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과 면담, "문 대통령, 종전선언은 비핵화 촉진 방법 중 하나"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9/26 [08:40]  최종편집: ⓒ 자주시보

청와대는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25일 브리핑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통령의 굳은 결의로 남북관계의 큰 진전은 물론 북미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은 한반도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무척 중요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 할 때 함께 일어서서 박수 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후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다. 이 놀라운 변화는 평창 올림픽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유엔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평양에서 개최된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이번 방북결과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종전선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과 종전선언에 대한 개념에 합의했다.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임과 동시에 적대관계를 종식한다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우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유엔기구 등을 통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을 포함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결단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하면서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 간 네 번째 회담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무총장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한-유엔 간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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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 18/09/26 [10:37]
같은 유엔총장이라하나 반기문씨와 너무도 다른 쿠테총장의 역할을 기대..남북한 문제해결의 하늘이 내려준 천금같은 기회,유엔사무총장직을 개인의 영달로만 지낸 분의 오늘 뭐하시는지..? 수정 삭제
황진우 18/09/27 [00:14]
'종전선언은 미국이 조선을 침략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므로 조선의 비핵화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정에 따른것이다' 이렇게 말해야지 뭔 개소리냐? 미국이 손해볼거 없으니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구?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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