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속 조국분단] 7 동포 영화감독 박영이 '남북통일은 하늘색’
박명훈
기사입력: 2018/08/01 [21:17]  최종편집: ⓒ 자주시보

 

최근, 사전검열과 국가보안법으로 차단되어있던 북한영화의 빗장이 풀렸다. 지난 7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다. 부천시청, 인근 영화관 등 부천 곳곳에서 펼쳐진 현장에서는 <우리집 이야기> 9편의 북한영화가 공개 상영됐다. 분단 이후 사상 처음이라 뜻깊다. 1953년 휴전을 선언한 정전협정부터 계산하면 여기까지 오는 데 꼭 65년이 걸렸다.

 

720, 부천영화제를 맞아 남측을 찾은 박영이 감독을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만났다. 박 감독은 이날 2시부터 진행되는 <통일로 가는 징검다리 남북영화>의 기조강연을 맡았다. 참가자들에게 지난 2014년 북측의 국제영화제인 평양국제영화축전에 다녀온 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올해 남북관계가 크게 진전됐다지만 아직도 평양영화축전에 다녀온 남측 인사는 전무하다. 그렇다면 박 감독은 어떻게 북을 찾았을까?

 

남과 북을 각각 수십 번 넘게 찾은 박 감독은 한국 국적의 재일동포 3세이자 영화감독이다. 피부가 까맣게 탄 박 감독은 특유의 머리스타일에 밝은 미소가 돋보였다. 흔히 남측에서 꼰대로 분류되는 ‘40대 중년 남성이지만 구김새 없이 천진난만했다. 그러면서도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 조선학교를 차별하는 일본사회를 비판하는 대목에서는 날카롭고 사뭇 진지했다.

 

또한 그는 인터뷰에서 북한을 이를 때 조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종종 혼용했다.

 

남과 북을 자주 오가는 한국 국적의 재일동포 3세이자 영화감독으로서 바라는 소망,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물었다. 박 감독의 답은 단순했지만 울림이 컸다. “영화로 평화통일에 기여하겠다. 해외동포들의 노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박 감독의 말을 들어보자. 남북관계가 극적으로 열린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으리라.

 

▲ 박영이 감독.     © 자주시보, 박명훈 기자

  

Q. 간략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재일동포 3세이고 국적은 한국입니다. 자기 자신을 소개할 때 한국국적에 재일조선인3세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좀 복잡할 수 있는데 저로서는 조선’(이 때의 조선은 해방 이전의 조선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동시에 의미한다)이란 말을 특별한 말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3세이기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고향이 경상돈데 경상도에서 일본으로 건너오셨고. 아버지, 어머니도 일본에서 태어났고 저도 일본에서 태어났는데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조선학교를 계속 다녔고. 지금은 영화작업을 기본으로 하면서 인터넷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Q. 대표작인 <하늘색 심포니>는 어떤 영환가요? 우리말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학생들 고급3학년 시기, (남측으로 치면) 3때 북으로 수학여행을 갑니다. 2주일간 다니는데 그걸 다큐로 찍은 것이 <하늘색심포니>이고. 거기서 학생들 이 하는 말, 참 노래를 좋아하는 학생들이어서 계속 노래를 부르거든요. 그래서 북의 동포들이 하는 한 마디 한 마디 이런 것이 정말 하늘색처럼. 마치 심포니(교향악)가 울리듯 그런 인상이 있어서 하늘색심포니로 제목을 달았습니다.

 

Q. 일본어로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일본어 제목에선 하늘색을 푸르다는 뜻의 아오(푸를창)로 쓰셨어요.

 

- ‘아오푸를창란 한자가 하늘색하고는 좀 다르죠. ‘파랗다이런 아오인데 거기에 공빌공이라는 한자를 붙이면 창공蒼空(푸른 하늘)이라고 되는 거죠 그래서 하늘색을 표현하기도 하죠. 그리고 알다시피 하늘을 보면 그날마다 색이 다르거든요 흐릴 때도 있고 하늘색처럼 맑을 때도 있고 우리 재일동포들의 삶이 그런 것 같아요. 그런 속에서도 하늘색처럼 맑은 바람, 희망을 가지자 그런 뜻에서 하늘색으로 했죠.

 

Q. 영화 촬영했을 때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던 순간은?

 

- 인상 깊었던 순간은 정말 많은데. 그 무엇보다 북의 동포들이 재일동포학생들을 마중을 잘 해주고 그리고 친형, 친누나, 언니처럼 고민도 들어주고. ‘그럼 뭐 이렇게 하면 어떠냐?’ 상담을 해주는 그런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 데 많이 감동을 받았고 인상이 깊죠.

 

Q. 영화로 무엇(메시지)을 전하고 싶었던 건지

 

- 영화를 만든 계기에도 관련된 얘기가 됩니다. 일본에서는 북에 대한 정보가 악선전밖에 없거든요. 아마 한국보다도 심할 거에요 일본이. 그래서 북하고, 조선하고 관련된 학교가 조선학교’(라고) 해서 계속 조선학교를 차별하거든요. 여러분도 알듯이 일본에서는 최고도의 압력과 제재를 북에 가한다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제는 북의 국가에 대한 제재를 할 내용이 하나도 없거든요. 모두 해 놓았으니까. 그래서 할 일이 없으니까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 학생들한테 정치적 탄압을 시작했거든요. 모르는 일본사람들이 들었을 때 조선학교라고 하면 북하고 관계된 학교다 무서운 학교일 수 있다 거기서 뭐 사상교양을 하는 그런 학교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제게 있어서는 나도 조선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조선학교하고 나라조국하고의 관계, 중요한 관계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 역사적인 70년이 넘는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하는 뜻에서 이 영화를 만들었고. 어쨌든 조선학교와 북은 떼어서는 생각 못하는 존재, 그런 것을 이 영화에서는 담았어요.

 

Q. 관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남측, 북측. 일본에서 각각 어떤지 궁금합니다.

 

- 2016년에 처음 일본에서 공개 시작했거든요. 한국에서는 DMZ(비무장지대) 국제영화제 여기에 나가게 되었고. 또한 미국의 영화제라든지 재미교포사회에서도 상영회모임을 계속 했거든요. 그래서 일본사람들은 전혀, 아까 얘기했듯이 북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까 이 영화를 보고 깜짝 놀라는 거에요. ‘내가 항상 뉴스에서 보고 있었던 것과 다르구나정말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본 사람들이 다른 친구들을 불러서 두 번 세 번 본 것이 인상이 깊고. 또한 일본에 사는 양심적인 일본사람들은 재일동포의 존재 가까이 존재 그것 몰랐다는 것을 죄책감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고. 일본대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한국에 와서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던 거죠. 관심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니까 엄청 궁금한 것이 나타나는 거에요. 그래서 영화 끝나고 질의응답 하는데 계속 질문이 나와서 한 시간 넘게 질의응답 하거나 그런 것도 있었죠. 먼저 북쪽에 관한 문제, 조선학교가 몇 개 교과과정은 어떤 거냐 졸업생들은 어디에 취업하느냐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 정말 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조선(북한)에서는 아직 이 영화를 못했어요. 기회가 있으면 (상영)하고 싶습니다.

 

▲ 2014년 이바라키 조선초중고급학교 3학년 학생 11명이 '조국'으로 떠난 수학여행을 소재로 만든 영화 '하늘색 심포니' 포스터    [사진출처-통일뉴스]

 

Q. 최근 북측에서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동포학생들이 칸사이국제공항에서 북측 동포들의 편지와 선물이 담긴 가방을 압수당했는데요. 재일동포 3세로서, <하늘색 심포니>의 감독으로서 어떤 심정이셨나요.

 

- 부아가 나죠. 조선에 대해서 북에 대해서 제재할 내용이 없다고 재일동포들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압박하는 그런 상황인데 법적으로 수출입에 관한 법을 만들었거든요. 조선에서 가져오면 안 된다 그렇게 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돼있어요 인도적인 자원은 제외하고이렇게 나와 있는 거에요. 그래서 학생들이 조국을 방문하고 거기에서 자기 가족들이라든지, 형제 후배들한테 작은 배지라든지 선물을 사오는 거죠. 완전히 인도적인 자원이잖아요. 근데 그것을 무시해가지고 다 몰수하는, 너무나 인권침해라 할까 그런 상황이 최근에 벌어져서 이에 정말 분격하고 있고. 이 문제는 일본사회 만이 아니라 한국사회도 그렇고 최근에 한국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그에 대해서 항의하고 유엔인권위원회에 항의하고 있으니까. 정말 그렇게 해서 일본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비인도적인 인권침해에 대해서 많은 세계에 알려나가야 한다. 저 자신도 그런 활동을 하자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죠.

 

Q. 이번 부천영화제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셨는지요.

 

 

- 이번에 부천에서 9편 영화가 북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평창올림픽부터 시작을 해서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조미.. 북미회담이 진행됐죠. 체육교류는 있었지만 문화교류로서는 처음인데 이런데서 영화를 한다. 근데 그걸 소개할 사람들 특별히 없거든요 평양국제축전에 참가한 사람들도 없으니까 그래서 저희가 영화제에도 참가를 했고. 북의 영화들도 이제까지 많이 보고 왔기 때문에 이번 영화제에서 토크를 한다든지. 영화를 통한 평화, 통일 포럼이 진행이 되는데 포럼, 강연을 하기 위해 일본에서 찾아왔죠.

 

Q. 감독님은 남북 양측을 오가고 계시잖아요. 북측에서 열리는 평양영화축전에도 가 보셨죠? 분위기는 어땠나요?

 

- 2010년하고 2014년 두 번 참가를 했고. 한 번은 상을 받았고 한번은 초청작으로 찾아가기도 했죠. 평양국제영화축전은 한 100여 편의 영화들이 상영이 되죠. 다른 나라들 원래는 블록불가담국가들. 그러니까 냉전시기에 사회주의진영이나 자본주의 진영 말고 블록불가담 국가들에서 이런 영화제를 하자 그렇게 나와서 시작을 어디서 할까 해서 처음 평양에서 1987년에 시작을 했거든요. 지금 2년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소련, 중국, 유고슬라비아, 동독 등에서 왔는데. 최근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영화도 나오고 포르투갈 이런 많은 (나라들의) 영화들이 나오거든요. 그 때는 평양시민들도 정말 그 영화들을 보고 싶어서 엄청 영화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요. 해외에서도 많이 감독들이 찾아옵니다.

 

Q. 남측에서는 내년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습니다. 평창남북영화제나 부산국제영화제, 칸영화제에서도 남북 영화,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영화제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북해외와 함께 하는 영화교류에 고민을 하고 계신 게 있는지요.

 

-그렇죠. 그래서 그걸 자기의 목표로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니까 영화를 통해서 이런 문화를 통해서 어떻게 남북이 같이 함께 할 수 있느냐 해외동포들이 함께 할 수 있느냐 생각하고 있고 지금 정말 정세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그런 걸 많이 고민하고 있고요. ‘어떻게 하면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협의회에도 들어가고 있고. 그런데 갑자기 큰 합작을 하자고 하면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오래도록 분단이 6, 70년 이렇게 해왔기 때문에. 영화에서 무엇을 표현하는 지 그런 것들도 다르잖아요. 기술도 다르고. 방법도 다르고. 그런데 갑자기 같이 하자 이슈를 만들기 보다는 장기간 그런 활동을 해 나가는 기술자, 감독들, 연출가들 작가들의 협력을 시작해서 많이 토론도 진행하고 작품도 만들어나가는 그런 것들을 진행해 나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저 자신도 그런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Q. 유튜브에서 <박영이의 박치기티비>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잖아요. 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생생한 북측의 소식을 전하는 방송인데요. 영화감독, 제작자로서만 아니라 방송인으로 직접 나서게 된 계기가 있는지요.

 

- 일본에서의 (반북)보도가 너무 심한 거죠. 하아~(한숨) 어쩌면 한국에서는 그래도 지금 북의 지난 정권 때도 심했지만. 그래도 북을 좀 어떻게 이해하자고 방송에서 토론을 하거나 그런 것도 있거든요. 근데 일본에서는 모든 방송이 북을 완전히, 거기는 독재고 사람들이 죽어가고 잡히고 처형당하고 그런 걸 하거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본에 사는 재일동포 중에 텔레비전에 나와 가지고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걸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는데 아이고 안 되겠다. 저는 계속 북쪽을 다녀오기 때문에 잘 알고 있고. 그 사람들보다 훨씬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발신하는 활동을 해보자 그렇게 생각했어요. 얼마 전에 일본 방송에서 한번 출연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거든요.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아베 정권이 납치문제를 해결하자고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지 원하고 있는지 도저히 아닐 것 같다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절대 일본방송에 못 나가거든요. ‘아 이거 안 되겠다. 내가 해야겠다그렇게 시작했습니다. <박치기티비>를 지속해서 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채널 제목이 재일동포와 일본인들의 교감과 충돌을 그린 영화 <박치기>하고 같은데 관련이 있는지?

 

-그렇죠. 박치기란 단어 자체가 일본사람들이 더 알거든요.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는 학생시기 많이 기억나는 그런 단어이거든요. 일본 고등학생들하고 싸움도 했거든요 박치기도 하고. 박치기란 단어 뜻이 원래는 뚫고 나간다 그러한 뜻이 있는 것 같아서 이런 사회의 모순이라든지 어려움을 뚫고 나가자는 뜻으로 박치기라 지었죠.

 

Q. <하늘색 심포니> 페이스북 공식계정에 일본어로 앞으로도 하늘색심포니는 우리학교의 심포니 조선반도평화통일의 심포니를 계속 연주하겠습니다라고 적힌 글이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계획이 있으세요?

 

-조선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그리고 동포들은 남북의 평화 통일 그리고 일본과의 아시아평화 이런 것을 정말 원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우리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문제고 그렇게 안 되고서는 일본에서의 차별이라든지 없어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항상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있고 그런 활동을 계속 진행해나가야 한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더 많이 북에 들어가서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보도 안 되는 북의 평범한 일반적인 시민들의 모습이라든지 그런 것을 많이 전하고. ‘같은 동포들이다하는 걸, 차이점도 있는데 그런 걸 어떻게 같이 넘어서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작업들을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좋은 시기가 드디어 와 있다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 (남과 북) 서로가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통점 많죠. 근데 차이점도 있는 게 사실이죠. 그런데 그 차이점을 어떻게 하면 이해할 수 있는가 이러한 자세로 평화에 대해서 통일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 앞으로 잘 될 것 같고. 그러한 활동에 꼭 해외동포가 있다는 거 잊지 마시고 재일, 재미, 재중 동포들 전세계의 해외동포들이 있기 때문에 남북해외 동포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우리 반도의 평화통일 이런 것을 같이 생각을 해주시면 우리는 너무너무 감사하죠.

 

▲ 7월 20일, 부천영화제에서 <통일로 가는 징검다리 남북영화>라는 제목으로 박영이 감독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 자주시보,박명훈

 

그 밖의 이야기

 

나도 와서 부천에서 일하고 있는 조선학교 측 학생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직 못 만나보고 조선적인데 작년까지는 한국에 못 들어왔거든요. 문재인정부가 돼서 조선적 동포들도 임시여권이지만 받아서 들어올 수 있게 됐어요. 그 친구가 한 6개월인가 임시여권 받아서 이번에 부천에서 일하고 있다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일본 속에서 국경이 없는데도 이념의 차이라든지 어느 쪽을 지지하느냐 어떠냐 해서 가족 친척들끼리도 많이 있거든요 그런 상황이. 재일동포들이 설날에 친척들 모이면 정치얘기 하지 말자 싸움이 되니까. 그것도 해결해나가야죠. 적폐청산 해야 할 것도 우리도 있고. (올해) 6월 달에 조총련 대회가 있었거든요 그 대회 의장 보고에 앞으로는 민단하고 같이 손을 잡고 나가겠다이런 보고가 있었거든요. 민단에서 그걸 받아준다면 이제 같이 해나갈 수 있을 것 같고. 그래도 민단에서는 조선학교 반대, 박근혜 정권 시기에 해 왔으니까 지금은 그렇게 노골적으로는 안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왔죠 뭐 친일활동 많이 했어요 사실. (민단의) 일부사람들이 자유한국당 비슷한 거죠. 친일해서 같은 동포들 그렇게 해서. 북을 조국이라 하면 무조건 빨갱이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래도 그런 벽을 넘어설 수 있다면 우리는 넘어서야 한다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조선학교를 방문하고 싶다는 분들 많아졌고 엄청 미디어에서 취재하고 싶다는 요청이 정말 많거든요. 일본도 한국도. 그런데 일본 보도는 정말 안 되거든요. 토쿄, 카나가와(신문은) 괜찮아요. 지방신문들은 괜찮아요. 그런 미디어에도 조선학교출신의 직원들이 있거든요 그 사람들 정말 열심히 하고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좋아지면 좋은 방송도 나올 것이 아니겠는가. 어땠든 시청률이 있잖아요. 시청률이 문제죠. 그리고 우익들이 시끄러워서 조선학교를 좋게 보도하는 내용을 하면 우익들한테서 엄청 그런 게 있고 좋은 기자들도 많은데 내 친구도 있고.”

 

지금 저희가 <하늘색심포니>가 영화제에 나갔는데 박근혜 정권 시기에 그때는 다른 배급사들이 안 해줬어요. 그런데 엄청 그러니까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서 공동체상영을 해왔죠. 그런데 최근시기 와서 이렇게 너무 분위기가 좋으니까 개봉하자이런 흐름이 있거든요. 잘 되면 여름, 가을 8, 9월 이 때 개봉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습니다. 개봉이 되면 많이 응원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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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의나라 18/08/01 [23:16]
제일동포들이 받는 차별과 우리나라서민들이 친일파들에게 받는 차별과 얼마나 무엇이 다를까
솔까 친일파 늬들의 나라지 우리나라란말을 하고싶지않다...어지간해야지 시불넘들
근데 어쩌냐 서민은 이나라를 떠날재주도 돈도 없으니 피뜯기며 할수없이 사는거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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