌또한 그러하다 수정 삭제
ㅈㅈㅈㅈ 18/07/22 [13:32]
기체에서 분자를,분자에서 전자를,전자에서 원자를,원자에서 립자를... 지금은 원자탄 시대를 뛰어넘어,방사능이 없고 깨끗하며 폭발력에 한계가 없는 이온립자탄 병기의 시대이다. 방사능 중화기술도 어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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