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일침 527] 과거 이산가족, 현대판 이산가족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8/08/01 [14:45]  최종편집: ⓒ 자주시보

 

한국의 글들을 보면서 가끔 혼란에 빠짐은 전에 몇 번 언급했다. 흔히는 개념 때문이다. 지난 7월 29일 여배우 김부선 씨가 경찰에 출석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보도도 “어쭈”라고 부르는 “사랑스런 내 강아지”가 언급된 뒤, 16년간 키우는 반려견이 나와서 헷갈렸다. 

개의 평균수명은 14년 정도이고 16년 산 개는 인간으로는 80대 고령에 맞먹는다는데, 강아지란 말이 어울릴까? 혹시 소형견이어서 작고 깜찍하게 생겼더라도 개로 치면 할아버지 중의 할아버지니까 나이대접은 해줘야 되지 않을까? 

한국인들이 어떤 개념을 필자가 아는 기성개념과 달리 사용할 때 당혹스럽다면, 필자가 전혀 모르는 외래어 개념들을 쏟아낼 때는 당황해난다. 인터넷 검색 덕분에 거개 뜻을 찾아내기는 한다만, 발음과 표현이 한국에서 변형된 경우에는 뭐가 뭔지 알 수 없다. 대체로 상당한 시일이 흘러 다른 용례들을 더 접해서야 뜻을 짐작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한국 언론과 책자들이 당혹과 당황만 유발하지는 않는다. 어떤 글이 분명히 틀렸다는 판단을 내리도록 해주는 경우에는 상쾌함과 더불어 고맙기까지 하다. 

 

8월 1일에도 그런 쾌감과 고마움을 느꼈다. 

8월 20~ 26일에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이 다가오면서 이른바 “북한식당 집단탈북사건”이 더욱 조명을 받는다. 북은 돌려보내라고 일관적으로 강조하는데 남은 통일부가 나서서 “자진탈북” 타령을 곱씹고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이 송환불가를 외친다. 

 

한 사람은 글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우선, 탈북 여종업원 가운데 진심으로 돌아갈 의사가 있는 사람이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 같은 자유 사회에서 별말 없이 그냥 지냈을지 의문이다.” 

 

문장 자체만 보면 논리적으로 성립될 수도 있지만, 한국 사회의 과거와 현재도 살펴보면 말이 되지 않는다. 여종업원들이 강요당한 세뇌교육과 위협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사람이 증언한 바이고, 일부가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알려졌다. 7년 동안 북송을 원하면서 공개적으로 호소해온 평양시민 김련희 씨가 여태껏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여종업원들이 선뜻 나서서 돌려보내달라고 외치지 않았음에 의문을 품은 거야말로 저자의 지적능력과 정보접수, 판단능력에 의문을 갖게 만든다. 

 

한국이 자유사회라는 건 일부 한국인들의 커다란 자랑거리다만, 기무사나 기업, 단체들에서 비리를 폭로한 사람들이 숨을 죽여야 하는 꼴을 보면 그 자유정도에 물음표를 붙여야겠다. 

한국에서는 글 자체만 논하면 명문이나, 현실과 대비하면 쓰레기인 글들이 날마다 양산된다.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이산가족 제조를 부추기는 글들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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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등신이냐 악당이냐 18/08/01 [15:26]
여종업원 왜 안보내는가?
못보낸다면 등신이고 안보낸다면 악당이네
수정 삭제
근데 18/08/01 [18:46]
왜 중국인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주제넘게 감놔라 배놔라 하는거죠??? 수정 삭제
근데 물어봅시다 18/08/01 [20:39]
양키는 우리나라에 감놔라 배놔라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지들이 상을 차리고 우린 구경꾼인데
항의를 하려거든 양키한테 먼저하는게 순서아니겠소?
근데 중국인이 먼 감놔라 배놔라 했다는건지 위글에서 찾을수가 없었소만... 수정 삭제
바른 말 18/08/01 [21:33]
필자 중국시민도 우리 동포의 일원이다.
그의 글은 일리가 있다. 수정 삭제
근데 18/08/01 [21:47]
이름부터가 중국시민인데 뜬금없이 왜 우리나라에 대해서 이런저런 소리를 늘어놓는지 알수가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중국인이 언제부터 우리동포요? 수정 삭제
기자가 중국인 18/08/01 [22:16]
아하..기자가 중국인이라굽쇼
양키똥구멍만 ?는게 버릇이 되어버린 양키푸들버르장머리하고는...
각별히 존중해줘야긋다 ...중국기자양반 화이팅 수정 삭제
근데 18/08/01 [23:15]
중국이 그리 좋으면 중국가서 살고 우리나라에서 사라져주세요. 여기는 한민족의 땅이지, 중국놈들의 땅이 아닙니다. 수정 삭제
18/08/01 [23:28]
주체107(2018)년 8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삼복철 개털모자



소뿔도 꼬부라진다는 삼복기간입니다. 뙤약볕의 찌는듯한 무더위에 뭇짐승들도 혀를 빼물며 감히 머리를 내밀지 못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삼복철에는 아랑곳없이 늘어진 혀바닥을 쉴새없이 널름거리며 짓어대는 미친 작자의 잡소리가 들려옵니다.

《북의 실상을 폭로하는 활동을 그만두는 일은 결코 없을것》이라느니, 《북에 대해 잘 알고있는 사람으로서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말할것》이라느니, 《북은 유엔의 〈강력한 제재〉에 견디지 못해 〈유화정책〉을 펼치고있다.》, 《북의 비핵화가 없이는 〈한〉반도평화를 보장할수 없다.》,《북은 체제가 무너지게 되면 이판사판으로 핵단추를 얼마든지 누를수 있다.》, 《6. 12북미공동성명은 2005년 9. 19공동성명보다 퇴보하였다.》,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분리시키면 안된다.》…

주시해보니 원 이런, 밝은 세상을 등지고 어둑컴컴한 곳을 기신기신 찾아간 한 인간추물이 보입니다.

이름은 태영호, 지난 5월 남조선민심의 거센 비난배격이 두려워 《국정원》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연구위원자리를 내놓고 지금은 이리저리 방황하는 거지신세가 되였다던지.

짐승들도 삼복더위에 그늘로 피한다지만 그래도 살길을 찾아보겠다고 혀를 가로물며 더러운 주둥이로 구정물같은 망발을 련속 뱉어내는 꼴을 보니 짐승보다도 못한 미물이라는 생각에 참 가련하기 그지없습니다.

삼복철 개털모자라고 여기저기서 배척을 받아 아무 쓸모도 없는 인간오물이 되다보니 이제는 온갖 랑설을 쏟아내서라도 제놈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아 더러운 잔명을 부지해보려고 별의별 추태를 다 부려대는것입니다. 그 역겨운 망동이 삼복철의 폭염을 더해줍니다.

하기야 뭐 뜨물에 후추가루를 넣는다고 그 냄새가 달라질가요.

태영호가 어떤 작자인지는 잘 아실겁니다.

해외에 나가 있을적에 녀편네의 눈을 속여가며 사창가의 매춘부들과 추잡한짓을 하고 나중에는 어린 소녀까지 성폭행한 성욕에 주린 무서운 색마, 대사관에 있을 때 직무는 다 집어치우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골프에 미쳐돌아가는 등 부패타락한 생활을 하다가 빚진 막대한 돈을 갚기 위해 국가자금까지 횡령하는 범죄를 저지른 인간쓰레기…

이런 더럽고 께끈한 범죄행위에 대한 법적처벌이 두려워 남조선으로 도주한 배신자이니 가서도 그 본성을 버리지 못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원래 변절자들은 하나같이 온갖 거짓과 횡설수설로 제 몸값을 올리고 밥값을 벌어 사는 추물들이랍니다.

개보다 못한 밥버러지인 역적놈이 쏟아낸 망발들은 비루한 목숨을 건지기 위해 인간의 초보적인 륜리도덕도 다 줴버린 패륜아의 추악한 넉두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말이지 그 망발들이 얼마나 구린내가 나는지 구역질이 다 납니다.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고마운 품을 저버리고 달아난 개, 돼지만도 못한 배신자, 이런 너절한 쓰레기놈의 주둥이에서 온전한 소리가 나올리는 만무합니다.

세상을 둘러보면 변절자치고 그 말로가 처참하지 않은자가 없었습니다.

예로부터 《속물은 한뽐밖에 안되는 제놈의 지능지수에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죄많은 놈 발편잠을 제대로 잘수 없다고 역적놈은 매일밤 천벌을 받는 악몽에 시달려야 할것이며 눈을 뜨면 현실 또한 악몽의 련속편이 될것입니다.

그러니 짐승보다 못한 미물, 인간오작품인 역적놈이 갈 곳은 뻔하지 않겠습니까.

최 진 향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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