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이 비약적 발전을 이룬 비결은?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8/07 [16:5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은 리설주동지와 함께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보도했다.     ©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조선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것에 대한 새로운 전략노선을 밝혔다.

 

이에 북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노동신문 등의 언론 매체들은 북이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총력 집중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인민경제 분야 곳곳에서 성과들을 내오고 있다고 선전했다. 

 

최근 들어 김정은 위원장은 인민경제생활 향상을 위한 민생 행보를 이어가면서 공장, 기업소에서 내온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물론 어랑천발전소에서는 몇 십 년이 지나도 공사에 진척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단호한 질책도 이어졌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식료가공설비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작업장들에서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폭포처럼 쉬임 없이 쏟아지는 갖가지 식료품들'을 보고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제품의 질제고를 위하여 이악하게 투쟁함으로써 해마다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인민들 속에서 수요가 높고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들을 꽝꽝 생산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7월 26일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북 노동신문은 7일 ‘당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만사가 잘 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한 지배인의 사업경험을 소개했다.

 

신문은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이 지금의 궤도에 올라선 것과 관련해 “과학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전진해나가겠다는 지배인의 사고관점이 한 가지 제품도 힘들게 생산하던 공장을 이렇게 빠른 기간 안에 비약의 직선주로 우에 올려세워 놓았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일꾼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 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패배주의, 보신주의, 요령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모든 일을 혁신적으로, 과학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신문은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삼일포특산물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각 도들에 하나씩 세워 준 공장들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출발은 같았지만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은 인기 있는 제품생산으로 전국에 널리 소문이 나 각 도종합식료공장들 사이의 경쟁을 뛰어넘어 선흥(식료공장)이나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과 같은 중앙식료공장들과 당당히 질 경쟁을 벌려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신문은 “적지 않은 종합식료공장들에서 조건 타발을 하면서 앉아 뭉개고 있을 때 강원도에 일떠선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은 뚜렷한 자기 얼굴을 살리며 진보와 비약의 한길로 내달리고 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는 것인가”라고 묻고는 림순희 지배인이 처음으로 지배인으로 활동한 지난 시기 사업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지배인으로 임명된 림순희가 처음으로 전개한 사업의 하나는 분석설비부터 갖추는 것이었다. 당시 공장에서는 초보적인 측정, 분석설비가 없이 생산을 밀고 나가다보니 같은 원료조건에서도 제품의 생산량과 질에서 자주파동이 생겼다.

 

과학적인 경영관리체계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는 언제 가도 생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었다. 하여 지배인은 큰 마음을 먹고 당시 공장재산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는 자금을 뚝 떼 내여 측정설비부터 갖추어 놓았다. 적지 않은 사람들 속에서 생산이 좀 올라선 다음에 해도 되겠는데 새로 온 지배인이 어벌(생각하는 구상이나 배포)도 크게 타산 없이 일을 내민다는 소리가 나돌았다. 그러나 달이 바뀌고 한해가 지나자 공장의 생산은 이러저러한 편파가 없이 정상궤도에 올라서게 되었다. 생산이 한 단계 또 한 단계 올라설 때마다 공장에서는 단백질분석기, 지방측정기, 항온건조기 등 식료공장들에서 갖추어야 할 분석설비들을 하나하나 마련해 놓았다. 

 

원료, 자재, 첨가제, 반제품, 완제품들의 위생학적검사, 물리화학적검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해나갈 수 있는 토대가 튼튼히 마련된 때부터 공장에서는 제품의 질을 과학적으로 담보하고 새 제품개발을 얼음에 박밀 듯이 밀고나갈 수 있었다.」

 

한편 신문은 “지배인은 경영관리의 과학화 수준을 더욱 높여나가는데 모든 것을 지향시켜나갔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몇몇 기술 일꾼들의 두뇌에 의거하여 진척되던 새 제품개발 사업이 오늘은 종업원 모두가 개발자가 되어 활기 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공장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식료품은 생산순환주기가 짧고 빨리 소비되는 특성으로 하여 그 어느 공장에서나 끊임없는 새 제품개발을 위한 제 나름대로의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문제는 그 실현을 위한 방법론이 옳게 따라서고 있는가에 따라 격차가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새 제품개발에 대한 종업원들의 관심과 의욕을 높이기 위하여 공장에서 힘을 넣은 사업의 하나는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이었다”며 “처음 얼마동안 운영해보니 종업원들은 횟수나 채우기 위해 명목적으로 보급실을 찾고 있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렇게 해서는 “당에서 세워준 과학기술보급체계가 생산실천에서 그 은을 나타낼 수가 없었다”며 “일꾼들은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 종업원들이 재미를 느끼도록 하기 위한 방법론을 모색하고 전개하였다. 그 방법의 하나가 종업원들이 컴퓨터로 과학기술자료를 보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그날 학습한 내용을 요약해서 학습장에 적도록 하였다”고 신문은 말했다.

 

그 정형에 대한 검열은 “기술과 성원들이 문답의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 수분이란 말조차 모르던 생산자들의 지식수준이 점차 높아져 새 제품개발에서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를 놓고 기술일꾼들과 가치 있는 의견을 척척 나누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지금 “인민들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양즙, 해바라기씨빵 등 적지 않은 제품들이 바로 다름 아닌 생산자들의 머릿속에서 창안된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공장을 다녀간 이후에도 “꿀포도단설기를 비롯한 새 제품은 2종이나 개발되어 생산되자마자 인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 상표 준비에 있는 새 제품은 3종이나 된다” 신문은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공장의 발전 속도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비결을 물을 때마다 림순희 지배인은 “우리(북) 당 정책에는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소리치며 일떠설 수 있는 방략이 다 밝혀져 있다. 당 정책대로만 하면 모든 문제가 풀린다”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